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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일 아침에 찬물로 세수하면서 먹은 첫 마음으로 1년을 산다면/ 학교에 입학해 새 책을 앞에 놓고 하루 일과표를 짜던 영롱한 첫 마음으로 공부를 한다면/ 사랑하는 사이가, 처음 눈을 맞던 날의 떨림으로 내내 계속된다면/ 첫 출근 하는 날, 신발 끈을 매면서 먹은 마음으로 직장 일을 한다면/ 아팠다가 병이 나은 날의, 상쾌한 공기 속의 감사한 마음으로 몸을 돌본다면/ 개업 날의 첫 마음으로 손님을 언제고 돈이 적으나, 밤이 늦으나 기쁨으로 맞는다면/ 세례 성사를 받던 날의 빈 마음으로 눈물을 글썽이며 교회에 다닌다면/ 나는 너, 너는 나라며 화해하던 그 날의 일치가 가시지 않는다면/ 여행을 떠나던 날, 차표를 끊던 가슴 뜀이 식지 않는다면/ 이 사람은 그때가 언제이든지 늘 새 마음이기 때문에/ 바다로 향하는 냇물처럼 날마다 새로우며, 깊어지며, 넓어진다.’ (정채봉 시인의 ‘첫 마음’) 2024년 새해가 밝았다. 새해에는 새로운 마음으로 새로운 시작을 한다. 이런 때면 누구나 큰 행운으로 인생 역전 드라마를 쓰고 싶어 한다. ‘운칠기삼(運七技三)’이라는 말이 있다. 일의 성패는 70%의 운(運)과 30%의 기(技, 재주‧노력)에 좌우된다는 뜻이다. 사람
감성시대
김규회 도서관닷컴 대표
호수 1345
2024.01.10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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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민 안전 확보, 관리 투명화라는 목적으로 다양한 법제도가 제정·개정돼 공동주택에 적용되고 있지만 관리현장에서는 과태료 부과 수단으로 전락하는 경우가 많다. 아파트가 입찰공고를 낼 때 업체로부터 과징금 증빙서류를 받도록 한 개정 주택관리업자 및 사업자 선정지침도 그런 사례가 될까 우려된다. 개정 지침은 지난해 6월 시행됐다. 입찰담합을 방지하겠다는 목적이었다. 하지만 지난달 올라온 입찰공고 1000여 건 중 무작위로 60건을 살펴본 결과 10곳 만이 과징금 증빙서류를 요구했다. 물론 제출서류 목록에 과징금 증빙서류를 필수로 기입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국토교통부는 아파트 측이 업체로부터 서류를 받지 않아도 공정위 홈페이지를 통해 입찰 참가 업체의 과징금 이력을 확인해 문제가 없는 업체를 선정하면 된다고 보고 있다. 현실은 그렇지 않다. 아파트를 직접 지도·감독하는 지자체의 태도는 확연히 다르다. 국토부는 일단 법령을 만들고 나면 공동주택 관리 관계자들이 알아서 법제도 개정사항을 파악하고 이를 준수할 것으로 기대한다. 반면 지자체는 개정 법제도를 ‘주요 미비사항’으로 보고 허점을 파고들 준비를 한다. 마음만 먹으면 과징금 증빙서류를 요구하지 않은 아파트를 뽑
사설
한국아파트신문
호수 1345
2024.01.09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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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는 높고 넓은 아파트들이 위세를 떨치며 하늘로 치솟아 마천루와 함께 국제적인 도시를 이룬다. 격조 높은 아파트와 그 가치에 어울리게 아파트 명칭 또한 세련되고 다채롭다. 열 글자가 넘는 기다란 아파트 이름은 한 번 들어서는 그 명칭을 다 이해하기 어렵다. 그런데도 송도 사람들은 이러한 도시적인 환경에 잘 적응한다. 그 가운데 입주민들에게 강한 자긍심을 심어주는 고품격 주상복합건물이 하나 있다. 아파트, 오피스텔, 사무실과 상가가 1개 동으로 이뤄졌고 이들 2개 동을 합하면 하나의 단지가 된다. 단지 4개를 복합하면 전체 관리단지가 되는데 관리사무소는 하나로 통합 운영되고 있다. 관리비 절감을 위해 애쓴 입주민들의 부단한 노력의 결과다. 물론 비용 지출은 끊임없이 이어진다. 그래서 관리주체는 관리비 운영에 대해 전반적인 사항을 검토하고 더 많은 대안을 강구 한다.입주민들은 달리는 말에 채찍질하듯 관리비 절감을 위해 애쓰는 관리주체에 더 많은 방안을 요구한다. 관리주체는 수선유지비 등을 줄이는 방안을 제시했다. 그와 동시에 일부 입주민이 관리사무소에 “단지 내 공원 이용 시 외등이 소등돼 어둡다”는 민원을 제기했다. 관리주체는 망설임 없이 외등의 불량
아파트 단상
안정남 관리사무소장/인천 송도힐스테이트
호수 1345
2024.01.09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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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석 : 김경민 취재부장“협회의 대내적 단합과 대외적 소통을 통해 지금 주택관리사를 힘들게 하는 불합리한 공동주택 관리제도를 개선하고 타법의 난립을 막겠습니다.”올해 임기를 개시한 하원선 대한주택관리사협회장은 주택관리사 제도 발전을 위해 지금의 불합리한 법 제도를 개선하고 효율적인 관리제도 마련을 위해 과거가 아닌 미래를 바라보겠다고 다짐했다. 하 협회장은 협회 내부 갈등으로 인해 정보통신설비 등 각종 의무제도 난립을 사전에 막지 못한 것에 아쉬움을 드러내며 내부 통합이 곧 공동주택 관리제도 개선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그는 2024년을 시작으로 3년의 임기 동안 주택관리사 제도의 큰 성장을 위한 튼튼한 주춧돌을 만들겠다고 의지를 굳혔다. 본지 홍권희 발행인이 2일 협회장실에서 하원선 협회장으로부터 새 집행부의 목표와 새해 주요 계획에 대해 들었다. 장기수선제 개선・사업자 선정지침 폐지위해 노력포괄적・추상적 과태료 규정 헌법소원 제기할 계획정부・지자체는 과태료심의위 둬 타당성 검토해야- 제10대 대한주택관리사협회 회장 업무를 개시하셨습니다. 협회장으로서 중시하는 리더십을 키워드로 표현한다면 무엇입니까.“경청과 유연함, 그리고 미래기획입니다. 저는 특별한 리더십
아파트 피플
고경희, 박상현 기자
호수 1345
2024.01.08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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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은 여러분에게 어떤 풍경으로 그려지나요? 보통 ‘조경’하면 짙은 녹음과 갖가지 색의 꽃이 만발한 풍경을 기대하게 되죠. 겨울의 자연은 조금은 휑하고 허전한 느낌일지 모릅니다. 봄부터 여름 내내 땅속 수분을 흠뻑 빨아올려 잎과 꽃을 피웠던 나무는 가을을 지나며 단풍으로 물든 잎을 떨어뜨립니다. 겨울을 나기 위해 몸 속 수분을 다시 땅속으로 내려보내죠. 모든 것을 내려놓는 계절이기에 겨울의 풍경은 공허해 보일 수밖에요.그러나 겨울의 자연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다른 계절에서는 만날 수 없는 매력을 발견하게 됩니다. 녹색이 사라진 풍경에서 진녹색 바늘잎의 상록침엽수는 더욱 돋보입니다. 바람을 따라 흩날리는 억새와 사초 등 그라스도 늦가을이 지나면서 그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하죠. 겨울은 잎이 떨어진 나뭇가지의 형태와 껍질의 질감을 감상하기에도 좋은 계절입니다.오늘은 매력적인 겨울의 풍경을 가진 공동주택 조경공간 한 곳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바로 서울 강남구 개포동에 위치한 디에이치퍼스티어아이파크인데요. 허전하게만 보였던 겨울의 자연에서 숨은 매력을 찾아보기 바랍니다. 다양한 그라스 통해 겨울 풍경 채워대부분의 수목이 잎을 떨구는 겨울눈을 드러내는 이때, 진녹의 잎
뉴아파트
공간서술
호수 1345
2024.01.06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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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오산시 누읍동 휴먼시아아파트 관리사무소(소장 이풍우)는 지난 12월 19일 연말을 맞아 취약계층을 위한 겨울 점퍼 100벌을 초평동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이 아파트 관리사무소는 관내 취약계층 삶의 질 향상과 복리 증진을 위해 복지 사각지대 발굴·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직원 전원이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돼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거동이 어려운 입주민을 위해 직접 방문해 안부 확인을 하고 있다.이풍우 소장은 “단지 내 어려운 이웃들을 생각하면서 후원을 결심했다”며 “입주민들이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김성주 초평동장은 “지역사회 기부문화 정착에 앞장서는 휴먼시아아파트 관리사무소에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동체
인천 조증국 기자
호수 1344
2024.01.04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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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아파트신문 독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를 맡고 있는 부산 사하 갑 국회의원 최인호입니다.2024년 갑진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청룡의 힘찬 기운을 받아 올해는 여러분 모두가 위기를 극복하고 원하는 일들을 이루기를 희망합니다.대한민국 국민의 대다수가 공동주택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현재 공동주택은 과거와 달리 공급뿐만 아니라 관리와 유지보수가 매우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습니다. 투명한 관리비용 사용과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은 국민의 주거 질 향상을 위한 필수요소입니다. 국회는 이러한 국민 여러분의 목소리를 법안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해 왔습니다.2023년은 공동주택 관리업무 종사자 여러분들이 많은 아픔을 겪는 한 해였습니다. 공동주택 관리업무는 관리범위 확대 흐름에 따른 기계설비, 전기설비 등 각종 타법 의무 도입으로 인해 더욱 복잡해졌습니다. 관리업무 종사자는 관리비 절감을 위해 과중해지는 업무량, 열악한 근로환경, 고용불안을 견뎌내야 했습니다. 무분별한 과태료 등 그 책임은 관리사무소장이 홀로 부담하고 있습니다. 관리업무 종사자들이 전문가로서 소임을 다하기 매우 어려운 현실입니다.국회는 현장의 어려움을 이해해 안전하고
오피니언
최인호 의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간사(더불어민주당)
호수 1344
2024.01.04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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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성탄절 새벽 발생한 화재 속에서 딸을 구하고 숨진 30대 남성의 사연이 많은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12월 25일 새벽 서울 도봉구 한 아파트 3층에서 불이 났다. 4층에 거주하던 박모 씨는 경비원들이 주민들의 대피를 돕기 위해 깔아 놓은 재활용 포대 위로 두 살짜리 첫째 딸을 던진 후, 7개월짜리 딸을 이불로 감싸 안고 뛰어내렸다. 두 딸과 박 씨 뒤를 따라 뛰어내린 아내는 목숨을 건졌으나 머리를 심하게 다친 박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결국 사망했다. 이 아파트 10층에 거주하던 최초 신고자 임모 씨(38)는 부모와 동생을 깨워 대피시킨 후 마지막으로 집에서 탈출했으나 연기 흡입으로 11층 계단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또 3명이 중상을 입었고 경상자도 27명 발생했다. 경찰은 불이 처음 발생한 곳으로 추정되는 301호 작은방에서 담배꽁초와 라이터를 발견하고 실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 중이다. 전문가들은 스프링클러와 완강기의 부재, 열린 방화문 등이 이번 화재의 피해를 키운 것으로 봤다. 화재가 발생한 도봉구 아파트는 16층 이상에만 스프링클러가 설치돼 있었다. 규정은 1992년 이후 공동주택은 16층 이상부터 스프링클러를 설치
사설
한국아파트신문
호수 1344
2024.01.03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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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민의힘 간사 김정재입니다.갑진년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한국아파트신문 독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다사다난했던 2023년을 뒤로 하고, 새롭게 도전하고 출발하는 푸른 용의 해 2024년 새해를 맞이했습니다.먼저, 올해로 29주년을 맞이하는 한국아파트신문 임직원 여러분께 축하의 말씀을 전합니다. 지난 1995년 창간된 한국아파트신문은 그간 국민 눈높이에서 공공주택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와 생생한 사례를 정확히 보도하며, 올바른 대안을 제시해 왔습니다. 전국의 아파트 입주민과 관리종사자들을 위해 애써주신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경의를 표합니다.지난 한 해를 돌이켜 보면 참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끝나지 않는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에 이어 이스라엘-하마스 전쟁까지 터지면서 발생한 원유 등 전 세계적으로 원자재 가격이 상승했습니다. 또 심각한 기후변화는 친환경 발전으로 인한 에너지 수급에 큰 영향을 주면서 에너지 가격 역시 안정되지 못하고 있습니다.정부에서도 당분간 각종 요금과 가격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전기와 가스 요금 인상 압박이 더욱 강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공공주택 관리비 문제도
오피니언
김정재 의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간사(국민의힘)
호수 1344
2024.01.03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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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주택관리사협회 충남도회(회장 배장환)는 지난 12월 21일 천안시 축구센터 대회의실에서 제26회 주택관리사보 합격자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했다. 도회 합격자 44명 중 35명의 합격자와 도회 운영위원 등 회원, 위탁업체 관계자 등 다수가 참석했다. 배장환 회장은 “주택관리사로서 나아가는 길에 대한 걱정보다 기다림과 노력으로 합격생 모두가 취업에 성공하고 근무 현장에서 새로운 도전을 맞이해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합격자들은 “직무교육과 구직활동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줘 감사하다”며 좋은 반응을 보였다.
주택관리사
충남 이영희 기자
호수 1344
2024.01.03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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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 동남LH행복주택아파트(센터장 양영순)가 지난 12월 1일 ‘꼼지락 전시회’를 개최했다.초등돌봄 다함께돌봄센터 아동들의 활동을 입주민에게 소개하는 이번 행사에 그림, 수공예 등 아동들의 예능 활동 작품이 전시됐다. 양영순 센터장은 “이런 행사를 통해 마을 돌봄 공동체 안에서 아동들이 안전뿐 아니라 꿈과 희망을 펼치는 기회를 더 많이 누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한 입주민은 “돌봄센터를 아이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다니는 공간으로만 알았는데 이번 전시회를 보니 아동 성장에 큰 도움이 된 것같다”고 전했다.
공동체
충북 최중호 기자
호수 1344
2024.01.03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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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부평구는 입주 초기 공동주택 관리사무소를 방문해 ‘공동주택 사전점검 및 교육’을 실시했다.이번 점검은 입주자대표회의가 구성되기 전 아파트의 혼란을 줄이고 투명한 관리문화의 조기 정착을 위해 마련됐다.점검 내용은 △온-아파트 등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 설명 △입주 초기 아파트에서 제기되는 주요 민원 사례 △아파트 감사 시행 시 자주 지적되는 사례 △공동주택 업무별 체크리스트 배포 등 아파트 관리 전반에 대한 사항이 포함됐다.부평 관내에는 최근 부평역한라비발디트레비앙을 시작으로 이편한세상부평그랑힐스까지 총 8개 단지, 약 1만500세대의 아파트가 순차적으로 준공돼 입주하고 있다.구 관계자는 “이번 교육으로 관계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며 “입주 초기 공동주택뿐만 아니라 교육을 원하는 아파트에도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정책·행정
인천 조증국 기자
호수 1344
2024.01.03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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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아파트신문 독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장(더불어민주당 용인시을 국회의원) 김민기입니다.2024년 갑진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올해는 뜻하신 모든 일이 원하시는 대로 이뤄지길 바랍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아파트 등 공동주택 관리의 투명성과 공공성을 강화하고, 관리종사자의 처우 개선을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국민의 절반 이상이 아파트를 비롯한 공동주택에 거주하고 있는 만큼, 공동주택이 더 안전하고 편안한 집이 될 수 있도록 전문적인 관리 제도를 마련하는 데에 힘쓰고 있습니다.공동주택 관리현장은 그간 열악한 근로환경, 고용 불안으로 인해 많은 문제가 제기돼 왔습니다. 주택관리사의 근무 여건이 좋아지고, 전문성이 강화될수록 관리종사자의 자부심과 입주민의 삶의 질도 높아질 것입니다. 공동주택이 우리 가족과 이웃이 살기 좋은 집이 될 수 있도록 서로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국회도 입주민과 관리종사자 모두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제도개선에 함께 하겠습니다.잘 아시다시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국토의 효율적 이용, 주거복지와 부동산, 철도와 항공, 도로 교통 등 국민의 생활과 밀접한 정책을 다루는 민생 상임위입니다.
오피니언
김민기 의원 국회 국토교통위원장(더불어민주당)
호수 1344
2024.01.0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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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은 과거에도 현재에도 미래에도 첨단산업일 것이다. 지속적인 혁신으로 인류 생명을 유지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먹거리를 생산해 왔고, 타 산업의 촉발과 발전에 토대를 제공했기에 첨단산업이다.”첨단산업이라 하면 인공지능, 빅데이터, 나노바이오, 신재생에너지 등 시대를 이끌어 가는 하이테크 분야를 떠올린다. 상대적으로 낙후해 보이는 농업이 첨단산업이라고 하면 선뜻 이해되지 않는다. 하지만 저자는 시대마다 최고의 기술과 시스템이 농업에 적극 도입되며 생산성이 향상돼 왔다고 말한다. 미국 역사학자 조이스 애플비는 ‘18세기 산업혁명의 밑바탕에는 16세기 농업혁명이 있다’고 주장했다. 농업혁명을 통해 좀 더 효율적인 식량 생산이 가능해지면서 발생한 유휴 노동력과 자본이 서서히 다른 경제 활동으로 이동했으며, 이것이 산업혁명 태동의 물적 토대를 제공했다는 것이다.19세기 농업혁명은 토마스 맬서스의 ‘인구론’을 통쾌하게 뒤집었다. 맬서스는 인구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지만 식량은 산술급수적으로밖에 증가하지 않기 때문에 미래의 인구 과잉으로 인한 식량 부족은 필연적이라고 했다. 다행스럽게 그의 예측은 빗나갔고 불과 한 세기 동안 60%나 증가한 인구를 부양하는 데 성공했다
감성시대
윤필
호수 1344
2024.01.03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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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한국주택관리협회 회원사 대표님과 공동주택 관리현장의 주택관리사를 비롯한 30만 주택관리 종사자 여러분, 한국아파트신문 독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새해는 60년 만에 찾아오는 ‘청룡’의 해이며 용은 힘과 권력, 행운 등의 좋은 기운을 상징하며 각종 고난과 어려움으로부터 지켜주는 ‘수호의 존재’라고 합니다. 지난 한 해 공동주택관리 분야의 사업 환경은 여전히 어려웠습니다. 협회는 위기를 기회로 인식하고 힘껏 뛰어왔습니다. 제도개선 세미나를 개최하고 한국건축물관리연합회, 한국공인중개사협회, 한국프롭테크포럼,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건축성능원 등과 업무협약을 맺어 외연을 확장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주택관리업은 고용인력과 관리비 규모의 증가로 대규모 주거소비자층이 형성되는 산업화 환경이 빠르게 조성되고 있습니다. 공동주택 단지의 대규모화·초고층화·디지털화 현상의 가속화로 다양한 종류의 커뮤니티센터와 공용시설 운영을 위한 전문업체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전유부분 또한 청년과 노인 세대를 중심으로 맞춤식 생활편의 서비스에 대한 수요에 부응해 프롭테크형 디지털 주거 서비스 플랫폼과 같은 제3시장이 형성되고 있습니다.협회는 새해 주거 시장과 주거소비자의
오피니언
조만현 회장/한국주택관리협회
호수 1344
2024.01.0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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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주택관리사협회 서울시회(회장 하원선)가 지난 12월 27일 영등포 위더스에서 회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송년회 및 시회장 이취임식을 열었다. 1부 행사에서 ‘하매콰이어’ 주택관리사 합창단이 멋진 화음으로 합창을 해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어 양내윤 하이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 대표가 ‘내 안의 잠든 열정과 긍정에너지를 깨워라’는 주제로 인문학 강의를 진행해 참석자들의 박수와 웃음을 끌어냈다.2부 행사에서는 서영덕, 김근식, 주영미, 김찬길, 윤주일, 황장전 전 서울시회장이 서울시회의 발전, 주택관리사 제도 발전, 근무 단지에서의 장기근속 등을 기원하는 축사를 했다.하원선 회장은 “6년간의 서울시회장 근무 기간에 사옥구입을 한 것, 시회가 중심이 된 송년회를 한 것, 회원들을 하나로 묶은 것 등이 생각난다”며 “앞으로는 대통합과 협회의 정통성을 살리는 일이 중요하며 모든 역량을 투입해 주택관리사가 소신껏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3년 후 욕먹지 않고 퇴직하는 협회장이 되겠다”고 인사말을 했다.박병남 서울시회장 당선자는 “하 회장이 그동안 회원들과 함께 이룩한 자산을 더욱더 키워서 다시 회원들에게 돌려주는 서울시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날 표창받은
주택관리사
서울 김재완 기자
호수 1344
2024.01.02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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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주택관리사협회 광주시회(회장 서금석)는 지난 12월 21일 광주상공회의소 제1강의실에서 광주지역 제26회 주택관리사보 합격자 60명 중 46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리엔테이션 및 관리실무교육을 실시했다. 교육 내용은 협회 소개, 동호회 소개, 기초 실무과정 등으로 진행했다.관리실무 심화 과정 교육은 오는 1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실시한다. 교육 내용은 법률분쟁과 사례, 관리규약, 장기수선계획, 사업자 선정지침, 회계, 안전관리, 전기 시설 및 소방 시설관리, 조경 관리, 선배들로부터 배우는 공동주택 관리 경험과 사례, 관리현장 답사 등이다. 지난 2년 동안 광주시회 주관스터디를 통해 양성된 현직 주택관리사들이 분야별로 교육을 맡는다.서금석 회장은 “새로운 도약을 하는 회원들에게 전문 관리자로서 변신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도움을 주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택관리사
광주 이희숙 기자
호수 1344
2024.01.02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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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진년(甲辰年)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한국아파트 독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제10대 대한주택관리사협회 협회장 하원선 인사드립니다.주택관리사와 공동주택관리 관계자분들께서 입주민의 주거복지를 위해 애쓰시는 노고와 여러분께서 보내 주신 성원과 관심 덕분에 대한주택관리사협회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단체로 성장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공동주택 관리현장은 언제나 어려움이 많이 있습니다. 관리전문가의 소신 관리를 불가능하게 하는 입주민들의 부당한 갑질과 행정기관의 무분별한 과태료 남발은 도를 넘은 수준입니다. 또한 기계설비유지 관리자 선임 문제, 전기안전관리자 과거 경력 불인정 문제, 소방안전 관리자와 전기안전 관리자의 세대 내 점검의 문제, 정보통신 유지관리자 선임 문제 등 개별법의 난립은 이루 말할 수 없는 실정입니다. 최근 이슈인 TV수신료와 전기요금의 분리문제 해결은 정말 어려운 숙제입니다.과거에도 협회는 수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항상 슬기롭게 잘 해결했습니다. 회원들과의 소통과 외부 전문가의 조언을 통해 우리 앞에 놓인 난제를 잘 해결하겠다는 말씀과 더불어 앞으로는 개별법의 무분별한 진입을 철저히 막아내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저는 지난 선거에서 과태료
오피니언
하원선 협회장/대한주택관리사협회
호수 1344
2024.01.02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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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아파트신문 독자 여러분, 전국의 아파트 입주민을 대표하는 전국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전아연) 회원여러분, 부녀회 여러분!다사다난했던 계묘년(癸卯年)을 뒤로하고 푸른 용의 해 2024년 갑진년(甲辰年)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전아연은 지난해 총회와 이사회의 구성 및 조직운영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정관과 하부 규정들을 개정하고, 전국 각 지부장과 지회장 등을 일부 새로이 임명했습니다. 아울러 각급 조직의 업무, 회의 및 행사를 표준화하는 등 재도약 기반을 공고히 했습니다.올해 전아연의 전국 각 지부와 지회는 강화된 조직운영 및 업무 체계화를 통해 아파트 입주자 등의 권익이 더욱 보호되고 아파트 관리기법이 향상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래서 더욱 살기 좋은 아파트, 아름다운 아파트, 함께하는 아파트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전국 아파트 지도자 여러분께서도 전아연의 정책과 각 지부와 지회의 활동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아파트의 안전과 관리를 개선 시킬 목적으로 관련 법률과 제도가 변경되거나 신설되고 있는데 이로 인해 아파트관리비는 계속 인상되고 있습니다. 아파트 등 건축물에 있는 냉난방 및 환기 등 기계설비의 안전을 위해 2021년에 제정된
오피니언
김원일 회장/전국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
호수 1344
2024.01.02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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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입주민이 산타클로스가 돼 아이들에게 선물을 전달하는 뜻깊은 행사가 펼쳐져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더샵송도마리나베이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회장 김호성)는 지난 12월 24일 입주민 산타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단지 내 어린이들에게 성탄절 선물 나눔 행사를 가졌다. 2022년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한 이번 행사는 부모들이 자녀 몰래 맡긴 크리스마스 선물을 산타클로스로 변신한 자원봉사자들이 아이들에게 선물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입대의는 ‘눈 내리는 산타 마을 포토존’을 꾸며 아이들이 산타클로스에게 선물 받는 순간을 오랫동안 간직할 수 있도록 추억도 함께 선물했다.선물을 받은 한 어린이는 “갑자기 산타클로스가 선물을 줘 깜짝 놀랐다”며 “앞으로 공부도 열심히 하고 착한 일 많이 하겠다고 부모님께 약속했다”며 즐거워했다.이번 이벤트를 기획한 민경희 커뮤니티 이사는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아프리카 속담처럼 아이들에게는 동심을 선사하고, 어른들에게는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진정한 공동체 문화를 선보이고자 기획했다”며 “산타클로스를 처음 보는 아이들이 선물을 받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다”고 소감을
공동체
인천 조증국 기자
호수 1344
2024.01.02 08: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