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펜테크 김 진 수 대표

 

 

옥상방수 ‘두께’보다 ‘공정횟수’에 주목
공사 과정・결과 직접 확인 가능한 ‘루프가드’ 보수비용 40% 낮아져

 

(주)펜테크에 대한 간단한 소개부탁합니다.

펜테크는 옥상방수, 슁글 방수를 전문으로 하는 회사입니다. 벽산페인트에서 약 20년을 근무했던 제가 창업한 회사로, 대기업에서 경험한 다양한 사례와 노하우를 접목해 차열방수, 7공정 방수 등 새로운 공법을 개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펜테크는 있는 제품을 사용해 같은 공법으로 현장의 공사를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제품을 개발하고, 기술을 발전시켜온 회사라는 점에서 많은 고객사로부터 신뢰를 얻고 있습니다. 아파트는 지어진 시기에 따라서 혹은 주변 상황에 따라서 각자 다양한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공법도, 들어가는 방수 자재도 다양해져야 합니다. 아파트의 상황에 따라 공법을 설계하고, 맞춤형 자재를 사용, 만족도를 올리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 노력의 결정체가 바로 ‘루프가드’고, 지금까지 약 120만 입주민들이 거주하는 아파트의 옥상을 공사한 업계 최고의 회사가 됐습니다. 

루프가드가 타 업체와 다른 점은 무엇인지? 

가장 큰 차이는 공법의 기준에 있습니다. 저희 루프가드는 두께 중심이 아니라 횟수 중심입니다.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의 업체가 얼마나 두껍게 방수 도포를 하는지 설명합니다. 하지만 저희는 7공정 공법이라는 총 7단계의 다소 복잡한 과정을 거칩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방수 효과 때문입니다. 
방수 효과는 방수도포의 두께가 아니라 얼마나 여러 차례 중복해 발랐는지가 결정합니다. 우리 겨울 옷차림 생각해보면 이해가 빠를 것입니다. 두꺼운 외투 하나 입는 것보다 얇은 옷 여러 개 겹쳐 입는 것이 보온성이 더 좋죠? 방수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한번 두껍게 바른 것보다 얇게 여러 번 바른 것이 방수 효과가 더욱 좋다는 뜻입니다. 그렇기에 두께가 아닌 공정의 횟수를 따져보라고 말합니다. 

7공정 방수 공사가 관리자 입장에서 어떤 이점이 있는지? 

잘 생각해보면 아파트 관리사무소장이나 입주자대표회의 회장들이 방수 도포의 두께를 눈으로 확인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실제 많은 업체들조차 이 두께를 정확하게 측정하고 있지 않습니다. 또 대부분은 계약된 두께보다 얇게 공사가 이뤄집니다. 
반대로 루프가드는 공정의 과정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공정마다 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에 훨씬 더 믿을 수 있습니다. 혹시라도 공정이 빠져 진행되지는 않는지, 공사 계약 내용과 다르게 이행되지는 않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방수 효과가 탁월하기 때문에 입주민들의 만족도도 굉장히 높아집니다. 
 

가격이 비싸지 않은지?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오히려 저렴합니다. 보통은 슁글을 걷어내고 다시 설치하는 공사를 합니다. 그러다 보니 망가진 슁글에 대한 폐기물 처리 비용이 발생하게 되고, 거기에 새로운 슁글의 재설치 비용이 추가적으로 들어갑니다. 그 비용이 첫 시공의 2배에 달합니다. 반면 당사는 망가진 슁글을 걷어내지 않고 안정화 작업을 거친 뒤 그 위에 도포를 시작합니다. 슁글 폐기물 처리 비용이 발생하지 않고, 새롭게 슁글을 설치하지 않기 때문에 설치 비용도 들지 않습니다. 문제가 많은 슁글 옥상을 완전히 새로운 것으로 만들어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결과적으로는 무엇보다 슁글로 인한 피해 가능성이 완전히 원천봉쇄됩니다. 
다시 말하면 루프가드 시공을 하면 더 이상 슁글로 인한 피해를 걱정할 일이 없어지는 것입니다. 참고로 요즘에는 슁글로 옥상을 만들지 않습니다. 태풍이나 강풍에 약하고 보수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유지보수 비용이 회차가 거듭될수록 훨씬 더 저렴해진다는 것입니다. 두 번째 공사에서는 50%, 최대 60%까지 낮아집니다. 관리비에 대한 사회적 이슈가 많은데 관리사무소장이나 입대의 입장에서는 그런 부담도 덜게 되니 예산 절감 효과와 더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루프가드에 또 다른 특징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차열 기능입니다. 루프가드 도료에는 차열 기능을 하는 재료가 들어가 있습니다. 그래서 루프가드가 시공된 아파트 옥상의 온도는 타 아파트에 비해 한여름 기준으로 5~7℃ 가까이 낮습니다. 
일례로 한여름 공사 점검을 하려고 옥상에 올라가면 눈이 부셔 눈을 뜨지 못합니다. 선글라스가 필수입니다. 그만큼 강력하게 빛을 반사해내는 것입니다. 그러니 에너지 효율이 높아지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물론 차열을 위해 도색을 별도로 진행하는 업체는 많습니다. 하지만 루프가드는 방수 공사만으로도 차열 효과를 누릴 수가 있습니다. 이 역시 루프가드가 아파트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혜택인 셈입니다.   

최근에는 재미있는 시도도 하고 있다고요? 

‘왜 아파트 옥상은 초록색이어야 할까?’라는 호기심에서 시작했습니다. 요즘은 드론 등을 이용해 위에서 사진을 많이 찍는데, 그때 ‘우리 아파트의 시그널이나 마크가 딱 찍히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최근 몇 군데 진행을 하게 됐는데 아파트 입주민들이 ‘옥상 방수를 했는데 우리 아파트가 회춘했다’고 표현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사람도 머리가 바뀌면 분위기가 상당히 달라지는 것처럼 아파트 역시 비슷하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어차피 해야 하는 옥상 방수 공사, 루프가드로 우리의 소중한 재산이자 주거 공간인 아파트를 더 세련된 모습으로 바꿔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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