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한성 주택관리사, 울트라마라톤 100회 완주 달성

 

대한주택관리사협회 대구시회 소속 최한성 주택관리사가 지난 5일 ‘2019 천안삼거리 울트라마라톤(100㎞)’ 완주에 성공하며 울트라마라톤 100회 완주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울트라마라톤은 정식 마라톤 경기의 풀코스(42.195㎞)를 크게 상회하는 거리를 달리는 마라톤으로 50㎞에서 최대 4,700㎞까지 길이가 다양하다.
이번 울트라마라톤 100회 완주를 달성한 최한성 주택관리사의 도전은 15년 전인 지난 2004년 제5회 서울 울트라마라톤에서부터 시작했다. 대주관 대구시회 마라톤 동호회 ‘신천마라톤클럽’ 회원으로서 마라톤을 시작한 지 3년째 되는 해기도 했다.
마라톤을 ‘건강한 심신을 만드는 원동력이자 꿈을 실현하는 샘물’이라고 표현하는 최 주택관리사는 지난 15년간 한 해도 거르지 않고 꾸준히 여러 대회에 참가했고 ‘완주’라는 영광스러운 기록을 차곡차곡 쌓아왔다.
지난 2017년에는 교통사고를 당해 고비가 찾아오기도 했다. 앞으로 계속 달릴 수 없게 됐다는 생각에 큰 혼란을 겪었지만, 사고 1년 6개월여 만인 지난 5월 ‘제천 청풍호 울트라대회’에 다시 도전해 보란 듯이 완주에 성공했다.
최 주택관리사는 “제천 청풍호 울트라대회 때가 울트라마라톤 100회 완주 달성을 위해 10회가 남아 있을 때였다”며 “올해가 가기 전에 100회를 달성해야겠다고 마음먹고 대회마다 꾸준히 참여해 목표를 이뤄낼 수 있었다”고 말한다.
이러한 강한 투지는 결국 그의 목에 영광스러운 메달을 걸 수 있게 했다. 100회 완주에 성공한 날 최 주택관리사는 천안삼거리 흥타령 울트라대회 조붕제 조직위원장으로부터 ‘울트라 100회 완주패’를 전달받는 영예를 안았다.
최한성 주택관리사는 “살아오면서 제일 잘 선택한 것 중의 하나가 주택관리사가 된 것이고 이를 통해 신천마라톤클럽 회원이 된 것이 나머지 하나”라며 “이 덕분에 대구에서 유일하게 대한민국 울트라 그랜드슬램 2회, 마라톤 풀코스 100회 완주, 울트라코스 100회 완주를 달성할 수 있었으며 도전마다 함께 땀과 마음을 나눠준 회원들에게 깊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저작권자 © 한국아파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