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천루・아트리움・인공폭포로 전망 창조하라다양한 벽면 만들고…고급화로 마음 사로잡고트럼프식 ‘공격적 풍수’ 한국에도 수용 가능성아파트 분양 시장에서는 건폐율이 낮을수록 인기다. 건폐율은 대지면적 대비 건축면적 비율을 말한다. 건폐율이 높다는 것은 아파트에서 동 간 거리가 좁고 빽빽하게 들어서 있다는 의미다. 그런 곳에서는 전망을 확보하기 어려워 쾌적함이 떨어지고, 일부에서는 사생활 침해 논란이 일기도 한다. 이 때문에 분양을 앞둔 신축 단지는 ‘건폐율 낮은 아파트’라는 점을 전면에 내세워 홍보하기도 한다. ‘낮은 건폐율’이 요즘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른 것이다. 풍수 전문가 김두규 우석대 교수는 “풍수에서 중요한 것은 입지와 전망”이라며 “전망은 인위적으로라도 만들어야 한다”고 말한다. 공격적 풍수를 펼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강조한 좋은 전망을 만드는 방법은 무엇인가. 김 교수의 이야기를 통해 살펴본다. Q. 한국은 아파트가 밀집돼 있어 사생활 침해 이슈가 생기기도 한다. 트럼프는 전망을 확보하기 위해 어떤 방법을 사용했는가? A. 트럼프는 전망이 시원치 않은 곳에서는 인위적으로라도 전망을 만들어냈다. 다음은 트럼프가 전망을 만드는 데 사용했던 몇
라이프
김경민 기자
호수 1267
2022.05.22 10:11
-
살아있는 사람을 위해 집과 건물의 터를 잡는 풍수를 양택(陽宅) 풍수라 하고, 망자(亡者)를 위해 좋은 묏자리를 찾는 풍수를 음택(陰宅) 풍수라고 한다.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지형의 조건이 후손의 길흉화복에 영향을 미친다고 여겼다. 풍수 전문가 김두규 교수는 “지금의 한국 풍수가 미신적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데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의 풍수술사들이 음택 풍수의 울타리를 벗어나지 못한 데다 풍수 원전(한문과 영어)들을 읽지 못해 해석과 응용을 할 수 없는 것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덧붙였다. 김 교수는 우리나라의 풍수와는 사뭇 다른 ‘공격적 풍수’의 입지전적인 인물로 전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를 꼽았다. 세계적인 부동산 사업가에서 미국 대통령까지 이룬 도널드 트럼프의 성공 비결을 알아보자. Q. 서양에도 풍수를 활용한 인물이 있는가? A. 제45대 미국 대통령인 도널드 트럼프는 세계적인 부동산 재벌이자 자수성가형 인물로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그의 성공에 풍수가 아주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은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다. 트럼프는 일찍이 사업차 홍콩과 중국 등 세계의 화상들과 접촉하면서 주택 풍수의 이점을 간파하고 이를 응용
라이프
김경민 기자
호수 1265
2022.05.08 09:00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집무실 용산 이전을 두고 연일 논란이 뜨겁다. 일각에서 제기한 ‘풍수지리설 때문이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국민의힘은 ‘무속 프레임’이라며 반박하기도 했다. 논란의 중심이 된 용산은 풍수상으로 길지(吉地)에 속할까. 풍수 전문가 김두규 우석대 교수를 만나 풍수의 길지로 알려진 지역과 아파트 리모델링 시 아파트의 품격을 높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들어봤다. 압구정 · 용산은 풍수상으로 길지(吉地)다 Q. 지난 호에서 아파트의 풍수마케팅에 대해 말씀하셨는데, 수도권의 아파트가 분양 경쟁률이 높아선지 풍수마케팅을 유독 많이 활용하는 것 같다. 그 외 다른 지역에서도 분양 시 풍수마케팅을 활용하는가. A. 이왕이면 좋은 터에서 살고 싶은 마음은 지역을 불문하고 누구나 갖고 있을 것이다. 부산 금정구의 구서 SK뷰 아파트는 귀인이 배출되고 부자들이 나온다는 길지임을 대대적으로 홍보하며 성공적으로 분양을 마감한 바 있다. 이곳은 산을 내려오는 영험한 거북이의 모습인 영구하산형(靈龜下山形)에 소가 엎드린 형상의 와우안형(臥牛案形)인 양택명당이라는 것이다. 거북은 수명이 길고 물이나 뭍에서도 살기 때문에 신성한 존재로 여겨졌으며, 특히 금거북은 하늘에
라이프
김경민 기자
호수 1263
2022.04.24 16:00
-
최근 서울에서도 아파트 미계약이 발생하고 있다. 강북구 수유동의 A아파트는 지난달 진행한 1순위 청약에서 총 216가구 중 198가구가 미계약 상태다. 서울에서 200가구에 가까운 미계약이 나온 아파트는 3년 만이다.미분양은 분양가상한제를 적용하지 않은 단지에서 나온 것으로 분석된다. 분양가상한제를 적용하면 분양가격이 시세보다 저렴해 시세 차익을 얻을 수 있는데 반해 분양가상한제를 적용하지 않은 단지는 시세와 큰 차이가 없어 그만큼 인기가 떨어진다고 한다. 풍수 전문가 김두규 우석대 교수는 “오래전부터 아파트를 분양할 때 풍수를 활용해왔다”며 “풍수지리의 형국론을 활용하면 아파트가 금세 분양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풍수지리의 형국론(形局論)과 아파트 분양에 활용되는 풍수 마케팅을 알아보자. 형국론 이름은 사물-동물-사람 모양서 따와 Q. 풍수지리의 형국론은 무엇인가. A. 형국론은 우리나라 풍수의 특징 중 하나로 물형론(物形論)이라고도 한다. 모양이라는 형(形)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간단히 말하자면 땅의 모양을 짐승이나 사물에 비유해 표현하는 방식이다. 만물은 각각의 기(氣)가 있으며 이러한 기는 주로 산세의 형상으로 나타나는데, 풍수에서는 그 형상을 형국
라이프
김경민 기자
호수 1261
2022.04.10 09:59
-
봄은 새롭게 단장하기 좋은 계절이다. 조경관리는 봄철이 1년을 좌우하는 중요한 시기라 아파트마다 한창 미화작업에 힘쓸 때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집에 거주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자연스레 아파트의 조경에도 관심을 기울이는 입주민이 늘어나고 있다. 예쁘게 꾸며진 아파트 단지는 SNS를 타고 널리 퍼진다. 조경은 단순한 미화를 넘어 이제는 한 아파트의 상징이 되고 있다. 풍수 전문가 김두규 우석대 교수는 “아파트 조경에도 풍수를 접목할 수 있다”며 “바로 침술을 활용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교수가 그려내는 아파트 단지로 들어가 보자. 아파트 조경에도 풍수가 있다 Q. 봄을 맞아 아파트 관리 현장은 조경관리에 바쁘다. 아파트 조경에도 풍수를 적용할 수 있는가.A. 조경수로 많이 쓰이는 나무 중 하나가 소나무다. 소나무는 줄기가 평균 35m 정도로 키가 큰 나무에 속해 고층 아파트의 조경수로 제격이다. 낙엽이 지지 않아 청소에도 힘이 들지 않는다. 나무에도 계급이 있다. ‘소나무 송(松)’은 ‘나무 목(木)’과 ‘공평할 공(公)’이 합쳐진 글자다. 공(公)은 주로 남자의 성이나 성명 뒤에 붙여서 그 사람을 높여 부르는 말이다. 이는 서양에서도 비슷한데 왕 다음
라이프
김경민 기자
호수 1269
2022.03.29 15:39
-
이사 철인 3월, 전국 아파트 신규 입주 물량이 총 1만7081가구에 이른다고 부동산 앱 ‘직방’은 전한다. 이사 철을 맞아 오래된 집의 리모델링을 고민하는 사람들도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주거공간은 이제 휴식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지게 됐다. 풍수 전문가 김두규 우석대 교수는 “오래된 아파트의 리모델링 시 마감재의 색상과 소재, 조명 등에 따라 복을 부르는 기운이 달라진다”며 “나무, 대리석, 황토 등이 주는 기운이 각각 다르다”라고 설명했다. 어느새 성큼 다가온 봄에 집안 분위기를 화사하게 바꿔보고 싶다면, 자녀 교육에 관심이 있다면, 인테리어 풍수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목화토금수 오행으로 살펴보니Q. 오래된 집을 리모델링 할 때 고려해야 할 사항은 무엇이 있는가. A. 인테리어 풍수 가운데 색상을 활용하는 방법이 있다. 집 안을 인테리어 할 때 색상을 적극 활용하면 좋은 기운을 불러올 수 있다.풍수에서는 목화토금수(木火土金水) 오행 가운데 흙(土)을 상징하는 황색, 불(火)을 상징하는 붉은색, 나무(木)를 상징하는 푸른색을 좋은 색이라 말한다. 임금들이 전통적으로 황색과 붉은색 옷을 즐겨 입었던 이유다. 황색은 왕을 상
라이프
김경민 기자
호수 1257
2022.03.12 09:46
-
3월이다. 만물이 소생하는 봄이 찾아왔다. 봄은 1년을 4계절로 나눌 때 첫 번째 계절이다. 학생들은 새 학기를 맞이하느라 분주하고, 직장인들은 연초에 결심했던 부분을 되돌아보며 새로운 기분으로 또 한 번 마음을 다잡는다. 어쩌면 우리 마음속에선 1년의 진짜 시작은 3월일지도 모른다. 봄은 겨우내 움츠렸던 어깨를 펴게 만들고 생동감을 불어넣어 준다. 추운 계절이 지나고 따뜻한 봄이 오면 겨울철 미뤄둔 집안 청소를 하거나 인테리어를 바꾸기도 한다. 이럴 때 참고할 수 있는 좋은 인테리어 방법이 있을까. 풍수 전문가 김두규 우석대 교수(사진)는 “현관, 거실, 주방 등 각 기능에 맞는 인테리어를 하면 좋은 기운을 부를 수 있다”고 말한다. 새로운 계절, 새로운 기분으로 시작할 수 있는 풍수 인테리어를 소개한다. 현관 인테리어의 원칙 ‘삼견・삼불견’Q. 집 안의 시작은 아무래도 현관이다. 현관 인테리어에서 중요한 것이 있는가. A. 현관문을 열었을 때 좋은 것 세 가지와 나쁜 것 세 가지가 있다. 풍수상으로는 이를 ‘삼견·삼불견(三見·三不見)’이라고 한다. 우선 ‘삼견’은 붉은색과 노란색, 그림을 말한다. 붉은색은 재물의 번창을 의미하고 노란색은 황제, 리더를 뜻
라이프
김경민 기자
호수 1255
2022.02.27 08:32
-
풍수의 핵심은 ‘터’다. 하지만 우리가 직접 터를 골라 아파트를 지어 입주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완공된 아파트를 분양받았을 때, 또는 현재 사는 집에서 좋은 터를 쫓아 이사할 수 없을 때 집안에 좋은 기운을 불러들일 수는 없을까. 풍수 전문가 김두규 우석대 교수는 “거실의 잘 보이는 곳에 작은 소품 하나만 둬도 건강운, 재물운을 바꿀 수 있다”고 말한다. 작은 소품, 그림 한 폭, 색상 하나로 또는 약간의 공간배치로 집안의 기운을 바꾸는 것을 ‘인테리어 풍수’라고 부른다. 김 교수가 말하는 인테리어 풍수의 특성은 “가장 경제적인 방법으로 운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이다. 집안의 기운을 바꾸면 내가 바뀌고, 그로 인해 더 나은 내가 될 수 있다는 것이 김 교수의 생각이다. 현대인들은 심리적인 원인으로 갖가지 질병에 시달린다. 김 교수는 “인테리어 풍수를 잘 활용하면 스스로 부정적 사고를 갖거나 퇴행하는 것이 아니라 긍정적 사고를 통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말한다. 이번에는 인테리어 풍수 중 누구나 손쉽게 따라 해 볼 수 있는 소품에 관해 알아본다. 김두규 교수를 만나 집안의 운을 부르는 인테리어 소품에 대해 들어봤다. 김두규 교수는 독일 뮌스터대
라이프
김경민 기자
호수 1253
2022.02.16 12:39
-
풍수에 따르면 아파트의 터에 따라 집안이 행복하고 화목하며 가족 구성원이 건강한지, 재물이 번창할 수 있는지가 달라질 수 있다.그렇다고 아파트 터를 골라가면서 집을 옮길 수 있는 사람은 현실적으로 많지 않다. 금전적인 여유가 있다면 선택의 폭이 넓겠지만 다수의 사람은 그렇지 못하다. 아파트 가격은 지역에 따라 천차만별이고, 서울 안에서도 동네마다 다르다. 이리저리 바뀌는 정책에 내 집 마련이 점점 더 어려워지는 실정이다. 배수면가(背水面街)의 터가 아니라면 좋은 집이 아닌가. 그렇지 않다. 풍수전문가 김두규 우석대 교수는 “가정의 행복을 위해 소소하게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있다”고 말한다. 집안의 인테리어를 바꿈으로써 얼마든지 재물운과 건강운을 살릴 수 있다는 것이다. 김두규 교수가 말하는 아파트 내부로 들어가 보자. 아이는 5층 이하에서 땅심(地力) 줘라 Q. 아파트에 입주할 때 좋은 층수가 있나?A. 풍수에서 중요한 것은 땅심(地力)이다. 특히 어린아이들은 땅의 힘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요즘은 좋은 전망을 확보하려고 너도나도 고층아파트를 선호하는 편이다. 사회 문제로 떠오른 층간 소음 때문에 최근에는 아파트 꼭대기 층의 인기도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고층
라이프
김경민 기자
호수 1251
2022.01.25 11:08
-
한국은 아파트 공화국이다. 2021년 통계청의 주택소유통계(2020년 기준)에 따르면 개인이 소유한 주택 중 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율은 60.4%에 이른다. 아파트가 전체 주택의 절반을 훌쩍 넘었다. 언젠가부터 아파트가 주로 재테크 수단으로 취급되고 있다. 하지만 아파트의 기본적인 목적은 거주에 있다. 일정한 곳에 머물러 살기 위해서는 편안함이 우선 확보돼야 한다. 편안하면 가정이 화목하고 가족 구성원이 건강하며 이를 바탕으로 집안이 더욱 번창할 수 있다는 말에 누구든 수긍한다. 서울의 부자 동네가 아니라 변두리 지역의 소형아파트에 살더라도, 그곳이 앞으로 더 많은 부를 축적하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기반이 될 수도 있다. 그것이 바로 풍수의 핵심이다. 요즘 시대에 아파트에도 풍수를 적용할 수 있을까. 그렇다면 아파트에서 무엇이, 왜 중요할까. 풍수전문가 김두규 우석대 교수를 만나 들어봤다. 김 교수는 풍수지리의 현대적 해석을 내세우며 국가 및 공공기관의 입지선정 및 건설 관련 풍수 자문을 다수 맡아왔다. 그는 아파트 입지 선정에 가장 중요한 것으로 ‘터’를 꼽았다. 부자가 되는 터, 부자가 사는 터Q 아파트 입지 선정에 좋은 터는 무엇인가. 부자가 ‘되는’ 터가
라이프
김경민 기자
호수 1249
2022.01.13 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