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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에서 근무하는 한 미화직원이 입주자대표회의와 관리사무소에 보낸 편지가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입주민과 직원 간 따뜻한 마음이 오간 곳은 서울 동대문구 장안삼성쉐르빌 아파트(관리사무소장 윤명수, 한빛종합관리). 윤명수 소장은 지난 9일 관리사무소를 찾은 이순자 미화반장으로부터 세 장의 편지를 받았다. 정성스러운 손글씨로 채운 편지에는 “뜻하지 않은 선물을 받았다”거나 “세심한 배려에 콧잔등이 짠하다”며 박창남 입대의 회장과 관리사무소 직원들을 향해 감사를 전하는 내용이 담겼다.최근 이 아파트는 미화원 휴게실을 새롭게 조성했
공동체
김남주 기자
호수 1230
2021.08.17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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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관리사를 관리사무소장으로 배치하지 않은 단지는 공동주택 관리실적에 포함할 수 없다’는 이유로 지난해 주택관리업자 A사의 ‘공동주택 관리실적 증명서’ 발급을 거부한 대구 달서구청. 법원이 최근 이 같은 처분에 배치되는 판결을 내렸다.대구지방법원 제1행정부(재판장 차경환 부장판사)는 최근 A사가 달서구청을 상대로 제기한 ‘공동주택 관리실적 증명서 발급신청 반려 취소’ 소송에서 “증명서 발급신청 반려행위를 취소하라”며 A사의 손을 들어줬다. 앞서 A사는 비의무관리대상 아파트 단지 7곳에 주택관리사 아닌 관리사무소장을 배치한 뒤 지난
판결
김남주 기자
호수 1230
2021.08.17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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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손・침수 사고 대비 시설물 점검 필수태풍의 계절이 돌아왔다. 7월과 8월이 무더위 속 정전사고를 막는 데 진땀을 뺀 시기였다면 8월 말부터 10월까진 수시로 발생하는 태풍에 바짝 긴장해야 하는 때다. 특히 지난해 8월과 9월 연달아 한반도를 강타한 마이삭·하이선, 그리고 2019년 강풍을 동반한 링링과 같은 대형태풍은 크고 작은 시설물이 많은 공동주택에 더욱 치명적이다. 시설물을 복구하기 위한 비용·시간 소모가 막대할 뿐만 아니라 시설물 훼손 책임에 관한 소송이 수년간 이어지는 일도 다반사기 때문이다. 태풍이 점차 거리를 좁혀오는
2021년 이전 기획
김남주 기자
호수 1230
2021.08.17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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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관 누수 사고가 발생한 서울 강서구 모 아파트. 해당 동 2세대가 침수피해를 입었는데 이들에 대한 손해배상금 지급을 두고 보험사와 건설사가 책임 공방을 벌였다. 지난해 1심 재판부가 손을 들어준 건 보험사 측. 그러나 최근 2심 재판부가 건설사 측의 항소를 받아들여 건설사 승소 취지의 판결을 내렸다.서울중앙지방법원 제9-3민사부(재판장 최태영 부장판사)는 최근 A보험사와 B건설사 간 구상금 청구소송 항소심에서 “1심 판결을 취소하고 B사의 가지급물반환 신청에 따라 A사는 B사에 3,007만여 원 및 지연손해금을 지급하라”고 판결
판결
김남주 기자
호수 1230
2021.08.14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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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회 주택관리사보 1차 시험 합격자는 1,760명으로 집계됐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11일 큐넷 주택관리사보 홈페이지 및 ARS를 통해 합격자를 공개했다. 지난달 10일 전국 19개 지역에서 치러진 이번 시험에서는 총 1만7,011명이 접수하고 1만3,827명이 응시했으며 1,760명(12.73%)이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지난해 제23회 1차 시험에서는 1만7,277명이 접수하고 1만3,876명이 응시한 가운데 1,529명(11.0%)이 합격한 바 있다.이번 시험에서 체감난이도가 가장 높았던 공동주택시설개론의 과락률은 49
주택관리사
김남주 기자
호수 1230
2021.08.11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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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충을 위해 올 하반기 ‘콘센트형’ 충전기 총 7,000기를 보급한다. 1기당 최대 50만원까지, 공동주택·건물별 최대 100기까지 지원한단 계획이다. 서울시는 최근 2025년까지 20만기 이상의 전기차 충전기를 구축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현재 서울시 내 충전기 약 9,000기가 설치돼 있어 충전기 1기가 전기차 3대를 감당하는 수준이다. 콘센트형 충전기는 설치비 50만원 내외로 별도의 설치 부지 대신 주차장 벽면에 충전기를 부착하는 방식이다. 3kW 콘센트형 충전기로 충전 시 10시간 충전으로 150k
지역사회
김남주 기자
호수 1229
2021.08.10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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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주거서비스그룹 동우씨엠(대표이사 회장 조만현)이 개발한 온라인 주거서비스 플랫폼 ‘세이버스온’이 공동주택에 시범 적용될 예정이다.동우씨엠은 지난달 22일 동우센터빌딩 스타홀에서 각 계열사 사장단 및 부문별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는 상반기 사업실적 분석 및 하반기 사업목표와 중점 세부추진전략 보고 순으로 진행했다.동우씨엠그룹은 상반기 471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올해 1,061억원의 매출 달성을 목표로 세웠다. 또한 이달 중 현대건설과 손잡고 경기 가평에 ‘힐스테이트 가평 더뉴클
비즈니스
김남주 기자
호수 1229
2021.08.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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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주택 등 주거용 시설물의 매매·임대 시 전기안전공사로부터 전기안전점검을 의무적으로 받도록 하는 법안이 발의됐다.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달 29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전기안전관리법 일부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황 의원은 “주거시설 관리주체가 변경되는 경우 점검을 의무화해 안전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며 “코로나19의 확산 및 1인 가구 증가 등 생활방식 변화로 원격점검의 필요성도 증대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에 개정안은 공동주택 등 주거용 시설물의 매매·임대 시 전기안전점검을 의무화하도록 했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3일
지역사회
김남주 기자
호수 1229
2021.08.10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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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남양주시 모 아파트에서 6억원대 관리비를 횡령한 간 큰 경리직원. 경리를 대신해 변제에 나선 위탁관리회사가 보험사로부터 받지 못한 손해보험금 일부인 9,500만원을 관리사무소장 등에게 요구하면서 법정다툼이 벌어졌고, 최근 법원이 소장 측 일부승소 취지의 판결을 내렸다.서울동부지방법원(판사 윤상도)은 A소장이 B위탁사를 상대로 제기한 대여금 청구 소송에서 “B사는 A소장에게 2,500만원 및 지연손해금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앞서 A소장은 B사에 3,500만원을 송금한 바 있다. A소장은 이를 ‘대여한 돈’이라 주장했고, B사
판결
김남주 기자
호수 1229
2021.08.0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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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가 연일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전국에서 아파트 정전사고 소식이 심심찮게 들리고 있다.한전에 따르면 고압아파트 정전은 지난해 271건으로 2019년 205건에서 32.2% 증가했다. 지난해 발생한 정전의 절반(49%)은 7, 8월 두 달에 집중됐다. 한국전기안전공사도 무더위가 한창인 7~9월에 정전사고의 47%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폭염이 심한 올여름도 아파트 변압기 과부하가 우려됨에 따라 정전사고를 막을 철저한 대책이 필요하다.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박지현)가 2018년부터 올해 6월까지 에버서비스 등 정전사고 긴급복구 지원활동
현장이슈
김남주 기자
호수 1229
2021.08.06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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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근로자에게 임금명세서를 교부하지 않은 경우 최대 1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고용노동부(장관 안경덕)는 지난달 29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근로기준법 시행령·시행규칙 일부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다음 달 7일까지 의견을 듣는다. 이번 개정안 주요내용은 ▲임금명세서 교부 의무 및 기재사항 ▲직장 내 괴롭힘 제재대상이 되는 사용자 친족의 범위 ▲임신 근로자 업무시각 변경의 허용예외 사유 및 신청절차 ▲과태료 부과기준 ▲이행강제금 위반행위별 부과 상한액 관련 규정이다.특히 오는 11월 19일부터 사용자는 근
지역사회
김남주 기자
호수 1229
2021.08.06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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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지난달 9일 공동주택 경비원의 업무범위를 구체화하는 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한 가운데, 대한주택관리사협회 서울시회가 관리현장의 목소리를 취합해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회의원에게 개선 의견을 전달했다.대한주택관리사협회 서울시회(시회장 하원선)는 지난 3일 천준호(서울 강북구갑) 국회의원을 만나 경비원의 관리사무소 일반사무 보조업무를 전면 제한한 법령 개정안을 재고해 달라는 취지의 건의서 400부를 제출했다. 이번 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에 따르면 경비원이 수행할 수 있는 업무는 ▲청소 등
주택관리사
김남주 기자
호수 1229
2021.08.05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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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임혜숙)는 이동통신 기지국 전자파 우려와 미관 침해 해소를 위해 운영하고 있는 ‘공동주택 전자파 갈등 예방 지침‘을 일부 개정한다.지난 2017년 마련한 공동주택 전자파 지침은 이동통신 기지국 설치가 의무화(2017년 5월)된 500세대 이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이번 공동주택 전자파 지침 개정은 2017년 5월 이후 사업승인을 받은 대규모 공동주택의 준공이 올해 하반기 본격화되면서 지침 적용 사례가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공동주택 입주민들의 만족도와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한다.
지역사회
김남주 기자
호수 1228
2021.07.26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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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아파트에 수박을 가득 실은 트럭이 들어왔다. 판매를 위한 것이 아닌 선물을 위한 것. 부산 사하구 다대롯데캐슬몰운대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회장 이은석)는 최근 관리사무소 직원 및 경비·미화원 총 95명을 격려하기 위해 수박 88통과 복숭아 4상자를 전달했다.무더운 여름 구슬땀을 흘리며 3,400세대가 넘는 대단지 아파트를 세심히 관리해주는 직원들과 위탁관리업체(아주관리), 경비·미화 용역업체(홈스웰)에 특별히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마련한 것이다. 이날 수박을 전달하기 위해 입대의뿐만 아니라 아파트 자생단체인 발전위원회, 부녀회,
지역사회
김남주 기자
호수 1228
2021.07.26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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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입주민들의 정신건강 보호를 위해 주거행복지원센터장들이 ‘마인드키퍼’로 변신한다.경기 가평읍내2단지(주거행복지원센터장 전민선)는 최근 이틀간 인근 단지 주거행복지원센터장들과 함께 LH 서울지역본부 주관 ‘마인드키퍼 양성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정신건강 위기 입주민을 보호하고 주거생활 정착 지원 및 임대주택 입주민 안전 강화를 위해 마련했다. 센터장들이 정신건강 위기(우울증, 치매, 조현병 등) 입주민의 상담자 역할을 함으로써 치유에 도움을 주고 치료기관에 연계한다는 방침이다.특히 가평읍내2단지는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거
공동체
김남주 기자
호수 1228
2021.07.26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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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에서 경비원이 수행하는 차량 밀기, 주차 유도 등 주차관리업무는 경비업무에 포함된다는 취지의 판결이 다시 한번 나왔다.수원고등법원 제1행정부(재판장 임상기 부장판사)는 최근 중부지방고용노동청경기지청장(이하 경기지청)에 대해 “A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에 대해 한 감시적 근로자 적용제외 승인 취소처분을 취소하라”고 판결했다. 감시적 근로자 적용제외 승인을 그대로 유지하라는 것. 앞서 경기지청은 A아파트에 대해 ▲경비원 근무형태가 변경(1일 12시간 교대제→24시간 격일제)됐고 ▲감시업무 외 타 업무(주차관리)를 반복 수행하거나 겸직
판결
김남주 기자
호수 1228
2021.07.26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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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된 가운데 한 아파트 입주민이 사비로 경비실에 에어컨을 설치한 미담이 전해졌다.주인공은 경기 부천 은하마을효성쌍용아파트 입주민 강진영 씨. 강씨는 지난 15일 사비 70여 만원을 들여 해당 동 경비초소에 벽걸이 에어컨을 설치했다. 폭염을 견디기 위해 초소 밖 벤치에 나와 앉아있는 경비원들을 보고 그냥 지나칠 수 없었기 때문.이 아파트 장우진 관리사무소장은 “지자체에 경비실 에어컨 설치 지원을 수차례 신청해왔지만 평수 기준 등으로 인해 번번이 뒤로 밀렸다”며 “이번에도 시청으로부터 지원이 어렵다는 통보를
공동체
김남주 기자
호수 1228
2021.07.26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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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관리업체 선정을 위한 입찰 과정에서 감사가 특정 업체에 ‘인사비’를 요구한 뒤 그 답변을 녹음해 임원들에게 공개했다가 해임됐다. 감사는 “사전접촉 사실을 투명하게 공개한 것이므로 해임은 부당하다”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부산지방법원 서부지원 제3민사부(재판장 김세현 부장판사)는 최근 부산 B아파트 감사 A씨가 입주자대표회의를 상대로 제기한 해임의결 처분 무효확인 소송에서 “A씨는 입대의 감사로서 동대표 및 임원들의 비위를 감시해야 할 지위에 있음에도 주택관리업체 선정을 며칠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서 입찰 참
판결
김남주 기자
호수 1228
2021.07.26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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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3)이 전국 최초로 아파트 경비노동자 처우개선과 고용안전 실현을 위한 ‘아파트 경비노동자 교대제 개편 및 고용안전 모델 컨설팅’ 사업 추진에 나섰다.이번 사업은 최선 의원이 지난 6월에 이뤄진 제1회 서울시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아파트 경비노동자 고용안정 모델 개발을 위한 컨설팅 비용 2억원을 증액 신청하며 실현됐다.앞서 최선 의원은 서울시 제301회 정례회 시정질문을 통해 경비노동자 처우개선을 위해 오세훈 시장이 시행한 ‘함께하는 아파트 공동체 만들기 상생협약’에 깊이 공감하며 구체적 정책 논의의
정책·행정
김남주 기자
호수 1228
2021.07.23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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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J아파트 관리사무소장 지모씨는 2019년경 단지 내 전기차 충전기 9대를 설치했다. 전기차 충전과 관련해 강력한 민원이 있었던 건 아니지만, 정부와 지자체에서 충전기 설치를 장려하며 보조금을 지급하는 등 설치를 지속 권장했기 때문이었다. 친환경차 확대 정책에 따라 향후 전기차 보유 입주민이 늘어나면 충전기 부족에 따른 분쟁이 생길지도 모른다는 판단도 있었다. 그러나 최근 정부에서 아파트 등 모든 친환경차 충전구역에 일반차 주차를 금지키로 했다는 언론보도를 접하면서 지 소장에겐 충전소가 골칫거리가 되고 말았다. 안 그래도 주
2021년 이전 기획
김남주 기자
호수 1227
2021.07.2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