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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단지 내 나무에 대한 전정 작업 이후 소나무 6그루가 고사한 데 대해 조경업체가 손해배상 책임을 물게 됐다.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판사 조지환)은 경기 고양시 모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가 A조경업체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A사는 1200여만 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이 아파트 입대의는 단지 내 나무에 대한 전정 작업을 위해 A조경업체와 도급계약을 체결했다. 작업 대금은 2700여만 원이었으며 기간은 2020년 6월부터 7월까지였다. A사는 계약에 따라 작업을 진행했는데, 이후 단지 수목 중 소나무 6그루가 죽는 일이 발생했다.이에 입대의는 A사에 죽은 나무에 대한 손해배상금 1700여만 원을 요구하는 소송을 냈다. A사 측은 “이 아파트와 계약 이후 입대의로부터 소나무에 대해 강전지 작업을 지시받아 이를 따랐을 뿐 소나무 고사에 대해 책임질 의무가 없다”고 주장했다. 전정이란 곁가지의 일부를 잘라 수세를 유지하는 전정과 나뭇가지를 다듬거나 잘라 기분 수형을 유지하는 정지 작업을 통칭하는 말이다. 가지를 잘라내는 양에 따라 약전정, 강전정으로 구분한다.재판을 맡은 조 판사는 “소나무의 고사에 A사의 강전정 작업이 하나의 원인이 됐다”며 A사
투데이
박상현 기자
호수 1346
2024.01.19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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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의 경위가. A는 본건 아파트의 입주자고, B는 본건 아파트의 임차인이다. 본건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는 지하 1층 주차장과 상가쪽 광장 사이에 이를 연결하는 출입문(이하 ‘본건 출입문’)이 방화문이자 비상탈출구라는 본래 용도로 원상회복하기 위해 주차장에서 광장 방향으로만 출입할 수 있고 반대 방향으로는 불가능하도록 수선했다(이하 ‘본건 수선’이라 약칭).나. A와 B는 본건 수선으로 인해 상가 출입과 영업을 방해받게 됐다면서 본건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와 관리사무소장 C를 상대로 소유권에 기한 방해배제청구로서 본건 출입문의 잠금장치를 풀고 항상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할 것과 공동불법행위에 기한 손해배상책임으로서 2017. 1. 1.부터 본건 출입문 개방시까지 월 60만원 비율로 계산된 돈을 지급할 것을 청구하는 소를 제기했다. 다. 이에 대해 법원은 본건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에 대한 청구는 기각, 관리사무소장 D에 대한 소는 각하함으로써 피고들의 손을 들어줬다. 법원의 판단가. 관리사무소장 D에 대한 소는 부적법공동주택 관리방법을 자치관리로 정한 경우 관리주체인 관리사무소장은 비법인사단인 입주자대표회의의 업무집
투데이
김미란 변호사
호수 1346
2024.01.19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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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주택 재활용 폐기물 공공책임수거제도가 지난달 28일 시행됐음에도 정작 대부분의 공동주택에서는 시행 사실은 물론 제도 내용조차 알지 못하고 있다. 환경부나 지자체가 개별 공동주택에 별도 안내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공공책임수거제는 공동주택이 민간 수거업체와 개별 계약을 맺는 방식에서 지자체와 민간 수거업체가 계약을 맺는 방식으로 전환하는 것으로 2018년 재활용 폐기물 수거 대란의 재발을 막기 위해 도입됐다. 재활용 시장이 침체할 때마다 수거 중단 발생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만큼 공동주택의 재활용 폐기물 수거를 지자체가 책임지고 하겠다는 것이다.하지만 환경부는 2020년부터 제도 시행을 추진하면서도 구체적인 시행 방향과 제도 정착 계획을 밝히지 않았다. 지난달 27일 운영지침을 마련해 내부 보고를 했을 뿐이다.환경부는 가이드라인 마련을 위해 2022년 서울시와 시범사업을 펼치면서도 그 결과를 공유하거나 개선사항에 대해 현장의 의견을 듣는 시간조차 갖지 않았다. 이해관계자 협의나 공청회 등을 통해 구체적인 내용을 확정하겠다는 당초 계획을 전혀 지키지 않았다.이 때문에 관리현장은 시행일이 지난 지금까지도 업무가이드는커녕 안내 공문도 받아보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투데이
고경희 기자
호수 1345
2024.01.08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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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이 저물어간다. 공동주택 관리 현장에는 보람과 아쉬움이 남아 있을 것이다. 대한주택관리사협회는 가을부터 3년 만의 새 지도부 구성에 착수해 10, 11월 중 시도회장과 협회장 선거를 치렀다. 공동주택 관리현장은 ‘의무화’, ‘과태료’에다 ‘TV 수신료 분리 징수’ 문제로 골치를 썩였다. 올 한 해 공동주택 관리현장에서 화제가 된 7대 뉴스를 정리했다.1. 대한주택관리사협회・시도회 지도부 개편2024년부터 3년간 대한주택관리사협회를 이끌어갈 협회장에 하원선 후보자가 당선됐다. 하 당선자는 지난달 24일 실시한 전국 회원 대상 온라인 투표에서 3929표(30.85%)를 얻어 9대 협회장인 이선미 후보를 717표차로 앞섰다. 가장 많은 6명의 후보가 등록해 다른 때보다 더욱 치열한 각축전을 벌였다. 후보자들은 토론회 2회, 합동 연설회(호남·영남·수도권) 3회를 통해 주택관리사들을 현장에서 만났다.새 협회장과 함께 각 시도회의 살림을 꾸려갈 집행부도 구성됐다. 새로운 얼굴의 돌풍이 거세 집행부를 향한 회원들의 변화 열망이 느껴졌다. 17개 시도회 중 총 9명의 현 시도회장이 재선에 도전했으며 그중 4명이 고배를 마셨다. 가장 많은 4명의 후보가 경쟁했던
투데이
김경민 기자
호수 1343
2023.12.28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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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동구 계림아이파크SK뷰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 회장 김민우, 관리사무소장 조미애)는 13일 단지 내 광장에서 미디어 큐브와 미디어 파사드를 활용한 크리스마스 콘텐츠 송출 및 트리장식 점등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입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이날 행사는 어린이들을 위한 프리미엄 단지를 지향하는 계림아이파크SK뷰의 차별화된 공간을 만들고자 관리사무소에서 손수 디자인을 창작해 마련했다. 점등식에 참석한 입주민은 “연말연시에 기쁨을 가져다줄 장소가 될 것 같다”며 감탄했다.김민우 회장은 “산타빌리지 광장에서 오는 31일에 신년 해맞이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며 “입주민들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함께 하면 더욱 행복하다는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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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이희숙 기자
호수 1343
2023.12.28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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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아파트에서 동 출입구 앞에 주차한 차주가 불법주차 스티커를 붙인 경비원을 상대로 법적 대응을 시사한 사연이 전해졌다.1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파트 불법주정차. 경비원 상대 입주민 갑질 폭로’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이 사건이 널리 알려져 해당 차주가 응당한 법의 심판을 받았으면 좋겠고, 아파트 입주민 갑질과 불법주차 차량이 근절되는 사회가 왔으면 좋겠다”며 최근 자신이 거주하는 아파트에서 벌어진 일을 전했다.A씨에 따르면 지난 6일 서울 강남구 모 아파트의 동 입구에 불법 주차된 차량 때문에 택배 차량과 유모차, 휠체어 이동이 불가능해 많은 이들이 불편을 겪었다. 이에 이 아파트 경비원 B씨는 이날 오전 5시 50분 포르쉐 차량이 아파트 동 출입구를 막고 있는 것을 발견했지만 이른 시간인 것을 감안해 차주 C씨에게 바로 연락하지 않았다고 한다.그러나 출근시간이 다가오면서 다른 입주민들이 불만을 제기했다. 결국 B경비원은 C씨에게 차량 이동을 부탁하고자 전화를 걸었지만 받지 않자 C씨의 집으로 찾아갔다. C씨는 “새벽에 들어왔는데 아침부터 차를 빼라고 하느냐”고 말하며 그냥 집으로 들어갔다고 한다.이후 C씨는 이날 오후 1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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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 기자
호수 1342
2023.12.14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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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단지의 기계설비 유지관리자 선임 자격이 확대되는 등 현행 규제가 다소 개선될 전망이다.국토교통부는 27일 기계설비 임시유지관리자의 정규자격 전환 기준 완화, 사업자선정지침 명확화 등 국토교통 관련 규제의 개선 계획을 밝혔다. 국토교통 규제개혁위원회가 8월부터 11월까지 검토하고 내놓은 39개 사항 중 공동주택 관리와 관련한 사항은 다음과 같다.▷기계설비 유지관리자 자격 확대= 2020년 4월 기계설비법 시행에 따라 건축물 규모별로 기계설비 유지관리자를 선임해야 했다. 이때 기존 유지관리 업무자를 임시유지관리자로서 일정 기간 업무수행이 가능토록 했는데 그 기한은 2026년 4월이다. 이에 해당 업무를 계속 수행할 수 있도록 임시 유지관리자의 경력, 전문성 등을 고려해 국가 기술 자격증 취득 외 별도의 교육 및 시험으로 정규 자격전환이 가능하도록 기준을 완화할 예정이다.또 기계설비 유지관리자가 실제 기계설비 업무와 연관된 자격증을 보유해도 인정받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해 자격 기준으로 인정받는 국가기술자격증을 추가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기계설비법 시행령 및 ‘기계설비 유지관리자 등의 경력신고 및 등급인정 등에 관한 기준’ 개정안을 12월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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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호 기자
호수 1340
2023.11.29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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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17일 서구 검단힐스테이트4단지(관리사무소장 김광수)에서 2023년 공동주택 최우수 모범관리단지 인증패 제막식을 했다. 이날 제막식에는 최태환 인천시 도시계획국장, 국회의원, 시·구의원, 서구청장, 한국에너지공단 인천지역본부장, 공동주택 관련 단체 및 입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모범관리단지 선정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일반관리(20점) △시설 안전 및 유지관리(30점) △공동체 활성화(35점) △재활용 및 에너지 절약(15점) △우수사례(5점) 등 5개 항목을 세분해 심사했다.올해 최우수 모범관리단지로 선정된 검단힐스테이트4단지(입주자대표회의 회장 김형곤)는 △산책하고 싶은 길 조성 △6년째 입주민 및 이웃 사랑 활성화를 위한 칼갈이 행사 △자발적 식목 행사 △교통 서행표지판 설치로 쾌적한 공동주택 만들기 △전년 대비 45% 공동수도료 절감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아파트는 최우수 모범관리단지뿐만 아니라 층간소음 줄이기 모범 단지로도 선정됐다. 우수상은 청라한화꿈에그린, 송도웰카운티3단지아파트가 선정됐다. 최 국장은 최우수, 우수 모범관리단지 선정을 축하하면서 “앞으로 인천시는 공동주택을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해 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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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조증국 기자
호수 1339
2023.11.27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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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대주관 협회장 선거에 역대 가장 많은 6인의 후보가 경합 중이다. 이들은 현재 협회 상황을 어떻게 보는지, 회원들은 어떤 협회장을 원한다고 보는지 인터뷰를 통해 알아봤다. 이들이 내놓은 공약집은 매우 두텁다. 그중 후보가 꼽는 3대 대표공약과 실천 방안도 들어봤다. 후보 개별 인터뷰는 공통질문 6개에 답하는 방식이었다. 인터뷰는 원칙적으로 대면으로 진행했으며 일부는 비대면으로 이뤄졌다. ▶기호 1 하원선 후보▶기호 2 이봉연 후보▶기호 3 채희범 후보▶기호 4 이상돈 후보▶기호 5 강기웅 후보▶기호 6 이선미 후보 *위 후보 이름을 누르시면 해당 후보 인터뷰 페이지가 열립니다.
투데이
취재팀 종합
호수 1337
2023.11.13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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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협회 상황을 어떻게 보나. 회원들은 어떤 협회장을 원한다고 보나.“회원들은 협회 지도부를 믿고 의지하고자 한다. 과거 협회 집행부가 어려운 여건에도 많은 일을 추진했고 성공도 하고 실패도 했다. 하지만 회원들의 소중한 협회비에는 마구 손을 대지 말았어야 했다. 그래서 9대 집행부가 협회 수술에 나섰다. 협회는 내부 투명화를 정착시키고 도약해야 한다. 입주민의 알권리와 안전 확보를 명분으로 규제와 의무가 신설되고 있어 적극 대응해야 한다. 회원은 협회장이 △쏟아지는 각종 법령 대처 △과태료 대응과 관련 제도개선 △장기수선제도의 근본적인 해결 △사업자 선정지침 간소화 △주택관리사 신분보장 등에서 역할을 잘해줄 것을 기대한다. 협회 사유화로 비판받은 일부 집단이 재등장해서는 안 된다는 회원이 많다.” 현 9대 집행부 활동을 평가하면?“9대 집행부는 협회장 셀프 혁신과 ‘투명한 협회, 건강한 협회, 일하는 협회’를 표방했다. 특별감사로 불합리한 구태와 관행을 없애려 노력했다. 협회장으로서 임원, 사무국과 함께 공동주택관리법 개정(부당업무간섭 규정 등), 시행령 개정(입주자등 10분의 1 이상 동의 및 입주자대표회의 의결 삭제)을 위해 뛰었고 성과를 거뒀다. 회
투데이
박상현 기자
호수 1337
2023.11.13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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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협회 상황을 어떻게 보나. 회원들은 어떤 협회장을 원한다고 보나.“대내외적 위기상황이다. 전기, 소방 등 기술 분야뿐 아니라 변호사 등 다양한 영역에서 공동주택으로 업무영역 확장을 위해 전방위적으로 시도가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협회는 특별감사 이후 고소 및 징계 등 분쟁의 소용돌이에 있다. 외부에 대한 능동적 대응이 소홀해져 법과 제도가 많은 곳에서 무너졌다. 따라서 차기 협회장은 강력한 리더십으로 조직을 이끌되 조직의 역사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 분열과 다툼을 극복하고 하나되는 협회, 선진과 후진의 한마음으로 화합하는 협회를 만들겠다.” 현 9대 집행부 활동을 평가하면?“관행이라는 이름으로 행해진 과거의 불투명한 회계처리를 투명화하고자 하는 노력은 필요했다. 그러나 처리 과정에서 협회장이 약속했던 대로 순수하게 내부개선을 위한 것이라는 애초의 천명과는 다르게 소모적인 내부분열로 진행된 것이 아쉽다. 지난 3년간 에너지의 내부적 소모는 외부에 대한 무대응과 무대책으로, 법과 제도에 대한 무능으로 귀결됐다. 타법에 의해 전유부분 관리까지 떠안게 됐음에도 대응하지 못했고 TV수신료 분리징수라는 발등의 불이 떨어졌는
투데이
고경희 기자
호수 1337
2023.11.13 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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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협회 상황을 어떻게 보나. 회원들은 어떤 협회장을 원한다고 보나.“협회의 2015, 2018, 2019년 감사보고서, 2022년 특별감사보고서 수천 페이지를 읽어봤다. 정말 문제가 심각해 놀랐다. 협회 일을 하면서 옆에 다른 주머니가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 협회가 고소한 건이 경찰에서 무혐의 처분됐는데 당사자들은 불기소 처분됐다고 회원들한테 문자를 보냈다. 검사가 불기소 처분을 하지 않아 아직 끝난 게 아니다. 분열이 너무 격화됐다. 대외적으로 이런 망신이 없다. 이제 회원들은 협회를 통합하고 제도개혁을 제대로 할 수 있는 인물을 원한다. 진정으로 현장 관리사무소장을 위해 필요한 일을 할 수 있는 협회장을 원한다.” 현 9대 집행부 활동을 평가하면?“정작 필요한 제도 개혁은 손을 못 댔다. 어떤 회원들은 ‘오랜만에 협회를 한번 잘 틀었다, 잘했다’라고 박수를 치지만 서로 상처가 너무 크고 외부에 협회 얼굴을 다 깎아놓았다. 이선미 협회장은 재출마를 위해 내부개혁을 한 게 아니었나 하는 생각도 든다. 올해 정관개정 시 회장단임제로 고치면서 본인까지는 두 번 할 수 있게 했다. 내부정비와 제도개혁을 동시에 할 수도 있었다. 소장들은 제도 때문에 힘들
투데이
김상호 기자
호수 1337
2023.11.13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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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협회 상황을 어떻게 보나. 회원들은 어떤 협회장을 원한다고 보나.“현 9대 집행부가 내건 변화와 혁신의 출발점은 좋았다. 그러나 협회 감사 규정이 있음에도 혁신위원회를 두고 특별감사를 실시해 협회 시스템을 무력화했다. 당사자에 대한 사실관계 조사를 하지 않는 등 절차도 갖추지 않았다. 회원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협회인데, 당사자에 대한 징계를 오래 끌어 내부적으로 불안정했다. 대외 활동이 위축됐고 관리현장에 부담을 주는 타법 개정에 대한 방어능력이 부족했다. 회원들은 협회와 소통하며 현장에 필요한 공약을 실현할 수 있는 인물을 원한다. 우선 협회 내부를 안정시키고 정책 및 법제 부서를 확대하겠다. 대면 소통 자리를 만들고 홈페이지 게시판, SNS 등 다양한 채널로 의견을 수렴하겠다. 다양한 교육과 정보를 제공할 시스템을 마련하겠다.” 현 9대 집행부 활동을 평가하면?“3년간 협회 사무총장으로 활동하면서 큰 노력을 기울였고 뚜렷한 성과를 냈다. 부당간섭 배제 및 취업비리 근절법안 시행, 경비원 업무범위 수정입법 제안 통과, 지자체 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 설치 시행, 사업자 선정지침 개정, 주택관리사 선발인원 1700명에서 1600명으로 하향조정
투데이
박상현 기자
호수 1337
2023.11.13 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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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협회 상황을 어떻게 보나. 회원들은 어떤 협회장을 원한다고 보나.“각종 법령은 규제 일변도로 제·개정돼 대다수 주택관리사의 자존감을 무너트리고 근로 의욕을 상실시킨다. 아무리 선관주의 의무를 다해도 주택관리사들은 예비 범법자로 몰려 육체적 고통과 심리적 부담으로 신음한다. 차기 협회장은 회원들의 각종 사건 사고에 대비해 전문 법무법인을 통해 민·형사상 소송에 즉각적이고 적절히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 지자체가 현장 지도, 개선 권고, 계도기간 부여 및 컨설팅 등을 통해 과태료 위주에서 벗어나도록 해야 한다. 회원들은 무분별한 과태료 부과에 강력하게 대처할 방안을 즉시 강구해 과태료 부담을 해소할 새 인물을 원하고 있다.” 현 9대 집행부 활동을 평가하면?“9대 집행부는 ‘변화와 혁신, 회원 중심의 협회’를 모토로 혁신위원회를 구성해 주택안전기술원에 대한 경영평가 특별감사를 실시했다. 혁신위는 협회가 중소규모 공동주택의 안전관리 사업을 수행하기를 권고했으며 과도한 예산 사용에 대한 지적과 함께 법인 금융거래 내역을 확인해 법적 조치에 대한 보고서를 제출했다. 혁신위는 3년간 수십 차례 감사를 통해 협회 구석구석의 문제점들을 속속들이 들여다봤다. 협회 발전
투데이
김상호 기자
호수 1337
2023.11.13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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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협회 상황을 어떻게 보나. 회원들은 어떤 협회장을 원한다고 보나.“9대 집행부를 총평하면 무능함의 극치, 총체적인 난국이다. 대외적으로 협회는 대국회, 대정부 대응팀이 없는 듯하다. 국회와 정부에 선제적으로 제도개선 대안을 발의하고 주택관리사 제도를 이끌어가야 할 협회가 관리현장을 옥죄는 악법들이 나오는데도 전혀 모르다가 허둥거리는 모습은 협회의 대응팀이 부재하거나 무능하다고 생각한다. 대내적으로 협회는 지난 33년간 선후배들의 피와 땀으로 많은 성장은 했으나 아직은 다른 이익단체나 협회에 비해 힘이 미약하다. 그러기에 현재 가지고 있는 힘을 최대한 집중해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이를 기반으로 회원 서비스를 극대화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모든 조직에는 서로 다른 의견이 있다. 그러나 현 집행부는 본인의 생각은 선이고 다른 생각은 악으로 규정해 전국 시도회를 분열시켰으며 협회 직원 간 반목을 조장해 결국 협회 내 노조가 만들어지는 빌미를 제공했다. 회원들은 차기 협회장으로 외부 환경에 대한 냉철한 분석과 상황인식 하에 단호하게 대응하는 협상력과 강인함, 내부적으로는 갈등을 봉합할 수 있는 부드러운 리더십을 가진 일할 수 있는 인물, 다름을 포용할 수 있는
투데이
김경민 기자
호수 1337
2023.11.13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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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승강기 비상벨에 응답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관리직원을 흉기로 위협한 입주민이 경찰에 붙잡혔다.8일 충북 청주청원경찰서는 아파트 관리직원을 흉기로 위협한 혐의(특수협박)로 40대 입주민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A씨는 6일 오후 10시경 청주시 서원구 모 아파트에서 승강기가 고장 나 갇혀 비상벨을 눌렀지만 도움을 받지 못하자 관리직원을 불러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승강기가 자동으로 정상 운행하면서 약 5분 만에 빠져나온 A씨는 함께 탑승했던 중학생 아들을 집으로 올려보낸 뒤 마트에서 흉기를 구매, 관리직원을 공동현관 앞으로 불러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이전에도 승강기가 멈춘 적이 많았는데 또 그러자 화가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당시 A씨가 누른 비상벨은 관리사무소가 아닌 승강기 수리 업체와 연결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투데이
박상현 기자
호수 1337
2023.11.08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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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공동주택 품질점검단의 운영 성과를 담은 ‘2023 경기도 공동주택 품질점검 사례집’을 발간했다고 8일 밝혔다.사례집은 건축, 조경, 소방 등 10개 분야의 지적·우수사례 등을 알기 쉽게 현장 사진 위주로 제작해 건설 현장 및 입주자 사전점검 시 참고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도는 올해 7월 품질점검단 공동연수를 통해 최신 기술 반영 및 주요 개선 사례 등을 담은 시군 품질점검 ‘표준 매뉴얼’을 신설해 도내 일관된 품질점검 기준을 마련했다. 사례집에는 사업계획승인부터 사후점검단계까지 총 5개의 사전 체크리스트를 제공해 시공자 및 감리자가 시공하자를 사전 예방하고, 주택 품질을 개선하도록 유도했다.주요 개선 사례를 보면 A단지는 결로 방지를 위해 전용 세대 내 드레스룸에 천장형 제습기를 설치했고, B단지는 층간소음 방지를 위해 공사 중 사용하는 자재 인양구 위치를 입주 후 사용자의 이동이 적은 아일랜드 식탁 하부로 선정했다.도는 사례집을 시군 공동주택 품질점검 관련 부서 및 건설관계자 등에 별도 배부하고 경기도 전자책 누리집(ebook.gg.go.kr)에도 게재할 예정이다.박종근 경기도 공동주택과장은 “공동주택 품질점검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공동
투데이
김경민 기자
호수 1337
2023.11.08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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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주택관리사협회 협회장 선거 영남권 합동연설회 개최 일정이 일부 변경된다.대주관 부산시회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4일 부산 부전동 적십자회관 1층 대강당에서 열리는 합동연설회 시간이 기존 오후 2시부터 3시 반에서 오후 2시 반부터 5시로 변경됐다.
투데이
박상현 기자
호수 1337
2023.11.08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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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집합건물관리사협회(협회장 박인규)가 지난달 27일 인천시회 연수남동지부 출범식을 갖고 박세환 지부장을 임명했다. 출범식에는 박인규 협회장, 최종권 사무총장, 이경춘 대한주택관리사협회 인천시회장 당선자, 이선종 전국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 인천시회장 등 공동주택 관련 단체장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박인규 협회장은 “건물관리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변화하고 있어 우리 협회의 역할과 책임이 중요한 전환기를 맞고 있다”며 “집합건물관리사 교육 양성 및 민간자격 제도화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집합건물관리사협회는 2600여 명의 회원이 등록돼 있으며 전국 200만 집합건물의 유지·발전을 위해 2017년 탄생했다.
투데이
인천 조증국 기자
호수 1336
2023.11.08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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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한주택관리사협회 협회장에 출마 선언을 했던 강력한 예비후보 둘이 지난달 31일 후보 단일화를 선언했다. 이는 협회장 선거 판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이번 단일화는 10월 30일 낮 협회이사 13명과 차기 시도회장 당선자 6명 등 19명의 투표를 통해 이뤄졌으며 강기웅 예비후보(인천시회장)가 10표를 얻어 9표의 하원선 예비후보(서울시회장)를 아슬아슬하게 제쳤다.강 예비후보는 31일 단일화 선언문을 통해 “드디어 하원선과 강기웅이 협회장 후보 단일화를 이뤄냈다”면서 “단일화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일부의 회의와 근심을 뚫고서 협회의 안정과 진정한 개혁을 열망하는 회원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강기웅으로의 단일화가 성사됐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회원을 기만하지 않고, 회원을 농락하지 않고, 회원을 도구로 삼지 않고, 회원의 권리를 우선하겠다”면서 “현장의 아픔과 서러움을 최우선 해결과제로 삼으며 주택관리사와 모든 관리종사자의 인권과 신분이 국가적·사회적으로 선양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강 예비후보는 “고뇌의 결단으로 흔쾌히 단일화에 나서준 하 예비후보에게 깊은 위로와 감사를 전한다”고 덧붙였다.하 서울시회장은 별도의 발표를 통해
투데이
고경희 기자
호수 1336
2023.11.01 1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