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경비노동자연합회 창립총회

파주경비노동자연합회는 최근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열악한 노동환경에서 일하고 있는 경비노동자의 처우 개선 및 노동권익 향상에 앞장서 나가기로 했다.
파주경비노동자연합회는 최근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열악한 노동환경에서 일하고 있는 경비노동자의 처우 개선 및 노동권익 향상에 앞장서 나가기로 했다.

 

파주경비노동자연합회(이하 연합회)가 최근 파주스타디움 내 파주시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 회의실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연합회 창립을 추진한 경비노동자 및 관계자 15여 명이 참석했으며, 최종환 파주시장을 비롯한 윤후덕, 박정 의원, 한양수 파주시의회 의장 등이 영상 메시지를 통해 연합회 창립을 축하했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파주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 윤희갑 사무국장이 연합회 추진경과와 ‘경비업법’ 및 ‘공동주택관리법’ 개정내용 등의 경과를 보고하고 이후 회칙 심의·의결 및 임원 선출과 출범 선언문 채택 등 3개 안건을 의결함으로써 연합회 창립을 공식화했다. 연합회는 앞으로 열악한 노동환경에서 일하고 있는 경비노동자의 처우 개선 및 노동권익 향상에 앞장설 전망이다.

연합회 관계자는 “노동 상담 및 노동환경 개선, 고령자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배려와 존중이 넘치는 아파트와 지역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축하영상 메시지를 통해 “내가 살고 있는 곳에서 나와 가족을 위해 일하는 경비노동자들이 더 좋은 노동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뜻을 모아야 한다”며 “파주시도 경비노동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파주시는 지난 하반기 파주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와 함께 파주시 지역 내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 132개 단지를 대상으로 ‘취약계층 노동자 노동실태조사’를 진행해 아파트 경비·청소 노동자들의 열악한 노동환경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또한 시는 지난 1월 19일 공동주택 노동자에 대한 갑질 예방과 노동환경 개선을 위한 ‘파주시 공동주택 노동자 인권 보호 및 증진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 예고 중에 있으며 이달 중 조례규칙심의회 후 공포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한국아파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