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망우동에 38만700평의 대규모 공원 조성 계획 발표


서울시
 
서울시 푸른도시국에서는 중랑구 인근에 전철역(망원역, 청량리-덕소간 국철)이 새롭게 개통함에 따라 중랑구 망우동 산30-7 일대에 ‘나들이공원(9,680평)’을 지난 12월에 착공 오는 6월중에 완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민 인터넷 공모를 통해 이름 붙여진 이번 ‘나들이공원’ 조성 계획은 주변 산림지역(2만 9,000여평)도 추가로 지정, 총 127,9000㎡에 이르는 공원을 조성해 시민들이 사계절 내내 자연의 푸르름을 만끽할 수 있는 자연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하도록 설계됐다.
서울시 역점사업인 ‘생활권녹지 100만평 늘리기’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이 ‘나들이공원 조성’은 주거지역 주변 개발제한구역에 중대형공원을 조성함으로써 시민들에게 나들이 장소를 제공하는 동시에 경작이나 건축물로 훼손된 지역을 자연생태적으로 복원하는 사업방식의 시범사업으로 진행됐다.
이번 사업은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비를 활용(건설교통부 지원 국비 70%)해 조성하므로 적은 사업비로 넓은 녹지를 확보할 수 있는 효과적인 사업방식을 취하고 있는다.
또한 용마산과 망우묘지공원이 연결되는 지역에 녹지를 복원하고 공원시설을 확충함으로써 그린벨트로 인해 오랜기간 동안 생활에 어려움을 겪은 지역민에 대한 보상의 의미는 물론 생태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자연성 회복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재 이 지역은 비닐하우스 및 경작지로 크게 훼손돼 있어 앞으로의 개발계획에 따라 ▲구립 잔디축구장 주변 3만2,000㎡(9,680평)의 공간은 공원의 주진입구이자 핵심구역으로 ▲큰나무 아래에 그늘이 펼쳐진 공간은 가족피크닉장과 각종 모임 및 보물찾기 등 단체놀이가 가능한 잔디마당, 맨발지압보도, 생태습지 등 다양한 시설로 조성돼 가족 및 단체 나들이, 생태교육프로그램에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더욱이 ‘나들이공원’ 주변에 중랑청소년수련관, 전통사찰인 극락사가 자리잡고 있어 이와 연계해 이용하기에도 좋다.
저작권자 © 한국아파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