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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회 주택관리사보 1차 시험에 응시자 1만5225명 중 12.33%가 합격했다.한국산업인력공단은 제26회 1차 시험 합격자 명단을 9일 발표했다.이번 1차 시험은 전국 19개 지역에서 치러졌으며 응시자 1만5225명 중 1877명이 합격해 12.33%의 합격률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 제25회 1차 시험 합격률(21.76%)보다 9.43%p 낮아진 수치다.합격자 연령은 50대가 933명으로 가장 많았고 40대 499명, 60대 이상 275명, 30대 138명, 20대 32명 순이다. 10대 합격자는 없었다.성별로는 남성이 1428명(76.08%), 여성이 449명(23.92%)으로 여성 합격자 비율이 지난해 22.70%보다 1.22%p 올랐다.산업인력공단은 같은 날 2차 시험의 일부 과목 포함범위 변경사항도 공지했다. 주택관리 관계법규 과목 중 화재예방, 소방시설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이 지난해 12월 분법 됨에 따라 화재의 예방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로 바뀌었다.총 1600명을 선발할 예정인 제26회 2차 시험은 21일부터 25일까지 접수를 받아 9월 16일 치러지며 최종 합격자는 11월 29일 발표된다.
현장이슈
고경희 기자
호수 1326
2023.08.16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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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에서 층간소음이 난다며 위층 현관문을 수십 차례 발로 찬 40대 여성이 경찰에 입건됐다.경기 이천경찰서는 재물손괴 미수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경기 이천 증일동 LH 임대 아파트에 거주하는 A씨는 지난달부터 이달 초까지 B씨가 사는 세대를 네 차례 찾아가 현관문을 발로 차는 등 소란을 피운 혐의를 받는다.이 사건은 지난 13일 B씨가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임대 아파트 층간소음 난다고 윗집 현관 발로 차는 여자’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면서 알려졌다. 그는 A씨가 현관문을 차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도 함께 공개했다. B씨는 “A씨가 현관문을 발로 찬 당시 집에 사람이 없었는데 왜 이러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사건사고
박상현 기자
호수 1326
2023.08.15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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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근 누락 아파트’ 사태로 자리에서 물러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원 4명의 임기는 이미 끝났거나 임기 만료를 불과 한 달가량 앞둔 것으로 15일 확인됐다.LH는 철근 누락에 이어 전수조사 대상 누락, 철근 누락 사실 은폐 등으로 잇단 비판을 받자 인적 쇄신 일환으로 전체 임원이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한준 LH 사장은 5개 아파트 단지에서의 철근 누락이 당초 전수조사 결과 발표에서 제외됐다는 사실을 공개한 지난 11일 임원 5명의 사직서를 받았고, 같은 날 4명을 사직 처리했다.하지만 사직 처리된 4명의 임원 중 국민주거복지본부장과 국토도시개발본부장의 임기는 이미 지난달 25일로 끝난 상태였다. 부사장과 공정경영혁신위원장의 임기는 9월 30일까지인 것으로 드러났다. 사표를 제출했으나 수리가 안 된 지역균형발전본부장의 임기는 2025년 3월 19일까지다. LH의 임원은 이한준 사장을 포함해 7명이다.LH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업무 공백 등을 우려해 한꺼번에 사직서를 수리하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앞서 LH는 지난 2021년 부동산 투기 논란 때도 상임이사 4명을 교체했는데, 이 중 2명의 임기가 9일밖에 남지 않아 비판받은 바 있다.
현장이슈
박상현 기자
호수 1326
2023.08.15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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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에서 층간소음 민원을 제기하며 현관문을 발로 차는 아래층 입주민 때문에 위협을 느낀다는 사연이 전해졌다.1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임대아파트 층간소음 난다고 윗집 현관 발로 차는 여자’라는 제목의 글과 영상이 올라왔다.글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일 복도식인 이 아파트로 이사 왔다. 그러나 A씨는 입주한 지 2주 만에 아래층 입주민 B씨로부터 층간소음 민원을 받기 시작했다. A씨는 “지난달 14일 오후 11시30분경 누군가 벨을 누르고 문고리를 세차게 흔들어 대며 ‘쿵쿵 대지 마세요’라고 고함을 지르더라”고 주장했다.이에 A씨가 “저 혼자 있고 TV 보고 있어서 쿵쿵거릴 게 없다”고 말했지만 B씨는 “쿵쿵거리지 말라고”라는 말과 욕설을 하며 문고리를 세차게 흔들었다. A씨는 재차 “우리 집 아닐 거다. 저 혼자 있다. 이 시간에 남의 집에 와서 왜 그러시냐”고 물었다. 그러나 B씨는 “나와서 때려 봐”라고 소리쳤다고 한다.A씨는 휴가를 갔다가 돌아와 현관문에 발자국이 찍혀 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는 “방문자를 확인해 봤더니 B씨였다”며 “당시 집에는 아무도 없어 대문 앞에 택배까지 놓여 있었는데 B씨는 층간소음의 발원지가 우리 집이라 찰떡같이 믿고
사건사고
박상현 기자
호수 1326
2023.08.14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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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직원의 내부 징계 건수가 최근 6년간 300건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1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의원이 LH로부터 받은 징계 현황에 따르면 2018년부터 올해 8월 1일까지 LH 임직원의 내부 징계 건수는 총 299건으로 집계됐다.임직원 징계 수위는 가장 낮은 견책부터 감봉, 정직, 강등, 해임 순으로 높아지며 최고 수위는 파면이다. LH의 경우 견책이 160건으로 최다였으며 감봉 58건, 정직 32건, 파면 24건, 해임 18건, 강등 7건 등이었다. 징계 사유는 취업규칙 위반, 품위유지의무 위반, 임직원 행동강령 위반, 업무처리 부적정 등이었다.연도별로는 LH 직원의 땅 투기 사태가 불거졌던 2021년이 가장 많아 중징계인 해임이 4건, 파면이 10건에 달했다. 지난해에는 68건, 올해는 이달 1일까지 34건이었다.LH 임직원 일부는 뇌물 및 금품 수수, 음주운전 등 혐의로 처벌되기도 했다. 2018년 이후 현재까지 수사기관이 LH 임직원을 상대로 수사를 개시한 건수는 122건이었다. 22건은 재판에 넘겨져 벌금형이 9건 나왔다.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뇌물, 업무상 횡령, 부패방지법 위반
현장이슈
박상현 기자
호수 1326
2023.08.13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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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1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혁신과 건설 카르텔 혁파를 차질 없이 이행하라”고 지시했다.대통령실은 이날 밤 언론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이한준 LH 사장에게 이같이 지시했다고 밝혔다.앞서 LH가 지하주차장에 무량판 구조가 적용된 공공 아파트 단지의 철근 누락 전수조사 결과 발표 시 아파트 단지 5곳을 ‘누락 정도가 경미하다’고 자체 판단해 발표에서 제외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이한준 사장은 같은 날 오전 LH 서울지역본부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사실을 발표했다.윤 대통령은 지난 1일에도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아파트 지하주차장 부실 공사 문제와 관련해 “건설 산업의 이권 카르텔을 깨부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현장이슈
박상현 기자
호수 1326
2023.08.12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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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하주차장에 무량판 구조가 적용된 공공 아파트 단지의 철근 누락 전수조사 결과 발표 시 아파트 단지 5곳을 ‘누락 정도가 경미하다’는 이유로 발표에서 제외한 것으로 드러났다.11일 이한준 LH 사장은 서울 강남구 LH 서울지역본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무량판 구조에 대한 국민적 불안감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모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한다는 경영적 판단하에 추가 발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앞서 LH는 지난달 30일 지하주차장에 무량판 구조를 적용한 91개 LH 발주 아파트 단지 중 15곳에서 철근 누락이 확인됐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실제 철근 누락 등 문제가 있는 아파트 단지는 20곳으로 5곳이 누락된 것을 알고도 숨긴 것이다.LH는 “당초 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누락된 철근이 5개 미만이고 즉시 보강이 완료돼 안전에 우려가 없는 단지는 자체 판단하에 제외했다”라고 해명했다.철근 누락이 추가로 확인된 5곳은 △화성남양뉴타운 B10블록 △평택소사벌 A7블록 △파주운정3 A37블록 △고양장항 A4블록 △익산평화 등이다. 고양장항과 익산평화는 공사가 진행 중이며 나머지는 준공된 단지다.LH는 또 지하주차장에 무량판 구조가 적용됐
현장이슈
박상현 기자
호수 1326
2023.08.11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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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관통하며 북상 중인 가운데, 아파트 발코니 앞 난간에 둔 화분들이 추락할까 봐 걱정하는 입주민의 사연이 전해졌다.10일 한 온라인 포털사이트 카페에는 ‘대한민국은 각자도생이 맞는 거 같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아파트 단지에 위험한 화분이 있어 7월경부터 몇 차례 문의했으나, 한 달 지난 시점에 큰 화분만 정리됐더라”라고 말했다. A씨가 첨부한 사진을 보면 세대 난간에 다양한 모양의 화분들이 놓여 있다.A씨는 “곧 태풍이 온다고 하는데 남은 화분도 어떻게 처리되는지 관리사무소에 문의했더니 ‘개인 사유라 권고 및 안내 방송만 할 수 있다’는 답변을 들었다”며 “발코니 바로 앞 통행로에 놀이터도 있는데 누가 봐도 위험한 거 아니냐”고 걱정했다.그는 이어 “길 가다가 사람이 맞고 나서 사고가 터져야 바뀔까”라며 “아파트 사시는 분들 난간 화분 생각보다 많으니 통행할 때 조심해라”고 당부했다.글을 본 네티즌들은 “떨어져서 사람 다쳐봐야 정신 차릴 듯”, “태풍에 날아가야 안 내놓으려나”, “내가 하는 행동으로 인해 어떤 영향이 생길지 생각을 하나도 안 하는 것 같다” 등의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
사건사고
박상현 기자
호수 1326
2023.08.10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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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관리직원이 옥상에서 작업 중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9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0분쯤 경기 용인시 수지구 모 아파트 옥상에서 관리직원 70대 A씨가 작업 중 20층 높이에서 추락해 숨졌다.이 아파트 시설 관리 등을 담당하는 A씨는 방수 공사 관련 점검을 하기 위해 혼자 옥상에 올라갔다가 1층으로 추락해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현장이슈
박상현 기자
호수 1326
2023.08.10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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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9일 무량판 아파트 10개 단지를 안전점검 대상에서 빠뜨린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대해 “작업 현황판조차 취합 안 되는 LH가 이러고도 존립 근거가 있느냐”며 질타했다.원 장관은 이날 경기 화성비봉지구 LH 아파트 건설 현장을 찾아 “무량판 구조를 적용한 LH 단지를 취합할 때 빠진 게 있다면 자체적으로 시정할 기능을 갖고 있어야 했다”며 “자정 기능이 빠진 LH를 누가 신뢰하겠느냐”고 말했다.앞서 LH는 4월 인천 검단 모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 이후 무량판 구조를 적용한 모든 LH 아파트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91개 단지 점검 결과 15개 단지에서 철근이 누락됐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점검했어야 하는 단지가 91개 아닌 101개였다는 사실을 이날 뒤늦게 공개했다.원 장관은 “화성비봉 LH 현장의 감리 실태를 보기 위해 방문하겠다고 하니 LH는 그때야 해당 단지에 무량판이 적용됐고 안전점검 대상에서 빠졌다는 것을 이한준 사장에게 보고했다”며 “(LH 직원들이) 뭐에 씌어있어도 단단히 씌었다”고 지적했다.원 장관은 특히 “기득권에 씌었는지 안일한 업무 관행에 씌었는지 보겠지만, 어제오늘 행태를 보면
현장이슈
박상현 기자
호수 1326
2023.08.10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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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에서 누군가 피우고 버린 담배꽁초로 인해 차량 피해를 본 입주민의 사연이 온라인상에 전해졌다.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양심 없는 X이 아파트에서 담배 피우고 밖으로 던진 꽁초가 하필 제 차에’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글쓴이 A씨는 훼손된 자신의 차량 사진을 올리고 “아침에 차 옮길 일이 있어 가보니 차량에 담배꽁초가 떡하니 올라가 있더라”며 “자세히 보니 도장 면이 꽁초에 타 도장이 깨지면서 누렇게 그을려 있더라”고 토로했다.A씨는 이어 “경찰도 왔다 갔는데 CCTV 확인해도 담배꽁초가 너무 작아서 범인을 잡기 힘들다고 하던데 (잡을) 가능성이 없을까요”라고 네티즌들에게 조언을 구했다. 그러면서 그는 “담배는 특이하게 국산이 아니고 중국 담배 같았다”고 전했다.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파트 승강기에 공지라도 붙여달라고 해봐라”, “주변 바닥에 같은 담배꽁초가 또 있으면 상습이니 잠복해서 (범인을) 잡아라”, “이런 것 때문에 담배 피우는 사람들이 욕먹는 것”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건사고
박상현 기자
호수 1326
2023.08.08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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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이 발주하는 입찰에 참여할 때 제출해야 하는 필수서류가 추가됐으나 정부 홍보 부족으로 관련 업계가 서류를 떼는 방법을 잘 몰라 혼란스러워하고 있다.입찰참여 사업자는 6월 13일 시행된 개정 주택관리업자 및 사업자 선정지침에 따라 공고일 기준 입찰담합으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과징금 처분을 받은 후 6개월이 지난 자임을 증빙하는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관련 지침이 시행된 지 두 달이 다 돼가는데도 입찰 참여를 준비 중인 사업자들은 “대체 확인서를 어디서 발급받을 수 있는지 알 수 없어 혼란스럽다”고 말하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가 국민신문고에 확인서 발급 방식에 관한 민원질의를 하자 공정위는 지난달 31일 회신을 통해 홈페이지에 확인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위원회 홈페이지의 온라인 사건처리시스템에 ‘아파트 입찰 관련 과징금 처분 현황’ 페이지를 개설해 과징금 처분을 받은 사업자를 게시함으로써 해당 페이지의 인쇄본을 ‘필수 서류’로 갈음하는 것을 국토교통부와 협의했다”고 설명했다. 이 리스트에 이름이 없는 사업자는 입찰 참여가 가능하다.공정위 제조카르텔조사과 관계자는 “사업자와 관리사무소 입찰 담당자, 지자체 공동주
현장이슈
고경희 기자
호수 1325
2023.08.08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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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임대주택 23만 세대를 지은 부영그룹이 ‘고객만족을 위한 하자 당일 처리’를 내세우며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하자 접수 업무를 맡겼다. 부영아파트 근무 관리사무소장들은 이에 대해 ‘당연한 입주민 서비스’라거나 ‘업무가 가중된다’는 등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부영그룹은 입주민의 하자보수 신청을 관리사무소가 접수하도록 하는 등 하자보수 처리 시스템을 개편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전에는 입주민이 부영 고객센터로 하자를 접수하면 단지별 하자를 취합한 후 처리했다.이번 개편에 따라 입주민이 관리사무소로 전화 또는 방문해 접수하면 소장과 영업소장이 직접 확인 후 즉각 조치 가능한 건은 관리사무소에서 현장 조치하게 된다. 소장이 하자 유형에 따른 책임소재를 확인해 하자 여부를 결정한다. 부영 관계자는 “전국 100여 임대아파트 단지에 적용된다”고 밝혔다.접수 당일 조치 가능한 건은 △전등 및 조명기구 일체 △홈오토, 디지털 도어록, 인터폰, 스위치 등 △하수구·변기·싱크대 막힘 공사, 수전류, 욕실 액세서리 등이다. 전문 인력이 필요한 하자보수는 업체와 함께 방문해 일주일 이내 처리하도록 한다.부영의 하자처리 시스템 개편에 대해 김기철 대한주택관리사협회 정책팀장은
현장이슈
고경희 기자
호수 1325
2023.08.0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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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모 아파트에서 지난달 26일 전기실 비상발전기 점검 중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관리직원이 점검을 위해 발전기 기동스위치를 작동시키는 순간 배터리가 폭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직원의 몸에 배터리 용액과 파편이 튀어 얼굴 등에 화상을 입고 병원 응급실로 후송돼 치료를 받았다. 대한주택관리사협회 광주시회는 이번 사고에 대해 각 현장에서 실행할 예방 대책을 내놓았다. 먼저 방호장치 배터리 덮개를 투명 폴리카보네이트 5㎜ 이상의 재질로 설치해 육안점검이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 또 점검 시 안전모, 보안경 등 보호구를 반드시 착용하고 기동스위치 작동 시에는 배터리 반대편에서 안전거리를 확보해야 한다. 한 전문가는 “아파트 기전설비 중 배터리 폭발 등의 위험 대상은 발전기 기동용 축전지, 전기실 정류기 축전지 및 비상 축전지 등으로 사전에 안전점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사건사고
광주 이희숙 기자
호수 1325
2023.08.0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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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주택관리사협회와 한국전력 간 공동주택 TV 수신료 관련 협상이 진행 중인 가운데 TV 수신료 업무 처리에 관한 국민청원까지 등장했다. 자신을 한 아파트 관리직원이라고 밝힌 A씨는 지난달 18일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관공서 업무를 떠넘기지 말라”는 내용을 국회 국민동의청원에 올렸다. 청원은 4일 기준 2만 명 이상이 동의했다. A씨는 “TV 수신료 분리 징수는 관리사무소의 고유업무가 아닌데, 왜 관리사무소에서 당연히 해야 한다고 이야기하는지 모르겠다”며 “관리직원들의 업무가 한가하다고 생각하느냐”며 분통을 터뜨렸다. 그는 “현재 관리사무소 프로그램에 TV 수신료를 분리 부과할 수 있는 매뉴얼이 없다”며 “한전은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사전 협의도 없이 ‘요청사항 불이행 시 전기 및 TV 업무 지원금이 중단 또는 감액될 수 있다’는 강압적인 내용의 공문을 보냈는데, 검침은 한전의 고유업무이니 지원금을 지급하지 말고 직접 검침하라”고 꼬집었다. 한전이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배포한 안내문에는 “방송법 시행령이 개정됨에 따라 TV 수신료는 전기요금과 분리해 청구·징수가 필요하다”며 “다만 분리징수를 위한 과도기에는 부득이 현행과 같이 전기요금과 수신료가 동시에 청구된다
현장
김경민 기자
호수 1325
2023.08.04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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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원이 공동주택 담당 공무원이 동석한 자리에서 자신이 사는 아파트의 관리사무소장을 협박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주택관리사들은 이번 사태를 소도시 지역에 특정 입주민들이 공무원 등을 끌어들여 관권(官權)을 활용해 소장을 괴롭히는 신종 갑질로 본다. 대한주택관리사협회 회원들은 4일 경북 칠곡군 모 아파트 앞에서 이 아파트 입주민인 A경북도의원이 지역 정치인과 공무원들을 동원해 소장을 협박했다고 주장하며 A씨 규탄시위를 벌였다. 이날 시위에는 이선미 대주관 협회장과 황보환 경북도회장, 하원선 서울시회장, 강기웅 인천시회장, 김득진 대구시회장, 채희범 사무총장, 임한수 정책국장과 경북도회 회원 30여 명이 참가했다. 황보 도회장은 이에 앞서 1일 특수협박죄, 강요죄, 직권남용죄 위반으로 A도의원을 경찰에 고발했다.이 아파트 B소장 등에 따르면 A도의원은 지난달 27일 입주자대표회의실로 B소장을 불러 인사 및 아파트 감사 등을 거론하며 협박 발언을 했다. B소장이 칠곡군청 공무원의 연락을 받고 이 자리로 갔을 때 칠곡군청의 공동주택 담당 과장과 주무관, 이 아파트 C선거관리위원장과 선거위원, 칠곡군의원, 부읍장 등 7명이 앉아 있었다.A도의원은 군청 공
현장이슈
고경희 기자
호수 1325
2023.08.04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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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주택관리사협회(협회장 이선미)가 4일 국토교통부로부터 TV 수신료 분리징수 업무 협조 요청을 받고 분리징수 세부 방안이 정해지기 전까지 한시적으로 협조하기로 하고 이를 회원들에게 공지했다. 대주관은 지난달 12일 수신료 분리 징수 시행 이후 당사자인 한국전력으로부터 TV 수신료 분리 징수업무를 아파트 관리사무소가 대행할 것을 요청받았으나 법령상 불가능하다는 등의 이유로 거절해오다 이번에 국토부 등의 중재 내용을 받아들였다.국토부는 협조공문을 통해 완전한 분리 고지와 징수준비가 이뤄지기 전까지 제도의 안착을 위해 관리사무소가 많이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협회는 이날 게시판 공지와 문자 발송을 통해 ‘각 관리사무소에서 입주민들에게 분리신청을 안내하고 분리납부 신청자 명단을 취합해 한전에 통지’할 것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TV 수신료 분리신청 세대는 향후 고지서에 명시된 한전의 계좌에 직접 입금하고 분리신청을 하지 않은 세대는 기존과 같이 통합 납부하게 된다.이선미 협회장은 “입주민의 편의를 위해 분리징수 방안이 확정되기 전까지 일단 협조하기로 했다”고 국토부 요청을 받아들인 배경을 설명하면서 “한전 등과 분리징수를 위한 세부 실행방안을 논의 중인데 합의에 이
현장이슈
김상호 기자
호수 1325
2023.08.04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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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철근 누락 아파트에 적용된 무량판 구조의 민간 아파트 293개 단지의 안전 점검에 나선다. 특히 무량판 구조의 민간 아파트 59곳에는 입주자가 살고 있어 향후 상당한 파장이 일어날 수도 있다.무량판 구조는 보 없이 기둥이 직접 슬래브(콘크리트 천장)를 지지하기 때문에 기둥이 하중을 견딜 수 있도록 철근을 튼튼하게 감아줘야 한다. 하지만 일부 아파트에서 철근이 누락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국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지난달 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아파트의 철근 누락이 논란되자 3일 정부는 무량판 구조를 적용한 민간 아파트 293개 단지(준공 완료 188곳, 시공 중 105곳)에 대한 안전 점검을 다음 달 말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무량판 구조를 적용해 2017년 이후 준공된 아파트 293곳 중 주거동에도 무량판 구조를 적용한 곳은 총 105개 단지다. 이미 입주한 188개 단지 중 주거동에 무량판 구조를 적용한 곳은 59곳으로 나타났다. 무량판 구조를 주거동에만 사용한 단지가 49곳, 주거동과 지하주차장에 함께 사용한 단지가 10곳이다. 125곳은 지하주차장에만, 4곳은 주민공동시설 등에 적용했다. 국토부는 이후 해당 아파트 입주자
현장이슈
김경민 기자
호수 1325
2023.08.04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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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작구 흑석동 한 아파트에서 전등을 교체하던 관리사무소 직원이 사다리에서 추락해 숨졌다.3일 경찰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오후 1시 18분경 흑석동 한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인 60대 남성 A씨가 아파트 지하 1층 승강기 앞 천장 전등을 교체하던 중 1.5m 높이 사다리에서 추락했다. A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지난달 31일 결국 숨졌다.동작경찰서는 이번 사망 사고와 관련해 업무상과실치사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용부도 A씨가 소속된 위탁관리업체의 중대재해처벌법 및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살펴보고 있다. 해당 업체는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인 50인 이상 기업인 것으로 확인됐다.중대재해처벌법은 상시 근로자 50인 이상 사업장에서 근로자 사망 등 중대재해가 발생하면 사고 예방 의무를 다하지 않은 사업주와 경영책임자를 1년 이상 징역 또는 10억 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사건사고
고경희 기자
호수 1325
2023.08.03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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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에서 주변 시선을 신경 쓰지 않은 채 이웃에게 피해를 주는 다양한 행태의 빌런(악당)이 지속적으로 등장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나 하나쯤이야’하는 마음을 갖고 행동하는 빌런을 고발하거나 이들 탓에 불편함을 토로하는 글이 끊이지 않는다.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한 해 동안 온라인 커뮤니티에 노출된 사례도 다양하다. 아파트 빌런들의 주요 무대는 주차장이다. 이들은 출입구나 주차장 입구를 차량으로 막는 방식으로 이웃들을 괴롭혔다. 지난 2월 수원의 한 아파트에서 단지 내 주차규정 위반에 대한 과태금을 받은 입주민이 차량으로 16시간 동안 아파트 출입구를 막는 일이 발생했다. 이어 같은 달 대전 동구의 모 아파트에서도 전기차 충전시설에 주차해 벌금을 받은 차주가 주차장 입구를 막는 소동을 벌였다. 3월 인천의 모 아파트는 입주자대표회의가 차량 높이를 이유로 탑차에 대한 지하주차장 출입을 제한했다. 그러자 탑차를 소유한 입주민이 주차 차단기 앞을 막아섰고 입주민들은 탑차에 수십 장의 메모를 붙여 불만을 쏟아내기도 했다.주차장을 벗어나 고층에서 창밖으로 물건을 던지거나 쓰레기를 버려 이웃의 안전을 위협하고 피해를 끼치는 일도 벌어졌다. 지난해 7월
현장이슈
박상현 기자
호수 1324
2023.08.02 1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