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천변 주택가 인접지역 4만평 규모


서울시
 
서울시 푸른도시국에서는 지난 6일 양천구 신정동에 위치한 13만8,596㎡(4만2,000평) 규모의 칼산근린공원에 대한 사유지 보상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공원조성에 착수, 올해 말까지 공원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칼산근린공원은 1996년 기본계획을 수립한 뒤 210억원의 예산을 들여 사유지 2만6,000평을 연차적으로 보상, 금번 시설공사가 실시됨에 따라 공원녹지가 부족한 서남권 지역 주민들에게 소중한 휴식공간으로 변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조성되는 공원시설은 기존 산림지형을 활용한 산책로 이외에도 중앙광장, 벽천, 산책로, 어린이놀이터, 정자 등 휴식시설과 교양시설, 다목적운동장, 배구장, 농구장, 체력단련장, 조깅코스 등으로 활용될 전망이어서, 향후 시민들에게 종합 휴식공간이자 생태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금번 조성안에는 △서초구 양재동 △송파구 신천동 △노원구 중계동 △강서구 방화동에 설치돼 있는 어린이 교통안전교육장이 다섯 번째로 건립돼, 선진국에 비해 5배나 높은 국내 어린이 교통사고 발생률을 한층 완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주택가와 가까이 있는 중앙광장은 중심광장 주변으로 봄·여름·가을·겨울로 공간을 구분해 꽃, 그늘, 단풍, 자작나무숲이 구성되며, 안양천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정상부인 전망쉼터에는 팔각정과 맨발공원, 체력단련시설이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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