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비실 옥상 설치 추가 지원

 

광주광역시가 9월부터 공동주택 경비실 옥상에 설치하는 소형 태양광에도 보조금을 지원한다.
공동주택 빛고을발전소(소형 태양광) 보급지원 사업은 공동주택 발코니에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소형 태양광발전시스템(250~350W, 이하 ‘소형 태양광’)의 설치비 60만원 중 보조금 43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공동주택 경비실의 냉난방 설비 가동 전기료 부담을 줄여 경비원 근무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발코니 난간뿐만 아니라 경비실 옥상에 설치하는 소형 태양광에도 보조금을 지원키로 했다.
보조금은 경비실 옥상당 소형 태양광 2개까지 지급하며, 발코니와 동일하게 소형 태양광 300W 1개 기준으로 지원한다.
사업 활성화를 위해 지급하는 인센티브는 올해 설치 대상으로 아파트 1개 동당 5개 이상 설치 시 3만원, 1개 단지당 10개 이상 설치 시 5만원의 인센티브를 추가로 지급한다. 
경비실 옥상에 설치한 소형 태양광은 단지당 실적으로 들어가 동일하게 인센티브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신청 자격은 광주시 내 건축법상 공동주택으로 관리사무소 등 관리주체의 설치 동의를 받고 발코니 및 경비실 옥상에 소형 태양광을 설치할 수 있는 우수한 일조권을 보유한 장소다.
시공 기업은 시가 전문 시공업체로 선정한 참여기업 중 신청자가 보급 제품과 자부담 금액 등을 고려해 선택하면 된다.
오동교 에너지산업과장은 “이번에 공동주택 경비실 옥상까지 소형 태양광 보급  대상에 포함돼 경비원들이 마음 편하게 냉난방 설비를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소형 태양광은 한 달에 30kWh가량의 전기를 생산하며 월 6,000~1만원까지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어 3년 안에 자부담 비용을 회수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 ‘2019년 공동주택 빛고을발전소 보급지원 사업 참여가구 모집 변경공고’의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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