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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희 명 여행객원기자 아주 특별한 샤로테(blog.naver.com/jelmi) 갑오년 청마의 해가 밝았다. 새해 첫 시작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일출을 보러 떠나는데 그중에 최고가 바로 태백산의 일출이 아닌가 싶다. 태백산 일출을 보려고 떠났던 날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던 그곳은 길이 막혀 올라가지도 못하고 산행 도중에 일출을 맞이하고 말았다. 하지만 일출보다 더 귀하고 값진 주목의 자태와 태백산의 눈꽃 축제를 온몸으로 맞이했으니 그리 서운하지만은 않았다.태백산은 도립공원으로 태백시와 경상도 봉화군에 걸쳐있으며 해발 1,567m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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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희명
호수 866
2014.01.15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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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준 연 여행객원기자 기다림은 설레임이고 희망이다(blog.naver.com/ssolonsun.do) 시간의 흐름이 더디고 그 시간이 가슴 속 깊은 곳까지 헤집던 계절은 떠나고 이제는 하얀 감성과 가슴 시원한 바람과 함께 어울릴 겨울이다. 겨울 레포츠의 고장 평창은 HAPPY 700 브랜드대로 평균고도가 해발 700미터이다. 해발 700미터는 고기압과 저기압이 만나는 높이로 인간의 생활과 모든 동식물의 생육에 최적의 조건이다. 인체에 적합한 기압상태로 생체리듬에 가장 좋은 공간이다. 그 편안한 공간 평창으로 하얀 설경과 신나는 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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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연
호수 865
2014.01.08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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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은 주 여행객원기자 홍냐홍의 비행(jineunjoo502.blog.me) 바다 속 상생의 손과 새해 일출 명소로 알려진 포항의 호미곶은 매년 달력의 첫 장을 장식하는 사진 속 장소이기도 하다. 상생의 손에 앉은 갈매기들과 손가락 사이로 떠오르는 붉은 새해의 태양이 만드는 아름다운 일출 명소로, 울산의 간절곶과 함께 해가 가장 먼저 뜨는 것으로도 유명하다.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에 위치한 해맞이 광장. 드넓은 광장에는 바다 속 상생의 손과 마주하고 있는 또 하나의 상생의 손이 세워져 있으며 그 외에도 전국 최대의 가마솥과 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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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은주
호수 863
2013.12.25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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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희 명 여행객원기자 아주 특별한 샤로테(blog.naver.com/jelmi)겨울여행의 대세는 바로 눈꽃이다.하얗게 빛나는 설월을 걷노라면 누구나 다 소년이 되고 소녀가 되는 마법의 가루가 바로 백색 눈. 온 세상의 오염을 모두 정화시키고도 남는 매력적인 자연풍경이다. 요즘 도시에서는 눈이 와도 제설작업을 하기에 제대로 된 눈꽃을 보기 어렵다. 눈꽃을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곳이 바로 설악산, 한라산, 소백산, 태백산 등 높은 산에는 가장 먼저 눈 소식을 맞이한다. 겨울등산의 묘미는 바로 눈꽃산행인데 겨울 초입부터 들려오던 눈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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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희명
호수 862
2013.12.18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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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준 연 여행객원기자 기다림은 설레임이고 희망이다(blog.naver.com/ssolonsun.do) ▲남원 광한루가을도 지쳐 늘어지고 햇살도 게으른 늦가을. 가는 가을이 아쉬워 어떻게든 ‘가을이’와의 추억 하나라도 더 남기고 싶다. 분명 떠나는 순간부터 가슴에는 따스함이 시나브로 퍼지고 입가에는 미소가 피어난다. 그래서 매 달 다녀왔던 지리산권으로 마지막 ‘가을이’와의 이별 여행을 떠난다.2014년 지리산방문의 해를 맞이해 지리산관광개발조합이 주관하고 (주)트라앤이 진행하는 지리산권 홍보체험단의 18코스는 전라북도 남원이다.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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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연
호수 861
2013.12.11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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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채 영 여행객원기자 채이월드(myknight86.blog.me) 몇 해 사이에 서울성곽에는 참 많은 일들이 있었다. 첫째로 ‘한양도성’이라는 본래의 이름을 찾았고 둘째로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됐으며 셋째로 대부분의 성곽이 복원됐다는 것이다. 최근에는 이 한양도성을 알리기 위해 서울시 주관으로 ‘한양도성주간’이 열리기도 했다니 600년 서울을 지켜온 위상을 되찾아가는 듯싶다. 한양도성은 낙산, 북악산, 남산, 인왕산 이렇게 4개의 코스로 구성돼 있고 총 길이는 약 18㎞로 마음만 먹으면 하루에 다 돌아볼 수 있는 길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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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영
호수 860
2013.12.04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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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희 명 여행객원기자 아주 특별한 샤로테(blog.naver.com/jelmi) 한여름의 푸르름이 극에 달해 지칠 무렵 강렬한 초록을 자랑하던 산에는 형형색색 울긋불긋 단풍옷으로 갈아입기 시작한다. 수많은 나라 중에 사계절이 뚜렷해 선명하고 아름다운 단풍을 볼 수 있는 나라가 극히 드물고 그중에 대한민국의 단풍이 캐나다를 비롯해 순위권에 드는 곳이다. 단풍은 여름이 끝날 무렵 매서운 동장군이 기습적으로 여름 더위를 몰아낼 때 생기는 기온차이가 클수록 아름답다. 우리나라의 단풍은 장엄한 설악산을 기점으로 남쪽으로 내려와 서울의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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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희명
호수 859
2013.11.27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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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은 주 여행객원기자 홍냐홍의 비행(jineunjoo.blog.me) 11월, 가을이 절정에 무르익었다. 도심 곳곳에서는 울긋불긋한 단풍들이 한 폭의 수채화를 그리고 있다. 어딜 가든 아름다운 단풍의 색채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특히 고궁(古宮)에서 만나는 단풍은 특별하다. 오래 된 한옥건물과 어우러지는 단풍은 그 어느 풍경보다도 아름답고 정겹다. 서울 도심 속에 자리 잡은 고궁 중에서도 돌담길이 아름다운 덕수궁을 찾았다.덕수궁 돌담길은 단풍이 물들 때면 그 이름이 더 특별해진다.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들이 돌담길을 따라 고개를 내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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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은주
호수 858
2013.11.20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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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준 연 여행객원기자 기다림은 설레임이고 희망이다(blog.naver.com/ssolonsun.do) 햇살 예쁜 가을에는 어디든 떠나야 한다. 허한 가슴을 채우든, 복잡한 생각을 비우든 우리는 어디든 떠나야 한다. 이번에도 부드러운 가을바람이 살랑거리는 지리산자락으로 발길을 향한다.2014년 지리산 방문의 해를 맞이해 지리산관광개발조합이 주관하고 (주)트라앤이 진행하는 지리산권 홍보 체험단으로 3번째로 지리산권 산청으로 떠난다.‘하늘은 울어도 천왕봉을 울지 않는다’는 지리산 천왕봉이 있는 곳이 바로 산청이다.산청에는 지리산뿐만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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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연
호수 857
2013.11.13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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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채 영 여행객원기자 채이월드(myknight86.blog.me)▲세월랑요즘 무한도전 ‘자유로 가요제’가 한창 인기다. 이제는 나름대로 유서 깊은 이벤트로 자리 잡은 ‘무한도전 가요제’ 중 개인적으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바로 전전해에 열렸던 ‘서해안고속도로 가요제’다. 특히 당시 유재석, 이적, 정형돈, 정재형이 작곡을 위해 찾았던 곳은 상당히 인상 깊었는데, 술을 담근 항아리가 가득한 정원에서 피아노를 연주하고 그 옆 정자에 앉아 노래를 만드는 모습이 프로그램 속 등장인물들의 우스꽝스러운 표정과 행동에도 불구하고 참 운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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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영
호수 856
2013.11.06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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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희 명 여행객원기자 아주 특별한 샤로테(blog.naver.com/jelmi) 가을하면 떠오르는 단어가 바로 단풍이다. 울긋불긋 꽃 대궐보다 더 처연하게 초록이 지쳐 빠알간 색으로 단풍들 때 누우런 황금들판과 빨간 단풍이 매우 아름다워 사람들은 단풍여행지로 단풍구경을 하러 떠난다. 형형색색 자신의 색을 뽐내는 단풍에 비해 한 가지 색으로 자신의 색깔을 확실히 드러내면서 겨울의 동장군을 불러오는 것이 바로 억새다. 산에 형형색색 단풍이 들기 전에 피어나기 시작하는 억새. 억새는 아주 오랫동안 꽃이 피기 때문에 단풍이 다 지고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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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희명
호수 855
2013.10.30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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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은 주 여행객원기자 홍냐홍의 비행(jineunjoo.blog.me) 대관령에는 마음을 힐링 할 수 있는 여러 목장들이 있다. 늦은 오후의 따뜻함을 가지고 있는 것 같은 양떼목장의 풍경이나 시원한 들판이 펼쳐져 있는 삼양목장 뿐만 아니라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돌아가는 하얀 풍력발전기들 역시 대관령의 볼거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준다. 그런데 이 모든 것이 모여 있는 목장이 있다. 바로 대관령에 위치한 사파리목장이다. 말, 흑돼지, 양떼들이 있어 아이들에게는 즐거움을 선사하고 어른들에게는 탁 트인 환상적인 풍경을 선사해주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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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은주
호수 854
2013.10.24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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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준 연 여행객원기자 기다림은 설레임이고 희망이다(blog.naver.com/ssolonsun.do) ▲운조루 누마루 민족의 영산으로 불리는 지리산, 많은 이들이 동경하는 여행권역 중 하나다.자연이 준 선물 천혜의 야영지 지리산국립공원은 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한번은 꼭 가보고 싶어 하는 산이다. 이번엔 산행이 아니라 여행이지만 지리산의 품을 제대로 안아 본 느낌이다. 이슬비 가볍게 내리는 가을 초입에 다녀온 여행의 흔적은 지리산 자락의 전라남도 구례에서 담아 왔다.2014년 지리산 방문의 해를 맞아 지리산권 3도 7개 시군의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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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연
호수 853
2013.10.16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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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채 영 여행객원기자 채이월드(myknight86.blog.me) 고대 잉카의 비밀도시를 연상케 하는 ‘부산의 마추픽추’, 네모난 집들이 옹기종기 모인 모습이 레고 블록을 닮은 ‘레고마을’, 4,000여 명의 태극도 신도들이 만든 ‘태극도 마을’. 모두가 부산 감천동 문화마을을 일컫는 별칭이다. 부산 사하구 감천2동 ‘감천문화마을’에 도착하면 푸른 바다를 앞에 두고 산비탈을 따라 성냥갑처럼 모여 있는 독특한 풍경이 펼쳐진다. 하나, 둘, 셋, 넷 다섯, 여섯…수백 채가 넘는 집들이 열을 맞춰 질서 정연하게 들어선 모습을 보고 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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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영
호수 852
2013.10.09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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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희 명 여행객원기자 아주 특별한 샤로테(blog.naver.com/jelmi) 외국에서 지인이 오면 과연 어디를 소개시켜 줄까?한국의 깊은 정서를 잘 모르는 내 아이들에게 어느 곳으로 데려갈까? 라고 지인들이 물어 오면 두말없이 주저하지 않고 ‘전주한옥마을’을 꼽는다.태어나서 처음으로 지난해 전주한옥마을을 여행하면서 우리나라에 가장 한국적인 정서를 고스란히 간직한 곳이 있다는 사실에 감탄을 했으며, 지금까지 전주한옥마을을 잘 모른 채 내 나라 여행을 했던 나 자신에게 부끄럼마저 느꼈던 곳이다. 대한민국을 찾는 전 세계 여행자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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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희명
호수 851
2013.10.02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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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은 주 여행객원기자 홍냐홍의 비행(jineunjoo.blog.me) ▲ 경주에는 유적지가 있는 여행명소들이 정말 많다. 도시 곳곳에서 느껴지는 천년의 세월이 신비한 곳이다. 여기저기 위치한 유적지뿐만 아니라 풍경이 멋진 곳도 경주 곳곳에 자리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풍경이 예쁘고 잠시 유럽의 작은 시골마을을 걷는 느낌을 주는 곳이 있다. 사진을 찍기에도 너무 좋은 곳, 바로 경북산림환경연구원이다. 큰 규모의 연구원에는 꽃들이 있는 곳, 나무들이 있는 곳 등 섹션별로 구분돼 곳곳에서 멋진 식물들과 풍경을 만날 수 있다.경북산림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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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은주
호수 850
2013.09.18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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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준 연 여행객원기자 기다림은 설레임이고 희망이다(blog.naver.com/ssolonsun.do) 여행은 곡선이다.떠나며 만나는 풍경과 사람들 속에서내 생각의 편린을 찾는 한옥의 처마선 같은여유로움이다 ▲지안재2013년 여름은 정말 지독하게도 햇살이 따갑다. 여행이 좋아 내 여행길마다 동행하는 친구에게 조차 떠나자는 말을 꺼내기 미안할 정도로 무더위가 무섭다. 그래도 어디든 떠나야 호흡을 영속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에 또 짐을 꾸려 떠나 본다. 2014년 지리산 방문의 해를 맞아 지리산권 3도 7개 시군의 관광자원을 공동으로 개
테마여행
김준연
호수 849
2013.09.11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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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채 영 여행객원기자 채이월드(myknight86.blog.me) 쪽빛 삼척 바다를 만끽하며 달리는 해양레일바이크, 민속 신앙이 깃든 이색적인 분위기의 해신당 공원, 태고의 신비로움을 간직한 환선굴. 바다와 동굴의 도시로 대표되는 삼척에서 만날 수 있는 세 곳의 여행지를 소개해본다.사방이 막혀 있는 일반 기차와 달리 뻥 뚫려 바다를 보며 달리게 돼 있는 삼척 해양레일바이크! 삼척의 해양레일바이크는 총 5.4㎞의 넉넉한 코스 길이와 솔숲과 바다가 어우러진 분위기가 좋다. 맞은편에서 다가오는 바이크에 풍경이 가려지는 것을 원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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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영
호수 848
2013.09.04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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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은 주 여행객원기자 홍냐홍의 비행(jineunjoo.blog.me) ‘지붕 없는 박물관’ 경주. 이렇게 한 도시를 잘 표현한 문장이 있을까. 경주는 도시 곳곳에 유적지가 살아 숨 쉬고 있다. 단순히 발굴되어 보존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와 함께 호흡하고 있는 것이다. 박물관 속에 전시된 유물이 아니라 울타리 없이, 벽 없이도 가까이 마주할 수 있는 거대한 유적지들이 경주 곳곳에 자리 잡고 있다. 시간이 많이 흐른 유적지를 대할 때, 그 사이에 존재하는 오랜 시간으로 인해 벽이 생기기 마련이지만 경주에서는 ‘옛날’과 ‘지금’을 가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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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은주
호수 847
2013.08.28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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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희 명 여행객원기자 아주 특별한 샤로테(blog.naver.com/jelmi) 사람이 가장 살기 좋은 고도가 과연 몇 일까? 해발 600~800미터라고 한다. 여름철 대한민국 국민이 최고로 많이 가는 곳이 산 좋고 물 좋고 시원한 곳 바로 강원도 그중에 대다수의 사람들이 기분 좋게 살아갈 수 있는 해발고도 700m에 위치해 있는 ‘평창 계촌정보화 마을’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평창하면 생각나는 단어가 바로 2018년 2월에 열리는 동계올림픽이다. 그동안 동계올림픽을 유치하려고 김연아 피겨스케이터를 비롯해 삼성의 이건희 회장까지
테마여행
강희명
호수 846
2013.08.21 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