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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한 소독업체 작업자들이 아파트 입주민들을 상대로 관리 리스트를 작성해 논란이 일고 있다.연수구 H아파트 입주민들은 세대를 방문한 청소업체 G사 직원이 건넨 소독작업 확인서명 용지에 이상한 문구가 기재돼 있는 것을 발견하고 문제를 제기했다.특정 세대 옆에는 ‘항상 거부함’ ‘매우 까칠함’ ‘진상’ 등의 문구가 볼펜으로 적혀 있었다. 직원들끼리 세대 정보를 공유하며 일명 ‘입주민 블랙리스트’를 만들어 관리해온 것이다. 이와 함께 전 입주자대표회의 구성원들을 별도로 표기해 관리해 온 것도 드러났다.입주민들은 “이 불법 리스트가 무엇 때문에, 어떻게 작성됐는지, 그리고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에 대한 업체의 명확한 설명이 필요하다”고 항의하고 나섰다.이에 G사 관계자는 “수시로 바뀌는 작업자들에게 이런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 및 교육을 철저하게 시켰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부분에 대해 사과드린다”며 “진상 파악 후 입주민들에게 설명하겠다”고 전했다.
현장이슈
인천 조증국 기자
호수 1315
2023.05.3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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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주택 선거관리위원회는 법령에 따른 최소인원이 아닌 관리규약에서 정한 정원이 선임돼야 적법하게 구성된 것이라는 국토교통부의 해석이 나왔다.500세대 미만의 경기도 모 아파트 동대표 A씨는 국토부에 “선관위가 관리규약에서 정한 정원인 5명에 미달했는데 시행령에 따른 최소인원인 3명 이상일 경우 적법하게 구성된 것인지”를 물었다. 또 이렇게 구성된 선관위가 구성원 과반수 찬성으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답변도 구했다.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 제15조 제1항 제2호는 500세대 이상인 공동주택은 5명 이상 9명 이하, 500세대 미만은 3명 이상 9명 이하의 선관위를 구성해야 한다고 규정했다.이에 국토부는 지난 3일 “관리규약에서 5명을 정원으로 규정하고 최초 구성에 대한 별도의 예외 규정을 두고 있지 않다면 최소 5명 이상 위원이 선임됐을 경우에만 선관위가 최초 구성됐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회신했다.국토부는 “관리규약에도 불구하고 공동주택관리법의 최소 범위의 인원으로만 선관위가 구성됐다고 인정할 경우 관리규약에서 정하는 정원이 유명무실하게 돼 입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유도 대신 참여 배제·제한 등으로 작용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관리규약은 단지
현장이슈
고경희 기자
호수 1315
2023.05.3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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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입주민이 단지 화단 제초작업 중 튄 돌로 인해 발코니 유리창이 깨졌다고 주장하며 피해를 호소했다.지난 2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아파트 단지 내 예초기 돌 튐 피해 도와주세요’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아파트 1층에 거주하는 글쓴이 A씨는 “23일 오전 발코니 유리창이 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며 “누군가 고의로 깨고 도망간 줄 알았다”고 밝혔다. A씨가 첨부한 사진에는 이중으로 된 유리창 중 외부창 아랫부분이 깨져 구멍이 뚫리고 금이 가 있는 모습이 보인다. 방충망과 유리창 사이에 작은 돌멩이 하나가 끼어있었다고 한다.A씨는 1층의 경우 제초작업 후 유리 깨짐 사고가 종종 발생한다는 지인의 조언에 따라 관리사무소를 찾았다. A씨와 관리사무소장은 방충망 사이에 있던 돌과 비슷한 모양의 돌을 세대 앞 화단에서 발견했다. 또 아파트에 설치된 CCTV 영상에서 화단 제초작업이 17일 오전 9시 20분부터 약 8분간 진행된 것을 확인했다고 A씨는 설명했다.A씨는 “관리사무소는 자신들이 보유하고 있는 예초기는 절대 돌이 튀지 않으며 돌이 튀어 16mm 두께의 유리가 깨질 수 없고 누가 고의적으로 깼다는 입장”이라고 토로했다. 그는 이어 “경찰에 신고했더
사건사고
박상현 기자
호수 1316
2023.05.30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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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가 장기수선계획 조정을 전문 업체에 맡기는 경우 용역비를 장기수선충당금이 아닌 관리비로 부과하지 않도록 주의가 요구된다.충북 청주시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장기수선계획서 조정 용역 비용 관리비 부과 관련 행정지도 안내 공문을 관내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에 22일 전달했다.공동주택관리법에 따라 입주자대표회의와 관리주체는 장기수선계획을 3년마다 검토하고 필요한 경우 국토교통부령에 따라 조정해야 한다. 시행규칙은 관리주체가 장기수선계획 조정안을 작성하고 입대의가 의결해야 한다고 정했다.청주시는 “법에 따라 장기수선계획 조정안의 작성자는 관리주체임에도 불구하고 장기수선계획 조정 용역비를 도서인쇄비 등 관리비로 부과해 입주민 등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에 청주시는 “장기수선계획 조정 용역비를 장충금이 아닌 관리비로 부과하면 과태료 대상”이라고 안내했다. 근거 조항은 공동주택관리법 제90조(부정행위 금지 등)의 관리비·사용료·장충금 용도 외 사용 규정 등이다.다만 청주시는 불가피하게 장기수선계획 조정을 전문 업체에 맡길 경우 이를 장기수선공사에 부대되는 용역으로 봐 장기수선계획에 반영한 후 그 비용을 장충금으로 집행하는 방법은 가능하다고 봤다.한 장기수
현장이슈
고경희 기자
호수 1315
2023.05.30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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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7층에서 TV와 의자, 선풍기 등을 밖으로 던져 주차장에 있던 차량을 망가뜨린 50대 입주민이 실형을 선고받았다.춘천지방법원 제2형사부(판사 이영진)는 28일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기소된 강원 홍천구의 모 아파트 입주민 A씨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하고 치료감호를 명령했다. 치료감호란 범죄자의 심신 장애가 인정될 경우 치료감호시설에 수용해 치료를 위한 조치를 하는 보안 처분이다.A씨는 지난해 9월 아파트 7층 발코니에서 아무런 이유 없이 TV와 의자, 선풍기 등을 집어 던져 주차장에 주차돼 있던 차량 유리를 깨트리는 등 수리비 200여만 원이 들도록 망가뜨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A씨는 2003년 12월 살인미수죄로 징역 2년 및 치료감호 등을 선고받았고 2021년에는 특수상해죄 등으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은 뒤 누범기간 중 또다시 이 사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이 판사는 “A씨는 누범기간 중 또다시 이 사건 범행을 저질렀다”며 “피해자에 대한 피해회복도 이뤄지지 않았고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도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 판사는 다만 조현병 진단을 받고 혼자 생활하는 A씨가 스스로 통원하며 치료하고 조현병 증상에 적절히 대처할 것을 기대하기
사건사고
박상현 기자
호수 1316
2023.05.29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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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경강이 흐르는 남녘의 아파트에도 벚꽃이 만개했다. 아직 차가운 날 햇살처럼 피어올라 입주민 마음을 밝혀 주더니 어느날 함박눈처럼 내려 사라졌다. 이렇게 봄날은 간다.
현장이슈
진영배
호수 1315
2023.05.2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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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국 아파트 화단에서 마약용 양귀비가 발견되는 사례가 있어 관리사무소의 주의가 필요하다. 18일 울산 남구의 한 아파트에서는 마약용 양귀비 40주가 발견돼 폐기 처분됐다. 이 아파트 화단 앞을 지나가던 시민이 마약용 양귀비로 의심되는 꽃을 보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탐문 결과 고의로 재배한 것은 아닌 것으로 보고 아파트 화단에서 자라고 있던 양귀비를 뽑아 폐기했다. 23일에는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마약용 양귀비가 재배되고 있다는 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양귀비를 재배하는 것 같다”는 이웃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강남구 도곡동 한 다세대주택에서 양귀비 80주를 압수했다. 양귀비를 재배한 A씨에 대해서는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가 있는지 살펴보고 있다. 지난 2021년과 2018년에도 서울 관악구와 구로구 아파트 텃밭에서 양귀비가 발견돼 전량 수거된 바 있다. 구로구 모 아파트 1층에 사는 B씨는 거실 앞의 테라스에서 상추 등 채소와 함께 300주가 넘는 양귀비를 기르다 경찰에 적발됐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양귀비로 술을 담가 상비약으로 쓰려고 한다”, “양귀비 잎을 쌈으로도 먹을 수 있다”, “50주 이하의 소량
현장이슈
김경민 기자
호수 1315
2023.05.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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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주차장에 비입주민이 반년 동안 무단 주차를 하고 있어 입주민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지난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파트 반년 동안 무단주차’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에 따르면 인천 미추홀구의 아파트 1층 주차장에 지난해 말부터 검은색 BMW 차량 한 대가 주차돼있다. 주차장 출입구에는 차단기가 설치돼있지만 차가 오면 무조건 열려 누구나 출입할 수 있다고 한다.A씨가 첨부한 사진에는 검은색 차가 하얗게 될 때까지 뿌연 먼지가 쌓여 있는 모습이 보인다. A씨는 해당 차량을 구청에 신고했고, 구청 직원은 3월 2일 차량에 ‘무단 방치차량 강제처리’ 스티커를 부착했다. 처리기한은 두 달 뒤인 5월 2일까지였다.차량은 이후에도 그대로 방치돼있었다. 그런데 처리기한 마지막 날인 5월 2일 차량에 쪽지 한 장이 끼워져 있었다. 차주가 남긴 쪽지에는 ‘갑작스러운 구속으로 차를 방치할 수밖에 없었다. 죄송하다. 5월 6~7일 사이에 차를 가져가겠다’고 적혀 있었다. A씨는 구청에 다시 연락했지만 “방치차량이 아니라 처리가 불가능하다”는 답을 들었다.이후 5월 7일 한 여성이 나타나 물티슈와 생수로 먼지 쌓인 차량을 청소한 뒤 기존 자리에서 반대
사건사고
박상현 기자
호수 1315
2023.05.27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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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의 한 아파트에서 도색 관련 작업자가 외벽에 매달려 고공 농성을 벌였다.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24일 오전 11시 30분경 경기 화성의 한 아파트 외벽에 사람이 매달려 있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50대 A씨가 옥상과 연결된 로프를 타고 아파트 9층 외벽에 매달려 있는 모습을 발견했다. A씨는 외벽을 내려오며 페인트로 ‘돈 주세요’라는 글자를 쓰기도 했다. 이날 4시간 가까이 농성을 벌이던 A씨는 오후 3시 20분경 로프를 타고 스스로 건물 아래로 내려왔다.A씨는 해당 아파트 시공사 하청업체로부터 재하청을 받은 도색업체 대표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확인 결과 A씨는 원자재와 인건비 등이 올라 계약금 외에 추가 비용을 더 받아야 한다며 시위를 벌인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원청업체 측은 이미 계약된 금액을 모두 지급해 문제 될 것이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A씨가 아파트 외벽에 무단으로 올라 페인트로 글씨를 쓴 행위에 대해 위법성이 있다고 보고 재물손괴와 주거침입 등 혐의를 적용해 입건할 예정이다.
사건사고
박상현 기자
호수 1315
2023.05.26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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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 봉양 중앙아파트 유용균 관리사무소장이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용의자 검거에 결정적 역할을 해 주변의 칭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유 소장이 입주민의 보이스피싱 피해 소식을 들은 것은 9일 오후 3시 30분경. “깜박 속아 현금 4000만 원을 전달했다”는 다급한 민원이 관리사무소에 접수됐다. 유 소장은 CCTV를 돌려 아파트 앞 상황을 살펴보던 중 서울에서 택시를 타고 온 한 여성이 의심돼 곧바로 112에 신고하고, 차량 조회 및 수배 요청했다. 경찰은 “피해자가 사건을 접수 중이니 끝나면 조치하겠다”고 답변했다.자칫하다가는 범인이 달아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유 소장은 직접 찾아볼 생각에 인터넷을 통해 서울 택시회사를 조회했으나 회사명을 알 수 없었다. 그는 CCTV 속의 택시 사진과 택시업체 홈페이지 사진을 일일이 대조해 일치하는 회사를 찾아냈다. 유 소장은 즉각 업체에 연락해 상황을 설명하고 용의자가 탑승하고 있는지 확인을 요청했다. 다행히 “택시가 성남 인근을 지나고 있으며 용의자도 탑승 중”이라는 답변을 들을 수 있었다.우여곡절 끝에 봉양지구대와 성남경찰서가 공조해 성남을 지나 서울로 진입하던 택시를 세우고 용의자를 붙잡았다. 유 소장
현장이슈
충북 최중호 기자
호수 1314
2023.05.25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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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개정된 광주시 공동주택 관리규약 준칙이 편파적인 규정을 담고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한재용 전국아파트연합회 광주시회 회장은 12일 전북 순창군 슬로라이프센터에서 열린 대형공사 집행절차 및 관리원제도 운영교육에서 이같이 주장했다.한재용 광주시회장은 인사말에서 “광주시가 최근 관리규약 준칙을 개정하면서 법과 일반 관례에 맞지 않는 조항을 추가해 분쟁과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고 지적했다.한 회장은 △회의에서 일단 부결된 의안은 ○개월 이내에는 다시 발의하거나 심의할 수 없다 △수시감사는 감사 전원의 서면동의가 있는 경우에 한해 실시하도록 한다 등의 규정이 잘못됐다고 주장했다. 다른 시·도 준칙에 없는 입대의에 불리한 내용을 담아 편파적이라는 것.한 회장은 “준칙은 참고사항일 뿐”이라며 “준칙을 따르지 않고 아파트 실정에 맞게 개정하면 된다”고 당부했다.또한 한 회장은 “동대표들은 짧은 임기와 잦은 법령 개정으로 정보가 부족해 각종 공사를 집행하면서 분쟁에 시달리고, 용역을 계약할 때도 덤터기를 쓰는 사례가 발생한다”며 동대표에 대한 수시교육 필요성을 강조했다.
현장이슈
고경희 기자
호수 1314
2023.05.24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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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 1일부터 외부회계감사가 의무화된 300세대 미만 공동주택의 첫 회계감사 대상은 2024년도가 아니라 2023년도 회계연도분이라는 국토교통부의 유권해석이 나왔다. 국토부는 300세대 미만 공동주택의 첫 회계감사 대상이 2023년 회계연도분인지 2024년 회계연도분인지 묻는 민원에 “2023년 회계연도 재무제표에 대해 2024년 1월 1일부터 회계감사를 받아야 한다”고 최근 답변했다. 내년 첫 외부회계감사를 위해 올해부터 공동주택 회계처리기준에 맞춰 각종 회계서류를 작성하는 등 준비를 해야 한다는 의미다.지난해 6월 개정된 공동주택관리법은 외부회계감사 의무대상을 300세대 이상 공동주택에서 300세대 미만 공동주택을 포함한 모든 의무관리대상 단지로 확대하면서 시행일을 2024년 1월 1일로 정했다. 이전에는 300세대 미만 공동주택은 입주자등의 10분의 1 이상이 연서해 요구한 경우나 입주자대표회의에서 의결해 요구한 경우 외부회계감사를 받도록 했다.또한 개정법은 300세대 미만 공동주택은 해당 연도에 회계감사를 받지 않기로 입주자등의 과반수 서면동의를 받은 경우 그 연도에 대해 외부회계감사를 받지 않도록 했다.회계감사 의무대상임에도 회계감사를 받
현장이슈
고경희 기자
호수 1314
2023.05.23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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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모범관리 아파트는 3년간 도가 주관하는 관리 감사에서 제외될 전망이다. 또 감사 완료 단지를 대상으로 한 사후관리실태 감사제도가 도입된다.경기도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공동주택관리 감사업무 개선방안을 10일 보고했다.먼저 경기도 선정 모범·상생관리단지 관계자에 대한 포상을 확대한다. 관리사무소장 등을 대상으로 한 도지사 표창을 12개에서 14개로, 연 1회에서 연 2회로 늘리고 경기도 모범·상생단지에 선정된 곳은 3년간 경기도가 주관하는 기획감사 대상에서 제외된다.또한 도 감사 후 2~3년 경과 단지를 대상으로 사후관리실태를 감사한다. 기존 감사 시 적발된 위법행위를 중심으로 재발 여부를 집중 감사하며 5월 중 사후관리실태 감사제도를 안내해 내년 하반기에 실시할 예정이다.감사 사례를 중심으로 관리업무 교육자료를 제작해 내년 중 온라인 교육을 개설한다. 교육 자료는 올해 12월 교육기관에 배부해 관리교육 시 활용하도록 권장한다. 아울러 수범사례를 발굴하고 불합리한 규정을 파악해 개선할 방침이다. 경기도의 올해 기획감사 예정 단지는 25곳으로 4월 말까지 8곳을 완료됐다.이에 앞서 성남시는 3, 4월 중 공동주택 5곳을 대상으로 기획감사를 실시했다. 95건
현장이슈
고경희 기자
호수 1314
2023.05.22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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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태풍 힌남노로 경북 포항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인명피해가 발생한 사건과 관련해 아파트 관리사무소장과 한국농어촌공사 직원 등 4명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대구지방법원 포항지원 권순향 영장전담 판사는 16일 아파트 1·2차 소장 2명, 농어촌공사 포항울릉지사 직원 2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한 뒤 “주거가 일정하고 도주 및 증거인멸 우려가 없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경북경찰청은 “수사전담팀이 기각 사유 등을 면밀히 검토하고 불구속 입건된 피의자 11명에 대한 수사도 조속히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선미 대한주택관리사협회장은 “영장 기각은 당연한 일”이라며 “폭우 속에 입주민의 재산 피해를 막기 위해 애쓴 소장이 처벌받아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 협회장과 대주관 지도부는 지난해 말 경찰의 구속수사 움직임에 항의하는 규탄집회와 1인시위를 벌이기도 했다.황보환 대주관 경북도회장은 “소장 2명은 사고 이후 단지 피해 복구를 위해 계속해서 근무 중”이라며 “협회와 도회는 불구속 상태에서 조사받는 소장들을 위해 앞으로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앞서 경북경찰청은 지난해 9월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냉천이 범람해 경북 포항의 모 아파트
현장이슈
박상현 기자
호수 1314
2023.05.16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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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과태료 등 행정처분을 받은 아파트도 우수관리단지 공모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국토교통부는 2023년 공동주택 우수관리단지 평가기준 변경 및 선정 계획을 15일 밝혔다.평가기간은 2022년 7월 1일부터 2023년 6월 30일까지로 의무관리단지의 일반관리, 시설안전·유지관리, 공동체 활성화, 재활용·에너지 절약 등 4개 분야를 평가한다.특히 올해 평가항목에는 행정처분 감점 항목이 신설됐다. 기존에는 최근 3년간 벌칙, 과태료 등의 행정처분을 받은 경우 우수단지 신청대상에서 제외됐었다. 올해 감점 항목 신설에 따라 최대 –3점 안에서 벌금은 –3점, 과태료는 1회당 –1.0점, 행정지도는 1회당 –0.5점을 받게 된다.국토부는 유지관리가 어려운 노후 아파트의 평가기준을 차별화하기 위해 경과연수 및 장기수선계획 배점기준을 상향했다. 공동체 활성화 및 재활용·에너지 절약분야 등 정성적 평가 비중을 확대했다.우수단지 평가 기준의 변경 내용은 다음과 같다.▷일반관리=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 관리비, 감사결과 공개 성실도가 미흡한 경우에 대한 배점 하향 조정했다. 입주자대표회의 의결사항 공개방법의 배점을 세분화하고 관리비·잡수입 등의 수입·지출 결정 시 입주민 의
현장이슈
고경희 기자
호수 1314
2023.05.16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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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민들과 함께한 물놀이 행사에서 사회자로 참여했습니다. 함께 머리위로 하트를 만들며 ‘함께 사는 이웃’의 의미를 새기는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현장
이윤용
호수 1313
2023.05.16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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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공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입주민들의 생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협소한 규모와 미흡한 관리에 대한 불만도 존재했다.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SH, 한국토지주택공사, 주택관리공단의 서울시내 공공임대주택 2721세대를 대상으로 2021년 9월부터 2022년 1월까지 입주자 패널조사를 실시해 최근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주거생활에 만족한다는 비율은 87.7%에 달했으나 임대유형별로 분석했을 때 다가구매입임대의 불만족도(25.8%)가 상대적으로 높았다.입주 이후 좋은 점으로는 안정된 주거생활이 55.0%를 차지했고 저렴한 주거비(20.3%), 주거환경(11.0%), 직주근접(4.3%)이 그 뒤를 이었다. 문제점으로는 ‘주택규모가 작아서’ 비율이 15.0%로 가장 높았고 주택 관리 미흡(14.3%), 공공질서의식 부족(13.2%), 주변환경(10.7%) 순으로 높았다.주택상태 만족도는 임대유형 중 행복주택이 주택성능, 마감상태, 설비상태, 배리어프리, 휴게녹지, 주차 커뮤니티에 대해 모두 60% 이상의 높은 만족도를 보인 반면 다가구매입임대는 모든 항목의 만족도가 최고 11.7%에 그쳐 다른 임대유형보다 현저히 낮았다.연구를 진행한 성진욱
현장이슈
고경희 기자
호수 1313
2023.05.16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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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에서 몇만 원짜리 승강기 스위치 하나 고치는데 비교 견적을 내고 계약서를 갖춰야 할까. 아파트 관리현장의 고민거리 중 하나다.경기 고양시 모 아파트의 이명찬 관리사무소장(대한주택관리사협회 고양지부장)도 이런 경우를 자주 겪는다. 법령에 따르면 300만 원 이하 공사는 수의계약이 가능한데 몇십만 원짜리 공사를 수의계약 하기 위해 비교 견적을 내고 계약서를 작성해야 하는지 궁금했다. 실제로 이 소장이 근무하는 아파트는 얼마 전 지하 하수관이 막혀 오수가 1층 거주 세대의 변기로 역류하는 사고를 겪었다. 급히 업체를 불러 공사를 했고 들어간 비용은 30만 원 정도였다. 이 소장은 당시를 떠올리며 “사업자 선정지침 내용을 알고 있었지만 그런 과정을 갖출 여유가 없었다”며 “이런 일은 아파트 관리현장에서 자주 발생한다”고 말했다.아파트에서는 스프링클러 펌프 누수 수리(25만 원), 오수관 통수 공사(30만 원), 승강기 카도어 센서 교체(11만4400원) 등 크지 않은 금액의 긴급 공사를 할 때 소규모 업체로부터 견적을 받기도 어렵고 여기저기 견적 받을 상황도 아닌 경우가 많다는 것. ◇국토부 질의회신이에 이 소장은 ‘비교 견적 및 계약서 작성을 해야 하는 최소
현장이슈
김상호 기자
호수 1313
2023.05.15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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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주택종사자에 대한 갑질 근절 개선방안 국회토론회가 10일 국회회관에서 개최됐다. 아파트 내 갑질 근절 여론을 환기해 공동주택종사자가 피해를 당하는 일이 없도록 법제도 개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토론회였다.세미나 시작 전 참석자들은 공동주택 현장에서 목숨을 잃은 종사자를 추모하는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토론회를 주최한 박주민 의원은 “지난 3월 경비노동자의 부당한 죽음과 같은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진정한 추모”라며 “공동주택 갑질 문제가 끊이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단기 근로계약이며 이 구조를 끊기 위해 제도의 개선과 정부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박상혁 의원도 “지난 2월에 발의한 부당지시 및 명령 금지 조항이 좀 더 일찍 추진됐어야 했다”며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박 의원은 공동주택 관리 종사자에 대한 괴롭힘 개념을 명확히 하고 이를 어길 시 1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벌칙 조항이 신설된 공동주택관리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바 있다.남우근 한국비정규노동센터 정책위원은 발제를 통해 기간제법이 기간제 남용행위를 규제하지 못한다면서 단기근로계약을 근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토론에서 김기철 대한주택관리사협회 정책팀장은 “공동주택
현장
김상호 기자
호수 1313
2023.05.11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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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 아파트 지하주차장 침수로 인명피해가 발생한 사고와 관련해 검찰이 아파트 관리사무소장과 한국농어촌공사 직원 등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10일 대구지방검찰청 포항지청은 아파트 1·2차 소장 2명, 농어촌공사 포항울릉지사 직원 2명에 대해 업무상 과실 치사 등 혐의로 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검찰은 소장 2명에 대해 아파트 관리자로서 지하주차장이 침수돼 대형 인명피해가 발생한 만큼 여러 가지 책임이 있다고 판단했다. 농어촌공사 직원 2명에 대해서는 냉천 상류 쪽인 오어저수지에 대한 관리 책임이 있다고 보고 구속사유를 검토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포항시 공무원 등 10여 명이 피의자 신분으로 수사를 받고 있다.검찰 관계자는 “다수의 사망사고가 발생했고 원인 분석 과정에서 책임이 크다고 생각되는 4명에 대해 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이선미 대한주택관리사협회장은 “예측할 수 없는 천재지변, 자연재난으로 인한 사고의 책임에 대해 소장을 업무상 과실로 탓할 수 없다”며 “피해 아파트 복구가 중요하고 증거인멸의 우려도 없으므로 소장들은 불구속 상태에서 조사받아야 한다”고 말했다.지난해 9월 6일 포항에서 태풍 힌남노의 영향
현장이슈
박상현 기자
호수 1313
2023.05.11 09: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