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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주차장에서 이중주차한 차량이 ‘침 테러’를 당했다는 입주민의 사연이 전해졌다.19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TV’에는 ‘남의 차에 침을 뱉는 행위, 재물손괴죄로 처벌 가능할까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제보자 A씨는 9일 오전 경기 수원시 모 아파트 주차장에 주차한 자신의 차량에 누군가 침을 뱉어 놓은 흔적을 발견했다. 그는 전날 밤늦게 귀가한 탓에 주차할 자리가 없어 이중주차를 했다고 한다.A씨는 관리사무소에서 주차장 CCTV 영상을 통해 입주민 B씨가 침을 뱉은 것을 확인했다. CCTV 영상에는 아이와 함께 차에 올라탄 B씨가 A씨 차량 옆에 잠시 멈춰서더니 침을 뱉고 가는 모습이 담겼다.A씨는 “B씨가 이중주차 때문에 출차가 불편하다며 제 차량에 침을 뱉었다”면서 “관리사무소를 통해 B씨에게 연락하니 ‘(A씨와) 통화하기 싫다’고 하길래 ‘연락을 주지 않으면 경찰 고소를 진행하겠다’고 했다”고 설명했다.이후 B씨는 A씨에게 발신자 번호 표시제한으로 건 전화에서 사과의 뜻을 밝히며 세차비로 1만 원을 주겠다고 말했다. 이에 화가 난 A씨가 합의금으로 10만 원을 요구했으나 B씨는 “경찰에 고소하라”며 거절했다.A씨가 경찰에 진정서를 접수했으나 담
사건사고
박상현 기자
호수 1332
2023.09.23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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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화재 현장에서 철저한 소방시설 관리 등으로 입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한 관리사무소장과 직원들에게 칭찬이 쏠리고 있다. 경기도의회는 21일 경기 고양시 삼송힐스테이트아파트 오재근 관리사무소장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앞서 고양소방서도 18일 오 소장을 비롯해 강희표 전기과장, 심항보 기전주임, 임행종 경비반장 등 4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이 아파트 화재는 지난달 28일 오전 0시 46분경 세대 내에서 펑 소리와 함께 발생했다. 야간근무 중이던 심 기전주임은 관리사무소의 화재수신기가 울리자 즉시 세대로 달려가 화재를 확인한 뒤 오 소장에게 연락했다. 오 소장은 즉시 119에 신고한 뒤 택시를 타고 아파트로 향하며 “복도의 소화전에서 소방호스를 연결해 불을 꺼라”는 등 업무지시를 내렸다. 퇴근 후 집에서 잠을 청했던 강 전기과장과 휴식을 취하고 있던 임 경비반장도 연락을 받고 즉시 현장으로 달려와 입주민들의 대피를 도왔다. 신고 후 3분 만에 현장에 도착한 고양소방서 직원들은 복식사다리를 이용해 화재 발생 세대 발코니 창문으로 진입했다. 고령의 입주민이 혼자 거주하는 곳이었다. 이들은 화재 세대에서 미처 대피하지 못하고 있던 80대 어르신을 발견하고 즉
현장이슈
김경민 기자
호수 1331
2023.09.23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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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연기를 들이마신 입주민 60여 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22일 전남 광양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38분경 전남 광양시 광양읍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 2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입주민 2000여 명이 아파트 밖으로 대피했고 이 가운데 61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노약자 및 어린이 130여 명은 경로당과 헬스장으로 대피했다. 주차장에 있던 차량 10대도 전소됐다.소방당국은 장비 47대와 대원 171명을 투입해 화재 발생 2시간 55분 만인 이날 오전 4시 33분경 불을 완전히 진화했다.당국은 주차돼 있던 차량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사건사고
박상현 기자
호수 1331
2023.09.22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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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주차장에서 차 문을 안 잠갔다가 현금, 선글라스 등 금품을 도난당한 입주민의 사연이 전해졌다.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차에 도둑이 들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과 영상이 올라왔다. 경기 안산 모 아파트에 거주한다고 밝힌 글쓴이 A씨는 “차에 문이 안 잠겨있었다”며 “사이드미러가 펼쳐져 있어 ‘뭐지’하고 차 안을 보니 수납공간이 열려있었고 온갖 (물건이) 다 꺼내져 있었다”고 주장했다.A씨에 따르면 차량 블랙박스에는 누군가 차에 타 뒤적이는 소리가 담겼고 보관 중이던 현금 25만 원, 선글라스, USB 메모리, 4T 외장하드 등이 사라졌다. A씨는 CCTV를 확인하기 위해 관리사무소로 갔다. 그러나 주차한 차량의 위치가 CCTV 촬영 범위에 들어가지 않는 사각지대여서 아무런 정보를 얻을 수 없었다고 한다.이에 A씨는 자신의 차량 맞은편에 주차된 차량 차주에게 연락해 블랙박스에 찍힌 영상 확인을 요청했다. 이 차량의 블랙박스에는 자전거를 끌고 등장한 남성이 주차장을 배회하며 두리번거리다가 A씨의 차량 옆으로 다가가 손잡이를 잡는 모습이 담겼다.영상에는 남성이 차량 문을 열고 들어가는 모습은 담기지 않았다. 그러나 A씨는 자신의 차량과 맞은편 차량의 블랙
사건사고
박상현 기자
호수 1331
2023.09.21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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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자대표회의 명의로 직원 고용보험에 가입한 일부 위탁관리 아파트는 고령의 경비원을 고용해도 정부의 고용안정지원금을 아예 신청조차 하지 못해 불만이다. 또 일각에서는 정부 지원금을 위탁관리업체와 입대의 가운데 누가 받아야 하는지를 두고 토론이 벌어지고 있다.◇고용 늘려도 지원금 구경도 못 해경남 창원시 A아파트의 정상승 관리사무소장은 정부의 만 60세 이상 고령자 고용지원금에 관해 듣고 경비원 고용에 따른 지원금을 신청하기로 했다. 정 소장은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가 경비원 임금을 지급하는 만큼 입대의 명의로 신청했다. 하지만 고용센터는 “위탁관리단지는 입대의가 직접 지원금을 신청할 수 없으며 위탁관리업체가 해야 한다”며 반려했다. 관리업체에 문의하자 업체는 “고용보험에 가입된 사업주는 입대의”라면서 업체는 지원금을 신청할 수 없다는 반응이었다.정 소장의 A아파트는 위탁관리 중 근로조건, 임금 및 퇴직금, 사회보험료 등에 대해 입대의가 결정 및 납부 의무를 갖고 있는 형식적 위탁관리 방식이다. 정 소장은 “결국 위탁수수료 계약 방식인 아파트는 관리업체든 아파트든 아무도 지원금 신청을 못 하게 돼 있다”고 지적했다. 자치관리 아파트는 입대의가 사업주로서 지원금
현장이슈
고경희 기자
호수 1330
2023.09.20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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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주택 지하주차장 등의 물막이판 설치 확대를 위해 서울시의 설치비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서울연구원이 19일 개최한 ‘서울시 지하공간 침수위험 해소 정책포럼’에서 이 같은 주장이 제기됐다.포럼에서 김성은 부연구위원은 “서울시는 물막이판 설치 지원을 확대하고 있으나 적절한 설치와 운용·관리를 위한 기준이 마련돼 있지 않고 일부 공동주택에서는 침수우려지역 낙인, 집값 하락 등을 우려해 물막이판 설치에 부정적 인식을 갖고 있어 설치 확대가 어려운 실정”이라고 지적했다.서울연구원에 따르면 지하공간 침수방지를 위한 수방기준에서 서울시 내 물막이판 설치가 필요한 지역 중 지하주택과 지하주차장의 물막이판 설치율은 지난해 8월 기준 각각 17%, 2%에 불과했다.김 부연구위원은 “노면수 유입이 가능한 지점의 침수특성과 예상 침수 깊이를 고려해 물막이판을 최소 50cm 이상의 높이로 설치하고 지하주택 거주 재해약자의 주거이전 등 피난 중심 지원 대책을 우선적으로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는 “해당 지역의 물막이판 설치비용은 50~100% 범위 내에서 단독주택은 최대 200만 원, 지하주차장은 최대 2000만 원을 지원하고 이를 위해 최소 824억 원에서 최대
현장
고경희 기자
호수 1331
2023.09.19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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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에서 4년간 서로를 배려하며 지내온 이웃이 이사를 나가며 남긴 편지가 공개돼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1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위층으로부터 받은 편지와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에 따르면 이 아파트 위층에 거주하던 이웃이 이사를 나가기 전 아래층 A씨에게 케이크와 함께 손편지를 줬다.A씨가 공개한 편지에서 ‘아들 둘 가족’이라고 소개한 작성자 B씨는 “(A씨가) 처음 이사 와서 인사했을 때, 저희 둘째가 막 아장아장 걸음마를 시작했었는데, 이제는 뛰다 못해 아주 날아다닐 만큼 못 말리는 개구쟁이로 훌쩍 자랐다”고 말문을 열었다.B씨는 이어 “그동안 개구쟁이 형제들이 쿵쾅쿵쾅 뛰고 떠들어 대는 통에 승강기에서 뵐 때마다 죄송하고 민망했다”면서 “그때마다 늘 정겹고 따뜻한 말씀들로 너그러이 이해해 주고 아이들도 예뻐해 줘서 얼마나 감사했는지 모른다”고 말했다.그러면서 “4년 동안 이웃으로 살 수 있어 참 행복했고 감사했다. 더없이 좋은 이웃을 만나 함께 더불어 사는 법을 배워간다”며 “베풀어 준 마음 늘 가슴에 새기고, 앞으로 살아가는 동안 받은 친절 베풀고 나눌 줄 아는 이웃으로 살아가겠다”고 남겼다. B씨는 편지 끝부분에 “○○○호 가족 모두 건강
사건사고
박상현 기자
호수 1331
2023.09.19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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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에서 연인과 말다툼을 벌이다 불을 지른 여성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18일 광주지방법원 제12형사부(재판장 김상규 부장판사)는 현주건조물방화치상 혐의로 기소된 20대 여성 A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A씨는 올해 1월 13일 오전 7시 50분경 광주 북구 모 아파트에 불을 지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술에 취해 있던 A씨는 연인 B씨가 자신에게 함부로 대한다며 말다툼을 벌였다. 그러다 그는 B씨가 좋아하는 옷을 전부 불태우겠다며 아파트 4층 주거지 옷방에서 라이터로 옷에 불을 붙였다.옷방에서 시작된 불은 삽시간에 방 전체를 덮쳐 주거지를 모두 태웠고, 이는 아파트 전체로 번져 14세대와 외벽 및 복도 등을 태웠다. 이 불로 입주민 50여 명이 대피했으며 소화기로 불을 끄려던 70대 아파트 경비원이 화상을 입었다.재판부는 “방화 범죄는 공공의 안전과 평온을 해치는 범죄로 자칫하면 무고한 사람들의 생명과 재산에 중대한 피해를 가져올 수 있는 위험성이 큰 범죄”라며 “피고인의 범행으로 막대한 인명 피해가 초래될 수 있었던 점에 비춰보면 죄책이 결코 가볍지 않다”고 지적했다.재판부는 다만 “상해 피해자인 아파트 경비원과
사건사고
박상현 기자
호수 1331
2023.09.18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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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아파트에서 입주민이 견주와 입마개 및 목줄 착용을 두고 다퉜다는 사연이 전해졌다.17일 한 온라인 포털사이트 카페에는 “아파트 승강기에서 견주랑 크게 싸웠는데 어떻게 이해해야 하나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저는 개를 별로 안 좋아한다”며 “특히 목줄도 안 하고 갑자기 달려와 짖거나 깜짝 놀라게 하는 애완견은 더욱 싫어한다”고 운을 뗐다.A씨에 따르면 사건은 이날 오후 발생했다. 당시 A씨는 승강기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승강기 문이 열리자마자 주인 품에 안겨있던 개가 A씨를 향해 이빨을 드러내고 짖었다. 개의 종류는 소형견 속하는 치와와라고 한다.순간 놀란 A씨는 “아이 XX”이라고 욕설을 내뱉었고, 이를 들은 견주 B씨는 “지금 우리 애한테 욕했냐”고 말했다. 이에 A씨가 “짖는 개면 목줄도 하고 입마개를 하던가 문 열리자마자 달려들어 물기라도 했으면 어쩔 뻔했냐”고 항의하자 B씨는 “젊은 남자가 고작 조그마한 개를 무서워해서 세상 어떻게 살아갈 거냐”고 답했다고 한다.A씨는 “요즘 들어 제가 사는 아파트에 개 키우는 이웃들이 많아져서 갑자기 짖는 개를 보면 너무 무섭다”며 “제가 과잉 반응한 건가요”라고 토로했다.사연을 접한 네티즌
사건사고
박상현 기자
호수 1331
2023.09.17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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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의 한 아파트 보일러실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16일 고흥소방서에 따르면 15일 오후 5시 20분경 고흥군 도양읍의 한 아파트 4층 복도에 설치된 보일러실에서 폭발 사고가 났다. 불은 번지지 않았지만, 이 사고로 현장에서 작업을 하던 60대 남성이 팔에 2도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소방당국과 가스안전공사는 사고 전날 아파트 LPG 탱크 정기 점검이 있었다는 아파트 측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폭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사건사고
박상현 기자
호수 1331
2023.09.16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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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아파트 입주민들이 단지 근처에 생긴 풋살장의 환한 조명과 소음 등으로 불편을 겪고 있다.13일 JTBC 보도에 따르면 한 달 전 이 아파트 인근에 풋살장이 생기면서 입주민들이 “조명과 소음 때문에 밤잠을 설친다”고 호소했다. 아파트 세대 난간에는 “야간 풋살을 멈춰 달라”, “눈부셔서 못 살겠다! 풋살장은 이전하라!” 등의 문구가 담긴 현수막도 붙었다.풋살장과 아파트 사이의 거리는 불과 70m다. 풋살장 맞은편의 아파트는 불을 다 꺼도 풋살장의 조명이 천장을 따라 부엌 안쪽, 안방까지 들어올 정도다. 입주민 A씨는 “잠을 못 자니까 매일 수면제를 처방받아서 1시간, 2시간 쪽잠을 자고 있다”고 호소했다.공을 차는 소리와 박수 소리 등 풋살장에서 발생하는 소음도 문제가 됐다. 입주민 B씨는 “시끄럽게 소리치면서 (풋살을) 한다”며 “하루 이틀도 아니고 살 수가 없다”고 토로했다. 한밤중에도 이어지는 경기에 참다못한 입주민들이 풋살장으로 내려와 다툼이 발생해 경찰까지 출동하기도 했다. 풋살장 관계자는 “갑자기 (입주민이) 손님들한테 욕하더라. 나도 짜증이 나서 욕했다”고 말했다.풋살장 측은 새벽 1시까지였던 영업시간을 자정까지로 조정했다. 또 조명의 밝기를
사건사고
박상현 기자
호수 1330
2023.09.15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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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의 한 타운하우스 입주민들이 암 투병 중인 경비원을 위해 치료비를 지원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입주민 중에는 배우 김상경도 포함돼 있어 화제가 됐다.1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배우 김상경 씨 감사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평범한 40대 가장이라고 소개한 글쓴이 A씨는 “장인어른은 10여 년간 용인시의 한 타운하우스에서 경비원으로 근무하셨다”며 “그런데 갑작스레 폐암 4기 진단을 받아 경비 일을 그만두셔야 했다”고 밝혔다.그는 “아버님께서는 ‘거기 일을 제대로 마무리 못 한 것 같다’시면서 몇 번이고 미안해하셨다”고 말했다. 그런데 이러한 소식을 전해 들은 입주민들은 치료비를 모금해 A씨 가족에게 도움의 손길을 건넸다. A씨는 “어떤 분이 거금 100만 원을 보내주셔서 우리 가족이 무척 놀라고 당황했다”며 “100만 원은 엄청 큰돈인데 그런 분이 한두 분이 아니셨다”고 말했다.A씨는 이어 “몇 분께서 장문의 응원 메시지와 함께 무척 큰 금액을 치료비로 보내주셨는데 그분들 중 한 분이 배우 김상경 씨였다”며 “영화 ‘살인의 추억’에 나오는 그분이 맞다”고 전했다. 그는 김상경 배우에 대해 “평소에도 아파트 입구에 내리면 경비 일
사건사고
박상현 기자
호수 1330
2023.09.14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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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가 회의에서 의결한 사항을 공동주택단지의 인터넷 홈페이지에 공개하거나 입주자등에게 통지할 때 입대의 회장 명의로 해야 한다는 유권해석이 나왔다.최근 법제처는 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 제28조 제2항 제1호에 따라 관리주체가 입대의 소집 및 의결 사항을 공개 또는 통지 시 명의자가 누구인지에 대한 민원인 질의에 이같이 회신했다.법제처는 회신에서 “공동주택관리법령에서 관리주체에 대해 입대의 소집 및 그 회의의 의결에 관한 권한을 별도로 부여한 것으로 볼만한 규정은 찾을 수 없다”며 “관리주체가 입대의 운영에 필요한 업무 지원 및 사무처리의 하나로 해당 업무를 사실상 수행하도록 한 것이라고 봐야 한다”고 밝혔다. 그 이유로 공동주택관리법령에 입대의 회장이 입대의의 대표자이자 의장으로서 입대의 소집 및 의결에 관한 법적 권한의 주체가 된다는 점을 지적했다. 또 관리주체는 입대의가 자치 관리기구의 대표자로 선임한 관리사무소장 또는 관리업무를 위탁받은 주택관리업자 등 공동주택을 관리하는 자라는 것. 법제처는 입대의 결과의 게시 또는 통지를 의무화한 규정(2007년 3월 16일자 대통령령 제19935호)을 제시한다. 당시 입대의의 자의적 운영을 방지하고
현장이슈
김상호 기자
호수 1329
2023.09.1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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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부평구 A아파트는 하자지원센터(AS센터)가 지하 피트공간에 불법 설치돼 입주민으로부터 민원이 접수됐다. B아파트는 준공 전에 세대와 계약한 인테리어업자가 ‘구경하는 집’을 운영해 문제가 됐다.부평구는 정비사업의 준공으로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 단지 및 세대 수가 증가함에 따라 입주초기 공동주택 사전점검계획안을 지난달 28일 마련했다.부평구는 공동주택 준공 이후 입주부터 입주자대표회의가 구성돼 사업주체로부터 관리 인계를 받기 전까지의 주요 사항을 사전점검한다. 올해 준공됐거나 준공 예정인 아파트 8개 단지를 대상으로 장기수선계획서의 적정성 여부, 동대표 등 선출 시 유의사항, 구경하는 집 등 세대 내 설비공간 불법사용 여부, 행위허가·신고 기준 등을 점검하고 현장계도를 실시할 예정이다.부평구는 “입주, 업체 선정, 하자보수 등 입주초기의 혼란과 사업주체의 공동주택 관리업무에 대한 이해부족으로 사업주체의 관리기간 중 사업자 선정지침 및 건축법 위반 등 동일한 민원사항이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부평구가 꼽은 입주초기 주요 민원은 △경비업체, 미화업체, 재활용품 수거업체 등 주택관리업자 및 사업자 선정지침 준수 여부 △시공업체의 전유 및 공용부분의 하자보수
현장이슈
고경희 기자
호수 1329
2023.09.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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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에서 한 입주민이 향수를 뿌리지 말라는 경고문을 붙여 논란이 일고 있다.12일 한 온라인 포털사이트에는 ‘옆집에서 향수 뿌린다고 항의하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며칠 전 누군가 승강기 입구에 ‘복도에서 향수 뿌리지 마시오’라고 적힌 종이를 붙여놨다”고 밝혔다.이어 A씨는 “오늘 아침 출근길에 옆집 이웃이 복도에서 서성이고 있었다”라며 “승강기를 기다리고 있을 때 복도에서 킁킁거리며 냄새를 맡고 있더라”고 주장했다. A씨에 따르면 이웃은 집 안으로 들어가면서 자신의 배우자에게 “이쪽 맞네”라고 말했다. 향수 냄새의 근원을 A씨로 본 것.출근 전 집에서 향수를 2~3회 정도 뿌린다는 A씨는 “향수 냄새는 악취가 아니지 않냐”며 “복도를 잠시 지날 때 남는 향이 그렇게 불편할까”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그는 “퇴근했을 때 문 앞에 뭐가 붙어 있을까 봐 걱정된다”며 네티즌들에게 대처 방법에 대해 조언을 구했다.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집에서 된장찌개 끓여 먹지 말라고 붙여라”, “승강기 앞에 ‘향수 뿌리지 말라’고 써 붙인 건 너무하다”, “복도도 아니고 집에서 뿌리는데도 그러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한 네티즌은 “임신
사건사고
박상현 기자
호수 1330
2023.09.12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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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아파트 입주민이 늦은 저녁 단지 내 놀이터에서 아이들이 노는 소리에 불만을 토로했다.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늦은 저녁 아파트 놀이터 애들 비명소리’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어제 퇴근하고 집에서 쉬고 있는데 밖에서 아이들 노는 소리가 엄청나게 들렸다”며 “그냥 노는 소리가 아니라 악을 지르는 비명소리가 몇 초 주기로 계속 났다”고 주장했다.당시 시간은 오후 8시 50분이었으며 A씨는 선선한 날씨에 에어컨 바람을 쐬는 대신 창문을 열어놓고 있었다고 한다.A씨에 따르면 이 아파트 단체 채팅방에도 A씨와 비슷한 생각을 가진 입주민이 등장했다. 이 입주민은 놀이터와는 멀리 떨어진 동임에도 놀이터에서 아이들 노는 비명소리가 크게 들린다고 호소했다. 그러자 일부 입주민들은 “아이들은 봐주자. 너무 늦은 시간이 아니라면 괜찮다”, “아이들이 즐거운 아파트도 하나의 복이다” 등으로 답했다고 한다.이를 본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늦은 시간의 기준이 무엇이냐”며 “오후 9시는 늦은 시간이 아니니까 놀이터에서 비명 지르며 노는 아이들을 내버려 두자는 거냐”고 토로했다. 그는 “아이들이 놀면서 소리 지를 수는 있지만 그걸 방치하자는 건 어른으로서
사건사고
박상현 기자
호수 1330
2023.09.11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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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를 피해 일가족 3명이 아파트 발코니에 매달렸다가 추락해 2명이 숨진 부산 부산진구 A아파트에 경량 칸막이 등 피난시설이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10일 부산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A아파트는 고층 건물 화재 시 발코니를 피난구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주택법 규정을 적용받지 않는 노후 아파트로 확인됐다.주택법에 경량 칸막이 등 피난시설 구비 규정이 신설된 날은 1992년 7월이고 A아파트의 준공 시점은 1992년 2월이다. 개정 주택법 적용은 아파트 건축 협의 시점부터 적용돼 A아파트는 피난시설 구비 규정에서 제외됐다. 이에 아파트 관리사무소는 화재 등 비상시 안내방송을 통해 입주민들이 계단으로 대피하도록 안내하고 있었다.경량 칸막이는 얇은 두께의 석고보드나 합판으로 제작돼 비상 대피 시 발로 차는 등의 충격만으로도 파괴할 수 있어 옆집으로 대피할 수 있다.또 A아파트에 자동화재탐지설비는 설치돼 있으나 정상 작동 여부는 현재 소방과 경찰이 조사 중이다.9일 오후 4시 18분경 A아파트 7층 세대에 거주하는 입주민 B씨와 아들, B씨의 장모는 집에서 불이 나자 현관문으로 나가지 못하고 발코니로 피신해 창틀에 매달렸다가 추락했다. 이 사고로 B씨와 장모는 숨지고
사건사고
고경희 기자
호수 1329
2023.09.11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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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등 아파트 하자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음에도 국토교통부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의 하자처리 속도가 5년 전보다 2배 느려진 것으로 드러났다.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학용 국민의힘 의원실이 국토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7월 위원회는 하자심사·분쟁조정·분쟁재정 2771건을 처리했고 평균 처리기간은 326일로 집계됐다. 지난 2018년 4663건을 처리하는데 평균 138일이 소요된 것과 비교하면 2배 이상 느려진 셈이다.연도별 평균 처리 기간은 △2019년 164일(3954건) △2020년 187일(4173건) △2021년 203일(4717건) △2022년 252일(4370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분쟁위는 공동주택 하자로 인한 입주자와 사업주체의 분쟁을 소송 대신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설치됐다. 하자심사·분쟁조정 법정처리기간은 60일(공용부분 90일), 분쟁재정은 150일(공용부분 180일)이고 담당 분과위원회나 소위원회 의결을 거쳐 최대 30일까지 연장할 수 있다.김 의원실은 “올해 부실시공 논란으로 하자심사·분쟁조정 신청 건수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필요한 위원 수 확보, 하자 유형 정리
현장이슈
고경희 기자
호수 1329
2023.09.11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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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입주민이 무료로 운영되는 단지 내 독서실에서 자리를 선점하는 것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다.6일 한 온라인 포털사이트 카페에는 ‘아파트 독서실 자리 관련 좋은 방법이 있을까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에 따르면 A씨가 거주하는 2000세대 규모의 이 아파트는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 무료로 독서실을 운영한다.이 독서실의 사용규칙에는 매일 선착순으로 자리를 맡아야 하며 퇴실할 때는 모든 짐을 갖고 나가야 한다고 돼 있다. 짐을 두고 퇴실할 경우 짐은 공용보관소로 이동시킨다고 한다.A씨는 “이러한 규칙이 잘 지켜지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그는 “12시쯤 집에 갈 때 독서실을 둘러보면 좋은 자리에는 모두 짐을 놓고 간다”며 “심지어 사람이 며칠씩이나 없는데 책 하나 덩그러니 놓여 있는 책상도 있다”고 설명했다.A씨는 독서실 자리 선점과 관련해 관리사무소에 문의했지만 “몇 달 전 공지하고 이용시간 이후 짐을 모두 빼버렸으나 다음 날이면 똑같이 반복된다. 하루하루 많은 짐을 옮길 수도 없는 노릇이고 우리도 골칫거리다”라는 답변을 들었다고 한다.A씨는 “한창 공부하는 데 와서 본인 지정석이라고 말하면 한바탕 해야 할지 고민된다”면서 “무료로 독서실을 개방하는 다
사건사고
박상현 기자
호수 1330
2023.09.10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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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관리종사자가 고층에 거주하는 고령의 입주민들로부터 승강기 교체 공사 전 임시 거처를 마련해달라는 민원을 받았다는 사연이 전해졌다.7일 공동주택 관리종사자가 모인 한 온라인 카페에는 ‘승강기 교체 시 고층 입주민들의 거처’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글쓴이 A씨는 “10월 4일부터 승강기 교체 작업에 들어간다”며 “그저께부터 승강기 운행정지에 대한 공고문을 게시하고 안내방송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내방송에는 ‘거동이 불편한 입주민은 자녀나 친인척의 집 등에 거처를 마련하라’는 내용도 포함됐다.그러나 A씨는 고층에 거주하는 일부 입주민들로부터 민원을 받았다고 한다. 관리사무소 측이 계단을 오르내리기 불편한 고령의 입주민들을 위해 거처를 마련한 다음 승강기 교체 공사를 진행해야 한다는 것.A씨는 “어르신들을 위해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네티즌들에게 조언을 구했다.사연을 접한 한 네티즌이 “질의한 내용은 세대가 각자 알아서 해야 할 사항”이라고 말하자 A씨는 “그래도 일단 면 소재지 등 지자체의 지원을 알아보고 있다”고 답했다.
사건사고
박상현 기자
호수 1330
2023.09.09 15: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