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2023 경기도 공동주택 품질점검 사례집’을 발간했다. [사진: 경기도]
경기도가 ‘2023 경기도 공동주택 품질점검 사례집’을 발간했다. [사진: 경기도]

경기도가 공동주택 품질점검단의 운영 성과를 담은 ‘2023 경기도 공동주택 품질점검 사례집’을 발간했다고 8일 밝혔다.

사례집은 건축, 조경, 소방 등 10개 분야의 지적·우수사례 등을 알기 쉽게 현장 사진 위주로 제작해 건설 현장 및 입주자 사전점검 시 참고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도는 올해 7월 품질점검단 공동연수를 통해 최신 기술 반영 및 주요 개선 사례 등을 담은 시군 품질점검 ‘표준 매뉴얼’을 신설해 도내 일관된 품질점검 기준을 마련했다. 사례집에는 사업계획승인부터 사후점검단계까지 총 5개의 사전 체크리스트를 제공해 시공자 및 감리자가 시공하자를 사전 예방하고, 주택 품질을 개선하도록 유도했다.

주요 개선 사례를 보면 A단지는 결로 방지를 위해 전용 세대 내 드레스룸에 천장형 제습기를 설치했고, B단지는 층간소음 방지를 위해 공사 중 사용하는 자재 인양구 위치를 입주 후 사용자의 이동이 적은 아일랜드 식탁 하부로 선정했다.

도는 사례집을 시군 공동주택 품질점검 관련 부서 및 건설관계자 등에 별도 배부하고 경기도 전자책 누리집(ebook.gg.go.kr)에도 게재할 예정이다.

박종근 경기도 공동주택과장은 “공동주택 품질점검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공동주택을 도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우수사례 등을 지속 발굴하고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공동주택 품질점검단은 공동주택의 품질을 높이고 하자를 예방하기 위해 2006년 전국 최초로 시행했다. 지난 16년 동안 총 2528개 단지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했으며 2021년 1월 주택법 개정으로 공동주택 품질점검 제도가 법제화돼 전국에서 확대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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