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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주택관리사협회 충북도회(회장 김태섭)가 지난달 28일부터 4월 9일까지 8차에 걸쳐 총 450여 명의 회원을 대상으로 상반기 건물관리업 관리감독자 안전보건교육을 실시했다. 충북기업진흥원에서 진행한 1차 교육에는 70여 명이 참석했다. 원창수 강사는 산업안전 보건 개론을 주제로 △안전보건관리계획서 작성 △위험성 평가 이해 및 실습 △중대재해 예방 점검 사항 △건물관리업 도급 사업 안전보건 관리 등을 강의했다. 원 강사는 “도급인 책임 범위 및 처벌 수준이 강화됐다”며 “도급인의 안전 및 보건에 관한 정보제공을 명확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김윤정 강사가 비상조치 계획에 대해 △재해 발생 시나리오 작성 및 조치계획 △비상조치 계획에 따른 훈련 방법 및 평가 △안전 보호구 착용 방법 설명 △VR 실습 교육을 진행했다. 도회와 업무협약을 맺은 청주복지재단은 이날 교육에 앞서 복지 사각지대 발굴 지원사업에 대해 안내하고, 대상자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도록 회원들의 협조를 부탁했다.
주택관리사
충북 최중호 기자
호수 1357
2024.04.08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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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기도 공동주택 관리규약 준칙 개정으로 관리사무소장과 직원 등의 교육비 지원 이슈가 다시 수면 위로 올랐다. 경기도 새 준칙은 동대표, 소장, 직원에 대해 법정교육, 직무교육 등 교육비를 ‘지원할 수 있다’로 바꿨다. 종전에는 ‘지원한다’고 돼 있던 교육비를 입주자등의 선택사항으로 하겠다는 취지다. 안전관리자 선임 등 기술인력의 필수 교육의 지원은 예외적으로 보장한다. 경기도가 기술인력 교육은 아파트를 위한 것으로, 그 외 법정교육과 직무교육은 개인을 위한 것으로 파악한 셈이다. 교육은 법령에서 나온다. 흔히 공동주택에 적용되는 법률로 공동주택관리법을 꼽는다. 하지만 실제로는 그것 말고도 수도법, 승강기안전관리법, 산업안전보건법, 소방관계법, 기계설비법, 전기설비법,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법 등 다양한 법률이 적용된다. 7월부터는 정보통신설비 관리 의무도 주어진다. 이 때문에 주택관리사가 받아야 할 의무 교육은 매우 다양하다. 공동주택관리법에 따른 배치·보수 교육 외에 장기수선계획 조정 교육, 시설물 안전 교육, 관리감독자 정기안전·보건 교육이 있다. 미이수에 따른 과태료 부과 등 벌칙조항도 있다. 의무교육만 있는 게 아니다. 도장공사 등 각종 유지관리
사설
한국아파트신문
호수 1357
2024.04.08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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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0일은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치르는 날이다. 이번 총선에서는 300명(지역구 254명, 비례대표 46명)의 국민 대표를 선출한다. 평균 경쟁률은 지역구 2.75대 1, 비례대표 5.5대 1이다. 비례대표 투표지는 38개 정당이 후보를 내 역대 최장(51.7㎝)이다. 총선은 사활을 건 총성 없는 전쟁이다. 선거 이슈는 시대와 상황에 따라 달랐다. 변수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는 경우도 많았다. 변수의 게임은 항상 선거판을 뒤흔들었다. 다이내믹한 한국 정치 특성상 짧은 기간에도 큰 변화가 일어났다. 역대 총선에서 가장 화려한 성적을 올린 정당은 민주공화당(공화당)이다. 공화당은 6대부터 10대까지 내리 1당을 차지하며 원내 과반수를 차지했다. 대한민국 첫 총선은 1948년 5월 10일 실시됐다. 의원 수는 서울 10명, 경기 29명, 충북 12명, 충남 19명, 전북 22명, 전남 29명, 경북 33명, 경남 31명, 강원 12명, 제주 3명 등 총 200명이었다. 유권자 784만871명 중 748만7649명이 투표장에 나와 우리나라 총선 역사상 최고 투표율(95.5%)을 기록했다. 전무후무한 투표율이다. 2대 총선(1950. 5. 30)은 무소속 당선자
감성시대
김규회
호수 1357
2024.04.08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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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분쟁위)에 매년 평균 4300건 이상의 하자분쟁 사건이 접수되고 있다. 그중에서 분쟁위로부터 하자 여부 등에 대한 실체적 판단을 받지 못하고 종결(각하)되는 사건의 수가 적지 않다. 각하되는 사건 중 많은 수가 사업주체 등에게 공동주택관리법 및 같은 법 시행령에서 정한 담보책임기간 내에 하자보수 등을 청구했다는 사실을 객관적으로 입증하지 못한 사건들이다. 사업주체는 담보책임기간에 하자가 발생한 경우에 입주자, 입주자대표회의, 관리주체, 관리단의 청구에 따라 하자를 보수해야 하고(공동주택관리법 제37조 제1항), 입대의 등은 공동주택에 하자가 발생한 경우 담보책임 기간 내에 사업주체 등에게 하자보수를 청구해야 한다(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 제38조 제1항). 따라서 분쟁위는 사건이 접수되면 담보책임기간 도과 여부를 우선 검토하고, 담보책임기간 내에 하자보수를 청구한 사실이 없다면 사건의 성질상 조정 등(하자심사, 하자판정 관련 이의신청, 분쟁조정 또는 분쟁재정)을 하는 것이 맞지 않다고 봐 그 신청을 각하한다(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 의사・운영에 관한 규칙 제21조 제1항 7호). 그런데 담보책임기간 준수 여부 입증의 문제가 발생하
전문가 기고
김성환 변호사
호수 1357
2024.04.0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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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산에 등산을 가면 생각나는 사람이 있다. 나는 그의 걷는 모습과 그가 한 말을 오랫동안 기억할 것이다. 나는 그를 산에서 만났다. 이야기에 치중하느라 실제 나이는 묻지 않았지만 지금 돌이켜보니 칠십 초반이나 중반일 것 같다. 검은 얼굴에 삐쩍 말랐고 커다란 손은 꺼칠꺼칠했으며 볼이 움푹 들어가 있었다. 특이하게도 큰 산 정상에서 내려오는 길인데도 조금도 흐트러짐 없이 똑바른 자세를 유지했다.내게 걷는 법을 가르쳐준 사람이 바로 그였다. 우리는 걷는 법을 배우지 않는다. 사실 걸을 때는 기술이 필요 없다. 제대로 걷든 못 걷든 그건 중요하지 않다. 이렇게 걷는 것보다는 저렇게 걷는 것이 낫다는 법도 없다. 그냥 다시 시작하고 반복하고 집중하면 된다. 한쪽 발을 들어 다른 쪽 발 앞에 놓는 것, 또다시 한쪽 발을 들어 다른 쪽 발 앞에 놓는 것….그러나 그는 달랐다. 걸을 때 그가 집중하는 곳은 발이 아니었다. 배꼽 밑 단전에 힘의 중심을 뒀고 고르게 호흡했다. 그의 발걸음에서 나타나는 것은 빠르고 힘참이 아니고, 규칙성과 리듬이었다. 봉오리를 올라갈 때 그의 뒷모습을 보니 그냥 걸어가는 게 아니었다. 자전거 페달을 돌리듯 동그라미 모양으로 굴러가는 것처럼
아파트 단상
박종식 주택관리사
호수 1357
2024.04.0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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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이상적인 주거단지를 결정하는 요소를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교통이 얼마나 편리한지, 동네가 얼마나 안전한지, 혹은 주변에 좋은 편의시설과 교육시설이 있는지가 중요할 겁니다. 그중에서도 자연환경은 많은 사람에게 삶의 중요한 요소일 텐데요. 누구나 자연 속에서 신선한 공기를 마시고 햇볕을 쬐며 걸을 때 마음의 안정과 함께 긍정적이고 행복한 감정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주변의 자연을 주거공간과 엮어낸 공동주택 단지 한 곳을 여러분에게 소개하려고 합니다. 경기도 과천에 위치한 과천센트럴파크푸르지오써밋아파트가 그 주인공인데요. 2020년 12월에 준공한 이곳은 총 1317세대의 대규모 공동주택 단지입니다. 높낮이를 아우르며 하나의 흐름으로 이어지는 거대한 수공간, 주변 완충녹지와 연계된 산책로 등 풍성한 자연이 깃든 공간을 특징으로 하고 있는데요. 그럼 지금부터 과천센트럴파크푸르지오써밋의 조경공간을 자세히 살펴볼까요? 개울이 폭포로 이어져 장관 연출과천센트럴파크푸르지오써밋의 자연을 가장 잘 보여주는 공간은 시간의 정원에서 중앙광장으로 이어지는 연속된 자연경관의 축입니다. 시간의 정원은 709동과 710동 사이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조금은 거칠지만 꾸밈없
뉴아파트
공간서술
호수 1357
2024.04.06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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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수선충당금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먼저 장충금 사용계획서를 의결 받아야 한다. 총론에서 정한 예기치 못한 긴급한 경우 또는 소액지출금 범위 내의 경우라고 해도 마찬가지다. 장기수선계획에 없는 승강기 정기검사 지적사항 보수, 소방시설 정기점검 지적사항 보수, 경로당 싱크대 교체 등에 지출한 경우는 장기수선계획에 따라 장충금 사용계획서를 작성하지 않았으므로 과태료 처분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긴급한 경우란 당장 보수하지 않으면 2차 피해가 우려되거나, 입주자 등의 안전에 위협요인으로 작용하는 등 장기수선계획을 조정할 시간적 여유가 없는 경우를 의미한다. 긴급한 경우라도 지출할 항목이 장기수선계획 항목에 존재하고 있어야 장기수선계획에 따라 작성하는 의미를 충족하는 것이다.소액지출이란 단지에 설치된 단위 개수가 많고 소액인 항목의 교체 또는 보수할 때다. 장충금 소액지출 한도 내 금액으로 재고를 확보했다가 해당 항목의 교체 또는 보수가 필요할 때 즉시 조치한다. 그런 뒤 재고대장에 기록하고 차기 장기수선계획에 반영하도록 한다.공사 시행을 의결할 때 사용계획서를 의결 받아야 한다. 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 제31조 제5항에서 ‘장충금은 관리주체가 다
전문가 기고
한대철
호수 1356
2024.04.05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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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가족과 함께 사는 삶에 만족하시나요?”미국의 심리치료사이자 가족 치료의 일인자로 불리는 저자가 상담받으러 오는 가족에게 던지는 첫 질문이다. 대부분의 사람은 대답하기를 망설인다. 한 번도 깊이 생각해 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이 질문에 자신 있게 “예”라고 대답할 수 있다면 좋은 가정에서 생활하고 있다고 생각해도 된다. 가족이 한집에 살면서도 서로 얼굴을 마주치지 않고 지내기 일쑤다. 물론 미국 이야기지만 우리도 크게 다를 바 없다. 가정은 우리가 사랑과 이해와 지지를 얻을 수 있는 최후의 보루다. 가정에서 힘을 얻어 바깥세상에 맞설 용기를 낸다. 하지만 수많은 문제가 있는 가정은 오히려 안식보다는 힘을 앗아가고 가족 구성원들 사이에 지옥을 만들기도 한다. 두 남녀가 가정을 일군다는 것은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 중 하나다. 여기에 더해 자녀를 성인으로 키워내기 위해 힘을 합치는 과정에서 수많은 역경이 따라올 수 있다. 아이 양육이 잘 된 가정은 새로운 문제가 발생할 때마다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해결책을 찾아 나서지만 문제가 있는 가정의 부모는 위기를 방치해 문제를 더 크게 키운다. 저자는 갓 태어난 아이의 자존감은 5~6년 동안 전적으로 가족의 영향
감성시대
윤필 출판평론가
호수 1356
2024.04.05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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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시는 3월 14일 신매곡서한이다음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 회장 이철근)에서 다함께 돌봄센터 개소식을 가졌다.다함께 돌봄센터는 학교 돌봄교실만으로 해소하지 못하는 돌봄의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맞벌이 가정의 양육 부담을 완화하고자 만들어졌다. 이번에 개소한 다함께 돌봄센터에서는 센터장과 2명의 돌봄 교사가 독서 지도, 놀이·체험 활동 등 다양한 돌봄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철근 회장은 “다함께 돌봄센터는 입대의 회의를 거쳐 입주민 과반수 동의 후 설치했다”며 “온 마을이 앞장서 한 명의 아이를 키운다는 의지를 보여준 좋은 사례”라고 말했다.
지역사회
전남 김규훈 기자
호수 1356
2024.04.0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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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화단에 심을 꽃 구매를 수의계약으로 진행했다가 지자체로부터 과태료를 맞은 단지의 관리사무소장과 상담한 사례를 소개한다.경기 A아파트 관리주체는 지난해 10월 지자체로부터 과태료 부과 예고를 통고받았다. 단지 내 화단 조성 사업을 문제 삼은 입주민의 민원이 발단이었다. 조사에 나선 지자체는 A아파트 관리주체가 공동주택관리법 제25조, 제28조, 같은 법 시행령 제5조 및 사업자 선정지침을 위반했다고 봤다. 과거에 인근 단지에서 근무했던 이 아파트 B소장은 나의 도움으로 과태료 처분이 부당하다는 의견서를 제출했다. 하지만 지자체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고 관리주체에 떨어진 200만 원의 과태료 처분이 확정됐다. A아파트가 지자체 조사에서 적발된 부분은 꽃을 구매하면서 수의계약 금액을 초과 집행한 점이었다. A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는 단지 내 화단에 심을 식물을 구하기 위해 조경위원회를 구성했다. 위원회는 수차례 논의하고 직접 꽃시장을 방문해 꽃의 발육상태 등을 확인했다. 이런 과정을 거쳐 입대의는 지난해 4월 수의계약으로 4000여만 원을 들여 회양목, 영산홍, 맥문동 등 식물을 선정해 구매를 진행했다. A아파트는 10월 말 “사업자 선정지침은 공동주택법령
관리 지식in
박재순 주택관리사
호수 1356
2024.04.04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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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주택관리사협회 광주시회(회장 서금석)는 1일 민형배 국회의원 후보(더불어민주당‧광산을)를 지지 선언했다.이날 지지선언식에는 서금석 회장과 광주시회 회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서 회장은 “민 후보는 광산구청장 시절부터 지역공동체 활성화에 힘썼고 다양한 현장 경험을 통해 실력을 갖췄다”며 “공동주택 관리의 공공성 회복과 주거복지 향상 등 주거정책에 대한 비전을 가진 민 후보를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민 후보는 “광주는 세종시 다음으로 공동주택 주거 비율이 높아 공동주택 갈등 지수 또한 높다”며 “합리적인 공동주택 관리 방안을 마련하고 입주민의 안전하고 쾌적한 삶을 실현하는데 법과 제도 보완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택관리사
광주 이희숙 기자
호수 1357
2024.04.03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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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는 공동주택관리 감사 지적 사례를 모은 ‘2023 공동주택관리 감사 사례집’을 발간해 관내 공동주택 377개 단지에 배부했다. 사례집은 공동주택관리 감사 사례 33건을 수록하고, 주택관리업자 및 사업자 선정지침과 공동주택 회계처리기준 등을 부록으로 함께 담았다. 다음은 주요 내용. ▷주택관리업자 및 사업자 선정= 주택관리업자 선정 시 입찰서류 검토 및 입찰의 성립 여부 판단을 하지 않은 경우, 계약을 체결할 때 계약보증금을 지연해 징구하고 4대 보험 가입증명서는 징구하지 않은 경우, 하나의 공사를 공사 일자와 범위가 동일한 2개의 공사로 수의계약을 진행한 경우 등이 지적받았다. ▷입대의·선관위= 관리비 등을 금융기관에 복수인장으로 등록 예치해 관리하고 있음에도 공제 또는 보증보험 등에 가입하지 않은 입대의 회장이 지적 대상이 됐다. 모 아파트는 회의 및 투·개표에 소요되는 식대와 간식 비용이 운영경비 지출관련 자료에 있음에도 사용 목적이나 참석자를 명기한 적격지출증빙이 없어 지적받았다. 이를 별도의 장부로 작성해 보관하지 않았고 관리비부과명세서에 첨부해 입주자등에게 사용 내역을 배부하지 않아 관련 규정을 위반했다. ▷관리비 등 회계관리= 잡수입 중
지자체
김경민, 조증국 기자
호수 1356
2024.04.03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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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관리사무소장과 관리종사자에 대한 부당간섭 금지 조항이 마련된 지 2년이 지났다. 그러나 현장에서는 이를 실제로 적용하기 어려워 법의 실효성을 두고 논란이 있었다. 도리어 법의 보호를 받으려고 나섰다가 일자리만 위태로워지는 경우도 부지기수였다. 지난 2022년 주택관리사 41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입주민 등의 부당대우를 직접 경험했다는 응답이 88%나 됐다. 이들 중 과반수가 입주민의 폭언 또는 폭력을 겪었다고 응답했다. 부당해고, 직장 내 괴롭힘, 입대의 회장의 인사개입 등 경험도 있었다. 입대의와 소장 사이에 분쟁이 일어났을 때 입대의가 위탁관리업체에 소장 교체를 요구하는 일도 발생한다. 소장이 ‘입주자등으로부터 부당간섭을 당했다’는 점을 지자체로부터 인정받는 것은 쉽지 않다. 소장이 사실조사를 의뢰해도 지자체의 사실조사 시 양측의 의견이 대립해 부당간섭을 인정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반복적으로 부당간섭 행위를 당하는 경우 사실조사 의뢰 전 녹취, 촬영 등의 증거와 주변인 진술을 확보해야 하는 데 현장에서는 이것도 만만치 않다. 부당간섭 행위 인정은 해당 지자체가 결정하므로 지자체의 해석이 중요하다. 지난달 서울의 한 지자체는 부당간섭
사설
한국아파트신문
호수 1356
2024.04.02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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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구가 300세대 이상 공동주택 등에 ‘찾아가는 자전거 이동수리 서비스’를 추진한다고 최근 밝혔다.고장 난 자전거를 수리할 곳이 주변에 없거나 멀어서 발생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자전거 관리에 도움을 주기 위함이다.서비스는 주 3회 운영한다. 자전거 수리 전문가 2명이 현장에서 체인, 기어, 브레이크 등을 무료로 점검하고, 자전거 바퀴 구멍 등 경정비 위주로 무상·실비 수리 서비스를 제공한다.광산구는 동 행정복지센터, 공동주택 등 거점을 정해 순회하며 이동 수리센터를 열 계획이다. 공동주택은 300세대 이상을 기준으로 신청을 받아 운영 장소를 선정한다. 자세한 문의는 광산구 명품길 추진단 자전거 친화팀(062-960-4108).광산구 관계자는 “찾아가는 자전거 이동수리 서비스가 시민의 자전거 이용 편의 제고는 물론 고장 등의 이유로 방치된 자전거 재이용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자체
광주 이희숙 기자
호수 1356
2024.04.02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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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저희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에서 관리규약이 변경됐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주거공용부분’에 대한 정의를 ‘동 건물의 복도・계단・현관, 승강기 등 공동주택의 지상층에 있는 동 건물을 해당 동의 입주자 등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시설’에서 ‘우리 아파트 건물의 복도・계단・현관, 승강기 등 공동주택의 전체 건물을 전체 입주자 등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시설’로 변경하고, ‘관리비의 세대별 부담액 산정 방법(승강기 유지비)’에서 ‘승강기를 전유해 사용하는 동은 해당 동 전체세대에 배분할 수 있다’는 조항을 새로 추가했습니다. 저는 저희 동 입주민들의 공용부분이 전체 공용부분으로 보게 되는 것 같아서 관리규약 변경에 동의하지 않았고, 같은 동 이웃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러한 경우 동 입주민들이 이러한 관리규약 변경을 무효로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이 사건 관리규약 변경은 질의자의 의견대로 특정 동 구분소유자들만의 공유부분인 “주거공용부분”을 단지 구분소유자 전원의 공유부분으로 변경하는 취지로 해석될 여지가 있습니다. 집합건물의 공용부분 중 일부의 구분소유자만의 공용에 제공되는 것임이 명백한 일부공용부분은 그들 구분소유자의 공유에 속합니다(집합건물의 소유
법률상담
김형철 변호사
호수 1356
2024.04.02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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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가 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 설립 근거 마련에 나섰다. 경기도의회는 3월 19일 최승용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공동주택 관리 및 지원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입법 예고했다. 지난해 4월 제368회 도의회에서 당시 대한주택관리사협회 경기도회장이던 최 의원이 도의 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 설립 추진을 촉구한 지 11개월 만이다.최 의원은 “국토교통부 산하 중앙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가 있지만 전국 공동주택 1441만 호의 민원을 감당하지 못해 미래지향적 공동주택관리 정책을 수립하고 집행하는데 한계가 있다”며 “경기도에 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 설치 필요성이 대두 돼 조례를 개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또 “민·관이 손을 맞잡고 새로운 주거문화의 패러다임을 정착시켜 공동주택 내 만연한 분쟁과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조속한 센터 설립을 촉구했다.이번 개정 조례안에는 공동주택 관리에 대한 전문성 강화를 위해 제8조를 신설하고, 도지사가 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를 설립·운영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센터의 기능으로는 △법 제86조 제1항 각호에 따른 업무 △소규모 공동주택에 대한 관리지원 △공동주택 관리 관련 정책 수립 지원 등을 열거하고 필요
정책·행정
경기 강계숙 기자
호수 1356
2024.04.01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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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홀몸 어르신과 장애인 가정에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장비를 설치해 지역사회 예방적 돌봄을 지원하는 ‘홀몸 어르신·장애인 응급안전안심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응급안전안심서비스는 가정 내 화재, 화장실 내 실신, 침대 낙상 등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화재·활동량 감지기가 자동으로 119와 응급관리요원에게 알리거나 응급 호출기로 119에 신고해 구조를 지원한다.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장비는 게이트웨이(태블릿PC, 레이더 센서), 화재·활동량·출입문 감지기, 응급 호출기 등이 있다.시는 이 서비스가 취약계층의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효과가 있다고 보고, 올해 지원 대상을 지난해보다 1387세대 늘린 총 8578세대로 확대했다. 서비스 대상은 △65세 이상이면서 혼자 생활하는 홀몸 어르신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기초연금 수급자인 노인 2인 가구 중 1명이 중증질환 및 거동이 불편하거나 모두 75세 이상인 경우 △구청장이 생활 여건 및 건강 상태 등을 고려해 상시 보호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장애인 중 활동 지원 수급자면서 독거 또는 취약 가구 등이다. 서비스 대상자나 보호자가 행정복지센터,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지역센터,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지자체
광주 이희숙 기자
호수 1356
2024.04.01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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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유지관리(대표 이창우)가 3월 21일 충북 청주시 효성병원(이사장 오창진)과 건강관리 지정병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으로 병원은 거창유지관리 임직원에게 체계적인 건강관리와 안전하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임직원 가족들의 각종 검진 및 재해·질병 시 신속한 진료를 협조하고 산업안전보건에 대한 전문적인 자문도 수행하기로 했다.이창우 대표는 “협약을 통해 일선 직원의 건강관리가 체계적으로 이뤄지는 계기가 마련돼 기쁘다”고 말했다. 박연규 효성병원 총괄부회장은 “뇌혈관 전문 인증 병원으로서 거창유지관리 임직원 및 가족들의 실질적인 건강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비즈니스
충북 최중호 기자
호수 1356
2024.04.01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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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아파트신문 창간 29주년(4월 17일)을 맞아 독자의 격려, 응원, 기대, 조언, 바람 등 신문사에 전하고 싶은 말씀을 100자 내외로 정리해 보내주세요. 접수된 다양한 의견은 10, 17일 자 신문에 게재됩니다. 중복 접수를 방지하기 위해 의견 발송 시 실명과 근무지, 직책을 밝혀주시고, 신문에 공개 여부를 표기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실명 또는 근무지 공개를 원치 않는 경우 직책과 의견만 게재됩니다. 비슷한 내용은 다수의 의견으로 게재될 수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 참가자격: 한국아파트신문 독자■ 마감 : 1차 4일 18시, 2차 11일 18시 ■ 보낼 곳: 이메일 haptevent@hapt.co.kr
현장
한국아파트신문
호수 1356
2024.04.01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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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층간소음 갈등은 참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다. 층간소음 갈등 탓에 벌어진 극단적이고 끔찍한 소식들이 마음을 아프게 한다. 때로는 그러한 소식들이 층간소음 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것을 주저하게 만든다. 괜히 긁어 부스럼 만든다는 생각이 들게 된다. 우리 아파트에서도 ‘층간소음관리위원회를 구성하지 말자’는 의견이 많았다. 그러나 관리사무소장이나 관리직원들만 갈등을 빚는 입주민들 사이에 끼어 고생하는 것을 보고만 있을 수는 없었다. 우리도 용기를 내서 만들어 보자고 말했다. 입주민들에게 일일이 전화를 걸어 “한번 해보자”고 설득했다. 드디어 입주자대표회의에서 층간소음관리 규정도 제정하고 위원회 구성을 완료했다. 호기롭게 구성은 했지만 내심 층간소음 문제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랐다. 그런데 약간의 불만을 가진 아래층과 위층 세대가 관리사무소로 민원을 넣기 시작했다. 위층에서 발생하는 소음 때문에 아래층의 취업준비생 청년이 예민해지기 시작한 것이다. 아래층에서도 위층에 보복 소음을 내기 시작했다. 몸싸움 일보 직전에 경찰이 출동까지 했다. 급기야 승강기 내부에 서로를 비난하는 쪽지가 나붙었다. 층관위가 빠져주면 조용하면서도 특별한(?) 방법으로 해결하겠다고 협박
아파트 단상
하정수
호수 1356
2024.04.01 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