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인 구직 양측이 맺은 괜찮은 인연 길게 이어가려면
[박수현의 세상보기]
새봄이다. 구인 구직이 활발해지는 시기다. 하지만 한쪽에서는 마땅한 일자리가 없어서 고민이고 또 다른 편에서는 일할 만한 마땅한 사람을 구하기 어렵다는 걱정이 들린다. 여의치 않은 경제 사정과 급한 마음에 일단 취업하는 사람, 우선 누구라도 일단 뽑고 보자는 사람도 나온다. 이런 경우 이직도 잦고 오래 근무하는 것을 기대하기는 힘든 것 같다. 이런 구인 구직에 대한 고충과 불만을 토로하는 상담도 자주 있다.최근 독특한 사연을 가진 내방객이 사무실을 찾아왔다. 지인의 소개로 찾아온 한 사람은 학교 급식실에서 아이들에게 배식하는 업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