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가 있는 풍경

새벽길 달려온 눈부신 아침
가슴 설레는 기도로 새 날을 맞이합니다
어제의 그리운 시간들이
방 안 가득 넘쳐나지만
내일의 새로운 시간들이
남은 날들의 사랑을 꿈꾸게 합니다
새 날에는 
푸른 가슴 열고 작은 것에도 감사하는
소소한 행복 꿈꾸게 하소서
새 날에는
누구와도 환한 미소 마주하도록
마음의 여유 지니게 하소서 
새 날에는 무엇보다도 건강을 소중히 여겨
자신의 존재 귀히 여기게 하고
절대 긍정의 스위치를 켜
날마다의 아침을 활기차게 하소서
묵은 슬픔 거두고 즐거운 웃음 이웃과 나누는
아름다운 날들을 허락 하소서
청량한 새소리에 깊은 잠을 털어냅니다
새 날이 밝았습니다

송연  배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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