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호수공원 가까이 자리잡은 숲속마을

 서울에서 호남고속도로를 타고 광주방면으로 내려오다 백양사와 동광주톨게이트를 지나면 좌측에 신시가지와 함께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없이 아름다운 1만2,000평의 호수와 함께 25만여 평에 이르는 광활한 쌍암공원이 보이는데 이곳이 광주첨단지구이다. 고속도로에서 우측으로 빠져나와 첨단 신시가지로 들어서면 가장 먼저 만나는 숲속 공원아파트가 첨단대우아파트다. 이 아파트는 지난 ‘95년에 대우건설(주)에서 국내 최초로 생태적 주거환경 설계를 선언해 건설된 연면적 97,225㎡, 9개동 590세대의 개별난방아파트로 지난 1998년에 입주했다.


주거환경

▲왼쪽부터 설비기사 이경술, 대표회의 시설이사 송석종, 노인회 총무 정종인, 관리소장 손정순, 설비주임 김영오
자연의 에너지순환과정을 도입한 생태적 주거환경을 만들기 위해 아파트단지에 아스팔트 포장을 줄이고 투수포장을 해 여름이면 단지내 기후가 달라짐을 느낄 수 있으며, 세대내에는 자동온도감지센서에 의해 공기흡입량을 적절하게 조절하는 자연환기시스템이 있어 신선한 실외공기와 순환시켜 쾌적한 실내분위기를 유지시켜준다.
또한 당시 최초로 중앙정수시스템을 설치해 관리사무소의 운영하에 깨끗하고 시원한 식수를 공급받는다.
첨단지구 안에는 최초의 국가지정테크노폴리스로써 정보통신 생명공학 등 첨단상업분야의 40여 개 연구소 국제회의장, 문화복지시설, 광주과학기술원, 과학기술대, 과학기술전문대, 과학고교 등이 미래 첨단기술의 요람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25만 평의 호수공원이 조성돼 최고의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하고 있다. 

입주자대표회의

입주자대표회의는 부녀회 및 노인정, 통장단과 더불어 관리사무소에 대해 매우 우호적이고 협력해 따뜻하고 살기좋은 마을로 이끌어가고 있다. 정종석 입주자대표회장(45)은 전기를 전공한 전기설비전문가로서 시설관리에 조예가 깊고 관심이 많으며 관리사무소직원들의 복리후생에 많은 노력을 쏟고 있다.

▲  단지내 분수대
작년 월드컵경기 때는 아파트건물 벽면에 대형 스크린을 설치해 단지내 입주민들이 함께 밖으로 나와 우리 태극전사들의 선전에 응원하며 하나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현재 입주자대표회의의 가장 큰 과제의 하나로 하자보수종료와 관련 전문진단기관으로부터 하자판정을 받아 회사측과 절충하고 있다. 특히 약 2억여 원이 소요될 조경 리모델링사업과 관련해 회사측에서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어서 공사를 실시하게 되면 단지환경이 다시 한번 새롭게 변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부녀회  

부녀회는 입주자대표회의 및 관리사무소와 함께 쾌적하고 아름다운 고향마을을 만들어내고 있다. 단지내 관리동 2층에 사랑방독서실을 개관해 관리사무소에 위탁 운영하고 있는데 아파트주민은 물론 지역주민들에게도 개방돼 있다.

▲  대우아파트 조경 리모델링 사업 배치도
현재 사랑방독서실은 구청에서 2회에 걸쳐 지원 받고 부녀회에서 100만원을 투자해 2,000여 권이 넘는 도서가 비치돼 기대이상의 호응속에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매년 명절이면 부녀회에서 바자회를 열어 관리사무소직원들과 노인정에 격려금과 선물을 지급해오고 있다. 또 작년에는 300만원을 모아 단지입구 등에 신품종 장미를 식재하는 등 단지의 쾌적한 환경을 만드는데 앞장서오고 있다. 크리스마스 때는 부녀회에서 비용을 부담해 단지 정문입구 부근에 초대형 트리를 설치해 입주민들에게 아름다운 세밑풍경을 연출하기도 한다.
 
관리사무소

손정순 관리소장(1회) 이하 관리사무소 직원들은 입주민들에게 친절할 뿐 아니라 각기 자기 분야에 전문성과 함께 팀웍이 잘 이뤄져 입주자들의 따뜻한 사랑을 받고 있다.
손정순 소장은 10여 년의 주택관리 경력과 함께 현재 대학원에서 건물 리모델링 관련 석사과정을 밟고 있는 수재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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