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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당한 간섭, 열악한 처우 그리고 위법에 대한 강요와 묵인. 아파트 관리 종사자들은 오늘도 여전히 갑질에 시달리고 있다.880세대가 넘는 인천의 모 아파트. 이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회장 A씨가 관리사무소장을 교체해달라며 위탁관리업체에 요구하고 직원인사, 노무관리에 관여하는 등 업무를 방해, 견디다 못한 소장 B씨가 관할구청에 사실조사를 요청했다.입대의 회장 A씨의 부당간섭은 B소장이 올해 1월 이 아파트에 부임해 오면서부터 시작됐다. A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이 아파트 입대의 회장 및 동대표직을 맡아왔다.문제의 발단은 이미 체결된
현장이슈
온영란 기자
호수 1210
2021.03.2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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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방법원 제4-1민사부(재판장 이준규 부장판사)는 최근 누수공사업체인 A사가 경북 포항시 소재 모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를 상대로 제기한 공사대금 청구소송에 대한 입대의 측 항소를 기각, ‘입대의는 A사에 공사대금 2,0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A사는 지난 2019년 5월 이 아파트 입대의와 누수공사 도급계약을 체결 ▲공사대금 400만원(누수검사 200만원, 배관수리 1개소당 150만원, 싱크대 탈·부착 등 아랫집 작업이 필요한 경우 1개소당 50만원) ▲추가 누수 발생 시 1개소당 200만원 추가 ▲도배, 천장, 석고
판결
온영란 기자
호수 1210
2021.03.23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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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시공·준공 단계부터 운영관리, 보수공사 및 리모델링까지 ‘공동주택 생애주기별 맞춤형 종합 지원서비스’를 올해도 지속 추진한다.경기도는 올해 품질검수(153개 단지), 관리감사(25개 단지), 기술지원(350개 단지)을 실시하는 한편, 소규모 공동주택의 유지관리 비용지원(177개 단지), 안전점검 비용지원(315개 단지)을 실시할 계획이다.손임성 도시정책관은 지난 3일 기자회견을 통해 “경기도 전체 세대수의 56%인 313만세대가 공동주택에 거주하고 있고 해마다 늘고 있다”며 “경기도는 사람의 생애를 유
중요
온영란 기자
호수 1209
2021.03.16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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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의원은 공동주택 내 주차방해 행위를 근절하고 안전하고 편리한 주차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내용을 담은 공동주택관리법 일부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아파트 등 공동주택은 우리나라 도시의 대표적인 주거 형태며,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전국의 자가용 등록대수는 약 1,930만대로 공동주택 내 주차는 보편적 일상이라 할 수 있다.또한 공동주택에서 지하주차장 입구를 차량으로 막아 입주민들의 주차장 진출입을 방해하는 등 공동주택에서 주차와 관련한 갈등이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이에 개정안에서는 공동주택 입주자 등은 주차장에서 이중주
정책·행정
온영란 기자
호수 1209
2021.03.16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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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 공동주택 입주민들로부터 받은 관리비 등을 판공비 및 활동비로 사용한 입주자대표회의 회장과 총무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방법원(판사 황미정)은 최근 인천 부평구 소재 모 아파트 입대의 회장인 A씨와 남자총무 B씨에 대해 횡령죄를 적용해 A씨에 100만원, B씨에 2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했다.판결문에 의하면 A, B씨와 이 아파트 입대의 여자총무인 D씨는 2014년 1월 이 아파트 입주자인 피해자 E씨 등 30세대로부터 관리비를 송금받아 공용전기비와 관리비 등 지출을 제외한 금액을 피해자들을 위해 보관하던 중 관리비에서
판결
온영란 기자
호수 1209
2021.03.16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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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운영비를 관리규약에 규정한 대로 지출하지 않은 입대의 회장이 벌금형을 선고받고 항소를 제기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부산지방법원 형사2부(재판장 황현찬 부장판사)는 최근 부산 북구 모 아파트 입대의 회장이었던 A씨에 대해 업무상배임죄를 적용해 5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한 1심과 판단을 같이해 A씨의 항소를 기각했다. A씨는 2016년 8월경부터 2018년 7월말까지 입대의 회장으로서 아파트 관리규약에 따라 운영비를 사용해야 할 업무상 임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위배해 사용했다.문제가 된 운영비 지출내역은 ▲모
판결
온영란 기자
호수 1209
2021.03.1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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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지난 3일 기계설비법 시행에 따른 ‘기계설비 유지관리기준안’을 행정예고했다. 우선 기계설비 유지관리에 참여하는 관리주체, 유지관리자, 성능점검업자 등은 기계설비 유지관리를 수행할 경우 건축물 등에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해야 하며, 기계설비 수명 기간 중 본래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고 에너지 사용량을 절감할 수 있도록 관리해야 한다.또한 적용 대상 건축물 등의 관리주체는 기계설비 준공도서, 시스템 운용 매뉴얼, 체크리스트, 성능 확인서, 안전확인서, 사용적합확인서 등이 포함된 유지관리지침서를 항시 구비해야 하
현장이슈
온영란 기자
호수 1209
2021.03.12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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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전주혜 의원은 지난 2일 의도적으로 유발하는 보복성 소음을 층간소음 범주에 포함하도록 하고 층간소음관리위원회를 의무적으로 구성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공동주택관리법 일부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현행법은 층간소음을 공동주택에서 뛰거나 걷는 동작에서 발생하는 소음, 음향기기를 사용하는 등의 활동에서 발생하는 소음으로 규정하면서 입주자에게 층간소음 예방에 대한 자발적 노력의무를 부과하고 있으며, 관리주체의 층간소음 발생에 대한 중단 또는 소음차단 조치 권고, 공동주택 관리 분쟁조정위원회에 대한 조정 신청 등을 함께 규정하고 있다.
정책·행정
온영란 기자
호수 1208
2021.03.09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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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자대표회의 회의 중 욕설을 하고 소란을 피워 업무방해죄로 기소돼 1심 법원으로부터 7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받고 항소한 경기 용인시 소재 모 아파트 입주민 A, B씨에 대해 항소심 법원도 유죄를 인정했다. 단 벌금형에 대한 집행을 1년간 유예했다.수원지방법원 제7형사부(재판장 김형식 부장판사)는 최근 A, B씨의 업무방해죄를 선고한 원심은 정당하다고 밝혔고, 이들에 대한 벌금 70만원에 대해서는 양형부당을 받아들여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1심에 따르면 A씨와 B씨는 2019년 10월경 이 아파트 입대의 회장이 해임된 후 관리규약에
판결
온영란 기자
호수 1208
2021.03.09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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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주택관리사협회 전북도회(도회장 안근용)는 지난달 26일 한국폴리텍대학 신기술교육원에서 도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제6·7대 전기환 전임 전북도회장을 비롯해 최창식 전임 협회장(제7대)과 전북도회 임원 및 회원 등이 참석했다. 안근용 전북도회장은 “지난 한 해는 주택관리사 30주년을 맞은 뜻깊은 해기도 했지만 코로나19라는 재난으로 회원들은 공동주택 최일선에서 이를 막아야만 했고, 입주민의 갑질과 괴롭힘으로 경비원이 목숨을 끊고, 동료가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에게 피살 당하는 등 관리 종사자들이 힘없이 쓰러져 간 해
주택관리사
온영란 기자
호수 1208
2021.03.05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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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입주민들의 관리 종사자들에 대한 폭언, 폭행, 부당해고 등 갑질과 대비되며 훈훈한 이웃의 정을 느낄 수 있는 장면이 한 아파트에서 그려졌다.400여 세대로 이뤄진 경기 용인시 상현마을 금호베스트빌2단지아파트(관리사무소장 최성웅, (주)진흥관리시스템)가 그 주인공. 이 아파트 입주민들이 암 투병 중인 전직 설비과장을 위해 상당한 치료비를 모아 화제가 되고 있다.자발적 모금에 발 벗고 나선 이 아파트 박종후 입주자대표회의 회장과 이혜경 통장, 최성웅 관리사무소장 및 직원들은 모인 성금을 보고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지난해
공동체
온영란 기자
호수 1207
2021.03.02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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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방법원 민사12단독(판사 이효인)은 최근 대구시 A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가 이 아파트 입대의 회장이었던 B씨가 불필요한 공사비를 지출해 손해를 입었다며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B씨가 입대의에 손해를 가했다고 인정할 증거가 없다’며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B씨는 지난 2018년 6월 초 아파트 균열보수 및 재도장 공사를 위해 공사금액 6억2,500만원(부가세 별도), 하자담보책임기간은 준공검사일로부터 2년으로 정해 첫 번째 도급계약(이하 제1계약)을 체결했다.이어 같은 해 6월 중순 아파트 외부 유리창 청소를 위해 1,5
판결
온영란 기자
호수 1207
2021.03.02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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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부 공동주택에서 택배 및 음식 배달기사들에게 차량과 오토바이를 밖에 세우고 걸어서 들어가게 하거나 화물 엘리베이터만을 이용하게 하는 등 갑질로 인해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이와 반대로 이들에 대한 배려가 돋보이며 모범이 되는 아파트가 있다.서울 성동구 트리마제아파트(생활지원센터장 박성빈)는 택배 및 배달기사들이 신속하게 배달을 진행할 수 있도록 화물용 엘리베이터가 아닌 세대와 연동되지 않고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엘리베이터를 친절히 안내해 입주민들뿐만 아니라 배달기사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이뿐만 아니라 배달기사들을 위한
지역사회
온영란 기자
호수 1207
2021.03.02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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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지방법원 제15민사부(재판장 이헌영 부장판사)는 경기 용인시 소재 모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가 이 아파트 위탁관리사인 B사와 건축회사인 C사를 상대로 보관금 약 1억300만원 및 회계자료 파일을 인도하고 피고들이 연대해 손해배상금 300만원을 지급하라며 제기한 보관금 등 청구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판결을 내렸다. 이 아파트는 2015년 5월경 건축돼 이 무렵 입주가 시작됐음에도 입대의를 구성하지 않았다. 이후 이 아파트 건축사인 C사는 B사에 구두로 아파트 관리업무를 맡겼고, 2017년 2월경 B사와 C사는 이 아파트 관리계약을
판결
온영란 기자
호수 1207
2021.03.02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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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사무소장의 업무에 대한 부당 간섭의 실효성을 강화하고 부당한 인사 개입 및 해임 방지 등을 통해 이들을 실질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법안이 마련될 전망이다. 국민의힘 이명수 의원은 지난달 2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동주택관리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이명수 의원은 “현행법은 입주자 등, 입주자대표회의 및 관리주체 등이 경비원 등 근로자에게 적정한 보수를 지급하고 근로자 처우개선·인권존중을 위해 노력하며, 업무 이외 부당 지시 및 명령을 하지 않도록 의무화하고 있다”면서 “그럼에도 입대의·입주민과 관리사무소장·경비원 등 근로자 간
현장이슈
온영란 기자
호수 1207
2021.02.26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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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가 아파트 관리 노동자의 고용환경 개선과 노동인권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행복한 아파트 만들기 상생협약’을 추진한다. 시는 지난해 28개 아파트와의 협약에 이어 올해도 30개 이상의 아파트와 상생협약 체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상생협약은 입주민 대표와 경비원, 청소원 등 아파트 노동자, 광주시 비정규직지원센터가 참여한다.협약 아파트 입주민들은 관리 노동자에게 노동인권 존중과 고용을 보장하고, 노동자들은 공적 임무 수행과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광주시는 노동환경 개선을 위한 주기적인 노동인권 교육과 노동상담, 상생캠페인
현장이슈
온영란 기자
호수 1206
2021.02.23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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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경비노동자연합회(이하 연합회)가 최근 파주스타디움 내 파주시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 회의실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연합회 창립을 추진한 경비노동자 및 관계자 15여 명이 참석했으며, 최종환 파주시장을 비롯한 윤후덕, 박정 의원, 한양수 파주시의회 의장 등이 영상 메시지를 통해 연합회 창립을 축하했다.이날 창립총회에서는 파주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 윤희갑 사무국장이 연합회 추진경과와 ‘경비업법’ 및 ‘공동주택관리법’ 개정내용 등의 경과를 보고하고 이후 회칙 심의·의결 및 임원 선출과 출범 선언문 채택 등 3개 안건을
현장이슈
온영란 기자
호수 1206
2021.02.23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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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양주고읍휴먼시아4단지(관리사무소장 윤해련)는 겨울방학 동안 단지 내 맞벌이 가정의 초·중학생들을 대상으로 ‘행복한 밥상’을 진행해 아이들에게 따뜻한 식사를 제공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40명의 맞벌이 가정에 도시락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단지 내 맞벌이 부모들은 “방학기간 아이들 점심이 늘 고민이고 걱정이었는데 도시락을 제공해줘 감사하다”며 연신 고마움을 전달했다.윤해련 관리사무소장은 “방학 동안 자녀들의 점심을 고민하던 맞벌이 가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 것 같아 뿌듯하고 앞으로도 입주민을 위한 좋은 프로그
공동체
온영란 기자
호수 1206
2021.02.23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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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은 최근 주차장의 출입구와 주차장 내 차량의 원활한 통행을 방해할 수 있는 곳을 주차금지 장소에 추가해 위반차량에 대한 처벌과 강제조치의 근거를 마련하는 도로교통법 일부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현행법은 주차금지 구역 내 차량을 주차하거나 나대지 등에 자동차를 장기간 주차(방치)하면, 도로교통법과 자동차관리법에 따라 불법주차 차량 및 방치 차량으로 단속된다.이 경우 경찰이나 시·군 공무원은 해당 차량에 대해 주차 방법의 변경이나 이동을 명할 수 있고, 과태료 또는 범칙금을 부과하거나 견인하는 등 차량에 대한 강제
정책·행정
온영란 기자
호수 1206
2021.02.23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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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민 갈등이 끊이지 않는 아파트 주차방해 문제와 관련, 단지 내 차량에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적극적인 행정조치가 검토돼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국회입법조사처는 지난 13일 ‘공동주택 내 주차 갈등을 통해 살펴본 주차관련 법령의 현황과 개선 방안(국토해양팀 박준환 입법조사관)’을 다룬 ‘이슈와 논점’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박준환 입법조사관은 “아파트 등의 공동주택은 우리나라 도시의 대표적 주거형태로 주차와 관련한 갈등이나 다툼 없이 안전하고 편리한 주차환경이 필요하다”면서 “그러나 주차 수요에 비해 주차면수가
현장이슈
온영란 기자
호수 1206
2021.02.23 1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