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제안 943개소 자투리땅 중 선별


서울시 푸른도시국에서는 작년 시민공모를 통해 찾아낸 943개소 77만432.1㎡(2만3,423평)의 생활주변 자투리땅 녹화대상지 중 사업효과가 크고 시급한 대상지 80개소 1만3,588㎡(4,110평)를 올해 6월말까지 푸른공간으로 변모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투리땅 녹화사업은 주로 토지보상을 하지 않아도 되는 보도 등 공공용지의 유휴공간들을 시민들의 제안을 받아 수목 식재와 벤치 등 편의시설 위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는 서울시가 2005년부터 새롭게 추진하고 있는 사업의 일환으로 적은 비용으로 곳곳에 푸른 공간을 가꾸는 새로운 도시녹화방법으로 각광받고 있다.
한편 서울시는 2010년까지 시민들에게 제안받은 943곳 모두를 푸르게 가꿔나간다는 방침이며 올해는 종로구 청운중학교 담장을 포함한 23개구 50개소를 녹화대상지로 선정했다.
푸른도시국 관계자는 “사업을 연차적으로 추진하는 것은 녹화방식을 단순히 나무만 심는 방식으로 추진할 경우, 배수불량 및 시민이용으로 인한 훼손이나 토지이용계획의 변경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에 따라 적절한 예산을 투입해 항구적인 녹지공간으로 남을 수 있도록 조성하기 위해서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아파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