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남구(구청장 김진규)는 지난달 26일 ‘2019년 마을공동체 만들기 공모사업’에 선정된 6개 마을공동체 대표와 약정을 체결했다. 
이날 약정식에서 남구는 6개 마을공동체에 총 945만원의 사업비와 함께 마을공동체 사업의 방향 설정 및 원활한 추진을 위한 공동체별 퍼실리테이션(facilitation, 회의·교육 등에 대한 조언),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으며, 6개의 마을공동체는 본 사업을 성실히 수행해 공동체 효과를 마을로 확산시키기로 했다. 
‘마을공동체 만들기 공모사업’은 주민이 주도해 마을공동체를 회복하는 사업으로 울산 남구에서는 올해 처음 시행한다. 
남구는 이번 공모에서 ▲이웃 만들기 사업에 ‘어울림’의 ‘주민과 함께하는 종이접기, 뜨개질’ 외 2개 사업 ▲우리 마을 만들기 사업에는 ‘두레마을 숲속 이야기’의 ‘두레 숲속 이야기-새소리, 글소리, 음악소리’ 외 2개 사업을 선정했으며 이번 약정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진규 남구청장은 “마을공동체 사업을 통해 주민 모임이 성장해 공동체를 회복하고, 서로를 돌보는 사회로 확장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주민의 힘으로 마을을 마음 놓고 아이를 기를 수 있고, 어르신도 오래도록 살고 싶은, 일거리와 놀거리가 있는 마을로 만들어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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