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5,440명 탄원
대한주택관리사협회, 법원에 대규모 탄원서 전달

 

이선미 대한주택관리사협회장(오른쪽)과 강기웅 인천시회장은 지난 17일 서울고등법원에 故이경숙 소장 가해자 엄벌 촉구 탄원서를 제출했다.
이선미 대한주택관리사협회장(오른쪽)과 강기웅 인천시회장은 지난 17일 서울고등법원에 故이경숙 소장 가해자 엄벌 촉구 탄원서를 제출했다.

 

故이경숙 소장을 살해한 입주자대표회장 L씨의 2심 엄벌을 촉구하기 위해 최근 약 1주간 진행한 탄원서 접수에 전국 주택관리사 총 1만5,440명이 참여했다.  

이선미 대한주택관리사협회장과 강기웅 인천시회장은 지난 17일 서울고등법원에 故이경숙 소장 가해자 엄벌 촉구 탄원서를 제출했다. 

앞서 지난 4월 가해자 A씨의 1심 재판에서 검찰이 구형한 징역 30년의 절반가량인 징역 17년이 선고되면서, 유족 측은 양형부당을 이유로 항소를 제기했다. 피고인도 계획범행이 아니었음을 주장하며 항소를 제기한 상태.

이에 지난 7일 대주관 인천시회 주도로 ‘故이경숙 소장 가해자 엄벌 1만인 제2차 탄원’을 시작했고, 곧바로 본회가 전폭적으로 힘을 보태며 접수 마지막 날인 16일까지 총 1만5,440명이 탄원서를 접수하는 기염을 토했다. 

강기웅 인천시회장은 “당초 1만명을 목표로 진행한 탄원서 접수에 전국에서 1만5,000명이 훌쩍 넘는 인원이 참여했다”며 “뜨거운 동료의식과 참여에 감사하고 사건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선미 협회장은 “입주민 재산을 지키려다 숭고한 목숨을 잃은 故이경숙 소장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가해자에게 검찰이 구형한 30년형 그대로 선고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아파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