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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하는 경비원·미화원들을 위해 표창을 전달하는 자리가 마련됐다.경기 김포LH솔터마을2단지 아파트(관리사무소장 박길주)는 최근 우수사원 표창식을 열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특히 지난해부터 이어진 코로나19로 인해 아파트 단지 내 방역활동 등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많았던 만큼, 엘리베이터 등 공용부분 소독과 입주민 안전관리 업무 등에 노력해준 미화원과 경비원 각 1명씩을 대상자로 선정했다.표창을 받은 경비원은 “가족 같은 이들이 좀 더 안전하게 지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지난 한 해를 보낸 것 같다”며 “
공동체
김남주 기자
호수 1201
2021.01.12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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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첫 상대평가로 치러진 제23회 주택관리사보 시험. 2019년 2차 시험에서 한 문제 차이로 안타깝게 합격의 문턱을 넘지 못했던 차선정(45)씨는 이번 시험에서 합격선 점수를 받았음에도 최종 합격발표 순간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했다. 발표 전날까지 잠을 설치다 지난해 11월 25일 오전 9시 정각, 컴퓨터 모니터에 ‘합격’이라는 두 글자를 두 눈으로 직접 확인하곤 잠시 멍했다. 이 두 글자를 보기 위해 달려온 지난 18개월, 아니 처음 아파트에서 경리로 일을 시작했던 16년 전의 순간부터 합격까지의 여정들이 머릿속을 스쳐
인물포커스
김남주 기자
호수 1201
2021.01.12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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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적이고 우수한 공동주택 관리 활동을 펼쳐 안양시로부터 표창을 받았다. 안양시는 지난 6일 김동철 소장에게 표창장을 전달하고 그간의 노고에 감사를 전했다.김 소장은 앞서 지난달 21일에도 안양시노사민정협의회로부터 고용안정 우수아파트로 선정돼 표창장을, 안양신문사로부터 안양시민상 환경보전부문에 선정돼 상을 수여받기도 했다.지난 2018년 인덕원대림2차아파트에 부임한 김 소장은 아파트 에너지 절감을 위한 시설 개선 및 설치 등을 추진하고, 이를 통해 관리비 3억여 원을 절감하는 등 굵직한 성과들을 냈다. 이뿐만 아니라 여름철 백숙 나
공동체
김남주 기자
호수 1201
2021.01.11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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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주택 도장방식에 관한 고시’가 지난 5일 제정을 확정 짓고 곧바로 시행에 들어갔다.앞서 환경부는 지난달 4일 해당 고시 제정안을 행정예고하고 20일간 의견을 수렴했다. 이번 고시에서는 스프레이 분사방식을 제한적으로 허용하며 ▲저감설비 부착한 분사설비를 사용하거나 ▲작업부위 또는 해당 층에 방진막을 설치토록 했다.분사설비에 부착하는 저감설비는 ‘분사기의 노즐 주변 공간을 감싸는 형태’로서, 비산먼지가 통과되지 않는 플라스틱 등의 비투과성 재질이면서 도료 분사 지점부터 외벽까지의 직선거리 중 20㎝ 이상 차단(도장 외벽과 설비 사
정책·행정
김남주 기자
호수 1201
2021.01.08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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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설비 사용전검사를 받은 지 25년이 경과한 공동주택은 전기안전공사로부터 3년 주기로 세대 안전점검을 받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11일까지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전기안전관리법 시행규칙 제정안을 입법예고한다.앞서 산자부는 지난해 3월 전기설비의 복잡화·대용량화, 안전기술 발전 등 여건 변화를 반영, 전기사업법에서 안전규정을 분리해 별도의 ‘전기안전관리법’을 제정한 바 있다. 해당 법에 노후 공동주택의 개별세대 전기안전 점검제도 규정이 포함됐으며, 올해 4월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감에 따라 산자부는 이번 하위법령
정책·행정
김남주 기자
호수 1200
2021.01.04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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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의 테이프를 제거하지 않거나 이물질을 방치하는 등 아파트 입주민들의 분리수거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최근 몇 년간 ‘재활용쓰레기 수거 거부 사태’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가운데, 올바른 분리수거를 대신 해주는 서비스가 새롭게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뉴노멀서비스 주식회사(대표이사 한승상)는 최근 아파트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분리수거 대행 정기구독 서비스 ‘편리수거’를 론칭했다.‘편리수거’는 분리수거 대행이라는 새로운 개념의 구독 서비스로, 가정에서 발생한 재활용쓰레기를 일일이 구분할 필요 없이 편리수거 전용봉투에 담아 현관문 앞
현장이슈
김남주 기자
호수 1200
2021.01.04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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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재난상황에서도 사회기능 유지를 위해 업무를 수행하는 ‘필수노동자’를 지원하는 전담조직을 지자체 최초로 신설한다. 또 아파트 경비노동자를 위한 권리구제신고창구를 운영하는 등 사각지대 노동자들의 기본권 보호에도 힘쓴다.시는 지난달 23일 이 같은 내용의 ‘2차 노동정책 5개년 기본계획(2020~2024년)’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비정형 노동자 사회안전망 강화 ▲사각지대 노동자 기본권 보장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안전일터 조성 ▲선도적인 노동정책 지속 추진의 네 가지 전략으로 구성됐다. 특히 사각지대 노동자에 대한 기본권
정책·행정
김남주 기자
호수 1200
2021.01.04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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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경비원·미화원 등에 대한 초단기계약, 열악한 근로환경 등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가운데, 안정적인 고용과 상생에 힘쓴 아파트 단지가 지자체로부터 상을 받아 눈길을 끈다.경기 안양 인덕원대림2차(관리사무소장 김동철)는 지난달 21일 ‘안양시 고용안정 우수(모범)아파트’로 선정돼 안양시노사민정협의회로부터 인증동판과 표창장을 수여받았다. 인덕원대림2차아파트에는 경비원 10명, 미화원 7명이 재직 중으로 2년 단위 계약을 유지해오고 있으며, 1년에 한 번 우수직원 표창식을 진행해 직원들의 노고에 대한 감사를 전하고 있다.
현장이슈
김남주 기자
호수 1200
2021.01.04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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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와 관리사무소장이 서로를 수차례 고소·고발하며 법적 공방을 이어가는 과정에서 입대의가 이를 이유로 소장을 해고했다가 제재당했다.중앙노동위원회(위원장 박종희 공익위원)는 최근 A소장이 제기한 부당해고 구제 재심 사건에서 A소장 측 손을 들어 “일부 징계사유가 인정되나 징계사유에 비해 양정이 과해 이 사건 해고는 부당하다”고 결론 냈다.A소장이 제주 B아파트 입대의와 법적 공방을 시작한 것은 지난 2019년. 자치관리로 운영 중인 B아파트는 2019년 2월 감사 과정에서 A소장이 ‘한전 검침수당’을 입대의 의결 없이
판결
김남주 기자
호수 1200
2021.01.04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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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주차장 입구의 주차차단기 번호판 인식 오류로 인해 진입하지 못하던 입주민. 몇 차례 후진과 전진을 반복해도 안 열리자 경비실 호출을 위해 차에서 내리다가 차가 갑작스럽게 후진하는 사고로 사망에 이르렀다. 유족 측은 차단기 오류를 방지하지 못한 아파트 입대의에 책임을 물었고, 1심 법원은 입대의의 책임을 일부 인정했다. 그러나 최근 진행된 항소심에선 ‘입대의 책임이 아니다’며 입대의 승소 판결을 내렸다. 수원지법 제2민사부(재판장 윤희찬 부장판사)는 “지하주차장 입구는 평지로서
판결
김남주 기자
호수 1200
2021.01.04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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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화재 발생으로 한 개 층의 지구경종 배선이 단락돼도 다른 층의 화재경보에는 지장이 없도록 기준이 개선된다.소방청은 지난달 24일까지 이 같은 내용의 ‘자동화재탐지설비 및 시각경보장치의 화재안전기준(NFSC 203)’ 고시 일부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고시안 주요내용은 ▲한 개 층 지구경종 배선 단락 시 다른 층의 화재통보에 지장 없도록 기준 개선 ▲‘우선경보방식’ 설치 대상을 11층(공동주택은 16층) 이상의 특정소방대상물로 조정, 경보대상을 발화층과 그 직상 4개층으로 지정, 계단실 등에 설치된 감지기가 작동할 경우 건물 전체
현장이슈
김남주 기자
호수 1200
2021.01.04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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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주택 하자분쟁의 신속한 해결을 위해서는 재판 대신 중재위원회 판정에 의해 분쟁을 최종적으로 해결하는 ‘중재제도’를 도입해야 한다는 전문가 의견이 제시됐다. 한국집합건물법학회(회장 이춘원)는 지난 19일 한국중재학회(회장 하충룡)와 공동으로 ‘집합건물 관련 분쟁의 대체적 분쟁해결’ 주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학술대회는 토론자, 발표자 등 인원을 최소화한 가운데 화상회의 프로그램(ZOOM)을 이용해 4시간여 동안 진행됐다. 2개 세션과 총 4개 주제로 구성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제1세션 ▲1주제 ‘공동주택관리분쟁조정위원
현장이슈
김남주 기자
호수 1200
2020.12.30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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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주택 현장을 충격으로 몰아넣었던 ‘故 이경숙 소장 피살사건’과 관련한 첫 재판에서 피고 A씨가 “우발적 범행이었다”고 주장했다.인천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김상우 판사)는 지난달 22일 피고인 및 피고인 측 변호사, 검사, 피해자 측 변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재판을 열었다. 이날 유족들은 참석하지 않았다.피고 측은 공소사실에 대해 대부분 인정하면서도 “처음부터 살인할 목적을 가지고 있었던 것은 아니었기에 계획적 범죄가 아닌 우발적 범죄”라고 주장했다.검찰은 A씨가 범행 전 병원에서 고혈압 약을 두 달 분 처방받으며 간호사에게
현장이슈
김남주 기자
호수 1200
2020.12.24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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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경비원의 고용주체와 업무지시주체가 이원화된 상황이 고용불안을 부추긴다는 전문가 의견이 제시됐다.서울시의회 민생실천위원회 이경선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성북4)은 지난 8일 아파트경비노동자공동사업단, 서울시 공동주택과·노동정책담당관과 함께 서울지역 아파트 경비노동자의 불공정한 갑을관계 개선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경선 위원장은 “아파트 경비노동자는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업무를 수행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고용주체가 아파트 관리업체기 때문에 입주민들의 만족도와 상관없이 해고되는 경우가 빈번하다”며 “이처럼 고용주체와 업무지시주
김남주 기자
호수 1199
2020.12.22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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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관리공단 김천대신관리소 김재열 소장이 올해 대한민국주거복지문화대상에서 개인부문 대상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주거복지문화운동본부(상임대표 안현자)는 지난 16일 온라인을 통해 ‘2020 제3회 대한민국주거복지문화대상’ 우수사례를 공개했다.당초 16일 국회 도서관 대강당에서 주거복지문화대상 시상식을 개최하기로 했으나,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격상됨에 따라 온라인을 통한 우수사례 공개로 전환했다.이번 공모에는 기관·단체 부문 24개, 개인 부문 7명의 우수사례가 선정됐다. 특히 개인 대상에 ‘주택관리공단 김천대신관리소 김재열
현장이슈
김남주 기자
호수 1199
2020.12.22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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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7월부터는 주택용 전기요금에 적용하던 필수사용공제(월 200㎾h 이하 쓰면 4,000원 할인) 할인액이 50% 줄어든다. 또 계절별·시간대별 선택요금제를 주택용에도 도입해 제주지역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와 한국전력공사(사장 김종갑)는 지난 17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전기요금체계 개편안을 확정 발표했다.이번 개편안 주요내용은 ▲원가연계형 전기요금 체계 신설 ▲기후·환경요금 분리 ▲주택용 전기제도 등 개선이다.요금제 개편에 따라 우선 내년 1월부터 ‘원가연계형’ 전기요금 체계가 적용된다. ‘연료비 조
정책·행정
김남주 기자
호수 1199
2020.12.22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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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갑질로부터 아파트 직원뿐 아니라 관리사무소장도 함께 보호하는 내용의 조례를 전국 최초로 제정했다. 해당 조례안이 앞으로 타 지자체로 확산하면 그간 인권 사각지대에 있던 소장도 법으로 보호받을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14일 ‘인천시 공동주택 관리 종사자 인권증진 조례안’이 인천시의회 본회의 문턱을 넘으며 원안 그대로 제정을 확정 지었다. 해당 조례안은 지난달 20일 열린 인천시의회 제2차 본회의에서 김종인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발의한 것으로(관련기사 1196호 2020년 12월 1일자 게재) 이달 1일
정책·행정
김남주 기자
호수 1199
2020.12.18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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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최희석 경비원을 죽음으로 내몬 가해자 심모씨에게 징역 5년이 선고됐다. 심씨는 수사 및 재판 과정에서 폭행사실과 보복 행위 일체를 부인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북부지방법원 제13형사부(재판장 허경호 부장판사)는 지난 10일 가해자 심씨에 대해 양형기준이 정한 권고형의 상한을 벗어난 5년의 징역형을 선고했다.심씨는 상해,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상해, 보복감금, 보복폭행 등) 강요미수, 무고, 협박 혐의로 기소됐다. 법원은 기소내용 전체를 받아들였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3중으로 주차된 피고인의 차량을 밀어 이동시
현장이슈
김남주 기자
호수 1199
2020.12.18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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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가 공동주택에 대해 금지했던 ‘스프레이 도장’을 조건부 허용하고 최근 그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했다. 이에 따라 그간 장기수선충당금 증액, 장기수선계획 조정 등으로 고심했던 관리현장이 걱정을 덜게 됐다. 환경부는 지난 4일 ‘공동주택 도장공사 도장방식에 관한 고시’ 제정안을 행정예고했다. 고시안 주요내용은 ‘비산 저감설비 부착한 분사설비’를 이용하거나 ‘방진막’을 설치한 경우에 한해 페인트 분사 공법을 허용하는 것이다.이번 고시안은 지난해 7월 확정된 대기환경보전법 시행령·
현장이슈
김남주 기자
호수 1198
2020.12.14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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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노동위원회로부터 지난 9월 부당해고를 인정받고 원직 복직 판정을 받은 A관리사무소장. 그러나 지난달 위탁사 측이 A소장에게 전혀 다른 사업부로 복직할 것을 명령하면서 A소장과 위탁사 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A소장이 해고당한 것은 올해 3월 10일. B위탁사에 2017년 11월 입사해 다른 직원 1명과 함께 C아파트에서 근무해오던 A소장은 올 2월 3일 B사로부터 ‘관리계약해지 공문’과 ‘해고예고 통지서’를 받았다. 해고 이유는 인건비 적자로 인한 주택관리업 폐업. B사는 ‘주택관리업’과 ‘승강기설치보수업’을 함께 운영하는
판결
김남주 기자
호수 1198
2020.12.14 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