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모 아파트에서 지난달 26일 전기실 비상발전기 점검 중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광주시 모 아파트에서 지난달 26일 전기실 비상발전기 점검 중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광주시 모 아파트에서 지난달 26일 전기실 비상발전기 점검 중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관리직원이 점검을 위해 발전기 기동스위치를 작동시키는 순간 배터리가 폭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직원의 몸에 배터리 용액과 파편이 튀어 얼굴 등에 화상을 입고 병원 응급실로 후송돼 치료를 받았다. 

대한주택관리사협회 광주시회는 이번 사고에 대해 각 현장에서 실행할 예방 대책을 내놓았다. 먼저 방호장치 배터리 덮개를 투명 폴리카보네이트 5㎜ 이상의 재질로 설치해 육안점검이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 또 점검 시 안전모, 보안경 등 보호구를 반드시 착용하고 기동스위치 작동 시에는 배터리 반대편에서 안전거리를 확보해야 한다. 

한 전문가는 “아파트 기전설비 중 배터리 폭발 등의 위험 대상은 발전기 기동용 축전지, 전기실 정류기 축전지 및 비상 축전지 등으로 사전에 안전점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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