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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건물의 외벽 태양광반사로 인해 피해를 입었다면 손해배상 청구뿐만 아니라 방지(태양반사광 차단시설) 청구도 가능하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민사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지난 3일 N사의 통유리 건물로 인해 태양광반사 피해를 입었다며 A아파트 입주민들이 제기한 ‘손해배상 및 방지청구 등’ 소송 상고심에서 입주민 측 일부 승소 취지의 파기환송 판결을 내렸다. 분쟁의 시작은 지난 2011년. A아파트 입주민들이 인근 N사 건물을 상대로 태양광반사 피해에 대한 손해배상 및 방지청구 등의 소송을 제기했고, 지난 2016년 2심
판결
김남주 기자
호수 1223
2021.06.22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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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청장 신열우)은 최근 공동주택 화재로 인명피해가 자주 발생함에 따라 공동주택 화재 발생 시 문을 닫고 대피해 줄 것을 당부했다.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6~ 2020년) 공동주택에서 2만4,604건의 화재가 발생해 2,410명의 사상자(사망 308명, 부상 2,102명)와 996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특히 2018년 6월 서울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는데, 불이 난 세대의 출입문이 열려 있어 상층 거주자가 부상을 입는 등 그 피해가 확대됐다. 공동주택 화재의 경우 세대, 복도 또는 계단실의 출입문을 열어
현장이슈
김남주 기자
호수 1223
2021.06.22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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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공동주택 관리현장에서 상당한 부담을 유발해 온 전기안전관리 업무가 간소화된다. 지난 15일 전기안전관리자 업무를 간소화하고 화재 취약설비 관리 안전 향상 등을 골자로 ‘전기안전관리자 직무고시’가 개정됐다. 지난 2018년 12월 개정 이후 약 3년 만이다. 특히 이번 개정의 핵심은 전기안전관리자 업무부담 완화. 4월부터 시행에 들어간 전기안전관리법 내용도 반영했다.우선 전기안전관리규정을 매년 작성토록 하던 것에서 사업장 특성별 점검종류에 따른 측정 주기 및 시험항목을 반영해 안전관리규정을 작성(필요시 수정)토록 완화하고, 매년
현장이슈
김남주 기자
호수 1223
2021.06.18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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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이경숙 소장을 살해한 입주자대표회장 L씨의 2심 엄벌을 촉구하기 위해 최근 약 1주간 진행한 탄원서 접수에 전국 주택관리사 총 1만5,440명이 참여했다. 이선미 대한주택관리사협회장과 강기웅 인천시회장은 지난 17일 서울고등법원에 故이경숙 소장 가해자 엄벌 촉구 탄원서를 제출했다. 앞서 지난 4월 가해자 A씨의 1심 재판에서 검찰이 구형한 징역 30년의 절반가량인 징역 17년이 선고되면서, 유족 측은 양형부당을 이유로 항소를 제기했다. 피고인도 계획범행이 아니었음을 주장하며 항소를 제기한 상태.이에 지난 7일 대주관 인천시회 주도
현장이슈
김남주 기자
호수 1223
2021.06.18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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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탁관리업체에 관리사무소장 교체를 수차례 요구해온 입주자대표회의가 시청으로부터 제재를 받았다. 김포시청은 최근 경기 김포 S아파트 입대의에 대해 “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에 따라 입대의는 주택관리업자의 직원인사·노무관리 등 업무 수행에 부당하게 간섭해선 안 되나, 입대의에서 지난 3월경 관리주체인 D사에 소장 교체를 요구한 사실이 확인됐다”며 행정지도를 실시했다.앞서 S아파트 J소장은 지난 4월 대한주택관리사협회(협회장 이선미) 및 경기도회(도회장 최승용)와 함께 입대의의 부당간섭, 불법지시, 갑질행위 등에 대해 김포시청에 사실조사를
현장이슈
김남주 기자
호수 1222
2021.06.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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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이경숙 소장을 살해한 입주자대표회장 L씨의 항소심 선고가 오는 30일 예정된 가운데, 이경숙 소장의 주택관리사 동료들이 다시 한번 엄벌 촉구 탄원에 나섰다.대한주택관리사협회 인천시회(시회장 강기웅)는 지난 7일부터 16일까지 전국 관리사무소장 및 직원 등 관리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故이경숙 소장 가해자 엄벌 1만인 제2차 탄원’을 진행하고 탄원서 접수를 진행했다.인천시회는 “지난 4월 故이경숙 소장 가해자에 대해 징역 17년이 선고돼 고인의 가족을 비롯한 우리 모두는 분노하고 있다”며 “항소심 재판부에 엄벌을 촉구하는 제2차 탄원
주택관리사
김남주 기자
호수 1222
2021.06.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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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최희석 경비원에게 강도 높은 폭언·폭행 등 갑질을 일삼아 극단적 선택에 이르게 한 가해자 심모씨에게 항소심 법원도 1심과 같은 징역 5년을 선고했다.서울고등법원 제6-3형사부(재판장 조은래 부장판사)는 지난달 26일 심씨와 검사 양측의 항소를 모두 기각하며 “원심이 피고인에게 선고한 형이 너무 무겁거나 가벼워서 부당하다 보긴 어렵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1심 법원은 심씨에 대해 상해,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상해, 보복감금, 보복폭행 등), 강요미수, 무고, 협박 혐의 등 기소 내용 전부를 인정하며,
현장이슈
김남주 기자
호수 1222
2021.06.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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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98세대가 모여 사는 서울 신정양천아파트는 올해로 준공 26년째를 맞았다. 본격적인 노후화가 시작되면서 크고 작은 시설보수가 빈번히 발생한다. 입주민 대다수가 1~2인 가구인데다, 입주민의 평균연령도 높아 막힌 하수구를 뚫거나 전등을 교체하는 개인 민원도 외면할 수 없다. 그러나 경비원 1명이 담당하는 세대는 무려 약 200세대, 전체 16개동에 배치된 미화노동자는 단 14명에 불과하다.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민생실천위원회(위원장 이경선)는 지난달 21일 고덕리엔파크3단지와 신정양천아파트 등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아파트
현장이슈
김남주 기자
호수 1221
2021.06.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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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하고 원활한 집합건물 관리를 위해선 지자체의 후견적 개입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법 개정이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백혜련, 정성호, 문진석 의원 등 국회의원 21명은 지난달 27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집합건물법 개정 온라인 공청회’를 개최했다.경기도와 (사)한국집합건물진흥원이 공동 주관한 이번 공청회는 ‘공정한 집합건물 관리를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역할 및 제도 개선’을 주제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 2월 5일부터 시행에 들어간 개정 집합건물법의 개선사항을 짚고, 지난 3월 문진석 의원이 대표발의해 국회 계류 중인 집합
현장이슈
김남주 기자
호수 1221
2021.06.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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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법승강기 인버터 교체 여부를 두고 승강기 유지보수업체 S사와 분쟁해오던 서울 서초구 H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S사는 인버터를 교체했다 주장하고 입대의는 인버터 교체가 없었다며 맞서는 상황에서, 최근 입대의에 대해 ‘인버터 교체비’를 제외한 나머지 비용만 S사에 지급하란 판결이 확정됐다.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47단독(판사 김영아)은 최근 S사가 H아파트 입대의를 상대로 제기한 공사대금 등 청구소송에서 “입대의는 S사에 2019년 7·8월분 승강기 유지보수 용역비 1,940만원과 H아파트 승강기 16호기 부품 교체 수리비 685
판결
김남주 기자
호수 1221
2021.06.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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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0일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 새 수장을 맞았다. 이용표 전 서울경찰청장이 공단 제3대 이사장으로 취임한 것. 이 이사장은 취임 한 달여간 승강기 산업복합관 및 시험타워 건립 착수, 청렴시민감사관 위촉 등 탄탄하고 투명한 공단을 위한 행보를 발 빠르게 시작했다. 그리고 오는 9월 14일부터 16일까지 (사)대한승강기협회와 공동 진행하는 ‘2021년 한국국제승강기엑스포’를 앞두고 준비도 한창이다. 벌써 100일 앞으로 다가온 엑스포. 조직위원장을 맡은 이 이사장은 “지난해 개최했어야 할 엑스포가 코로나19로 인해 1년 미뤄진 만큼
인물포커스
김남주 기자
호수 1222
2021.06.07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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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이경숙 소장을 살해한 입주자대표회의 회장 A씨가 1심에서 징역 17년을 선고받은 가운데 피해자와 피고인 측 모두 항소를 제기했다. 서울고등법원 제6-2형사부(재판장 정총령 부장판사)는 지난 2일 1차 항소심 공판을 열었다.피해자 측과 피고인 측 항소 이유는 모두 양형부당. 특히 피고인은 계획범행이 아닌 점을 재차 강조하며 1심 형량이 과도하다고 주장했다.피고인 측은 “피해자가 피고인보다 학력이 높아 특히 돈과 관련한 부분에서 늘 불안함을 느껴왔고 이것이 극심해지며 범행에 이르게 된 것”이라며 “피해자를 살해한 것에 대해선 반성하고
현장이슈
김남주 기자
호수 1221
2021.06.04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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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부터 공동주택 경비원에 대해 ‘경비 외 업무’를 법적으로 허용하면 앞으로 감시적 근로자 승인 대상에선 제외하고, 이에 따른 임금 상승 부담은 교대제 개편을 통해 해결해나가야 한다는 전문가 의견이 제시됐다.이경선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민생실천위원회 위원장(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은 지난 1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제2대회의실에서 ‘아파트 경비노동자 고용안정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토론에서는 지난해 개정된 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이 올해 10월부터 시행되는 데 따른 영향을 분석해 감시·단속직 문제 해결과 고용안정 방안
현장이슈
김남주 기자
호수 1210
2021.06.04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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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의 변전소 화재로 인해 아파트가 정전과 복전을 반복하다 변압기가 파손됐다면 한전에 책임을 물을 수 있을까. 서울중앙지방법원(판사 장동민)은 최근 M보험사가 한전을 상대로 제기한 구상금 청구 소송에서 한전의 배상 책임을 인정하며 “한전은 M사가 S아파트에 지급한 보험금 중 한전 책임비율에 해당하는 구상금 738만여 원을 지급할 의무가 있다”고 판결했다. 한전 변전소에 화재가 발생한 건 지난 2016년 12월. 경기 의정부 소재 B변전소 변전실에서 화재가 발생했고, 이로 인해 S아파트를 포함한 의정부시 일대 아파트가 정전사고를 겪었
판결
김남주 기자
호수 1220
2021.06.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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뾰족한 해결책이 없어 더욱 골치 아픈 공동주택 층간소음 문제. 공동주택 여러 분야의 스마트 시스템 도입 등으로 ‘스마트화’에 한발 다가섰다곤 하지만, 아직 층간소음 분쟁을 해소할 만한 기술은 마련되지 않고 있다. 이 가운데 전국 최초로 공동주택에 전자결재 시스템을 도입한 서울시의 사업 수행사로서 ‘아파트123’으로 스마트 아파트 조성의 선봉에 서 있는 ㈜새움소프트(대표이사 최병진)가 층간소음에 관한 반짝이는 기술을 내놨다. 새움소프트는 최근 ‘층간소음 스마트 중재시스템’을 새롭게 개발하고 시범 적용을 위한 지자체와의 협업 방안 모색
비즈니스
김남주 기자
호수 1220
2021.06.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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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9년 사용승인을 받은 인천 모 아파트가 ‘방화문 부실시공’을 인정받아 시공사로부터 6억여 원을 배상받게 됐다. 인천지방법원 제16민사부(재판장 김정숙 부장판사)는 최근 A아파트 입대의가 B시공사를 상대로 제기한 ‘하자보수에 갈음하는 손해배상금 청구소송’에서 “B사는 입대의에 채권양도한 세대의 전유부분에 대한 하자보수비용 7억830만여 원과 공용부분 하자보수비용 중 채권양도세대의 전유부분 면적비율에 따른 하자보수비용 5억4,800여 만원의 합계 12억5,600여 만원 중 50%인 6억2,800여 만원을 배상해야 한다”고 판
판결
김남주 기자
호수 1220
2021.06.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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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가 공동주택 관리 준공영제를 도입할 것으로 보인다.대한주택관리사협회 서울시회(시회장 하원선)는 지난달 14일 서울 송파구청을 방문, 정광순 도시관리국장과 공동주택 관리 준공영제 운영을 위한 간담회를 실시했다.공동주택 관리 준공영제는 구청이 관리사무소장을 배치하고 임금을 지급하며 임기를 보장하는 등 일부 공적 개입을 통해 관리의 안정화, 투명화 등을 실현하기 위한 제도다. 이날 간담회에서 정광순 국장은 관내 공동주택에서 제기되는 다수의 민원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전제하며 “기존의 공동주택 실태조사는 사후조치에
현장이슈
김남주 기자
호수 1220
2021.05.28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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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6일 아침 9시 30분경. 인천 서구의 모 아파트 경비원 A씨는 입주민들의 바쁜 출근길 차량출입을 정리하고 나서 잠시 숨을 돌리고 있었다. 그런 사이 미등록차량 한 대가 단지 입구 차단기 앞에 멈춰 섰다. A씨는 근무수칙에 따라 차단기를 열기 전 평소대로 방문지가 어디인지 물었다. 그때부터가 악몽의 시작이었다.운전자는 다짜고짜 차단기를 올리라고 요구했고, A씨는 “몇 동 몇 호에 방문하는지 말씀해 주셔야 올려드릴 수 있다”고 응대했다. 순간 운전자의 입에서 욕설이 튀어 나왔다.폭언을 수분간 퍼부은 운전자는 차량 옆에 다가간
현장이슈
김남주 기자
호수 1219
2021.05.25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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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여름 정부가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을 발표하고 내년까지 아파트 500만호에 스마트계량기(AMI)를 보급키로 한 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가 AMI 플랫폼 구축을 본격화한다.산자부(장관 문승욱)는 최근 대한주택관리사협회(협회장 이선미) 등에 ‘가정용 스마트전력 플랫폼 사업’ 추진을 위한 지원을 요청했다.AMI는 양방향 통신망을 이용해 전력사용량, 시간대별 요금 정보를 실시간으로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지능형 전력계량 시스템으로, 이를 기반으로 한 ‘가정용 스마트전력 플랫폼’을 구축함으로써 실시간 전력사용 데이터 및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장이슈
김남주 기자
호수 1219
2021.05.25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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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 가꾸기를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건전한 여가활동을 독려하는 행사가 마련됐다.전남 목포 포미타운LH6단지(관리사무소장 박성배)는 지난 10일 목포시와 함께 아파트 단지 내에서 ‘텃밭 가꾸기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2021 전남마을공동체 활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코로나19로 인해 외출이 줄어들고 이웃과의 교류에도 제한이 생겨 우울증 등 건강상 문제로까지 이어지는 상황을 예방하고자 마련한 것.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종식 목포시장은 “야외활동이 매우 제한된 요즘, 텃밭 가꾸기가 우
지역사회
김남주 기자
호수 1219
2021.05.25 1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