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주관 대전시회 회원 6명 포함 50명 최종 위촉

 

대전시

대전시는 지난달 27일 시청 세미나실에서 신규 건설되는 공동주택의 하자 관련 분쟁을 예방하고 견실한 공동주택 건설을 유도하기 위한 ‘공동주택 품질검수단’을 발족했다. <사진>
대전시 주관으로 올해 처음 시행한 이날 워크숍에는 관내 공동주택 설계자와 시공자, 감리자와 품질검수단 위원, 주택 분야 담당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시의 공동주택 품질검수제도와 활동계획에 대한 설명에 이어 경기도 품질검수 위원인 SH공사 신연철 과장의 품질관리 및 품질검수 사례에 대한 강의가 이어졌다.
시는 ‘시 공동주택 품질검수단 설치 및 운영조례’에  따라 건축 시공과 건축구조, 토목, 조경, 전기, 기계, 소방 등 분야별 전문가 50명의 위원으로 품질검수단을 구성했다.
앞으로 공동주택 품질검수단은 시공사가 품질검수를 요청할 경우 단지별로 15명 이내의 분야별 품질검수위원을 배정해 품질검수를 시행하게 되며, 품질검수단의 지적사항은 법적 강제사항이 아닌 권고조항이지만 시는 시공사가 사용검사 전까지 보수·보강 등 이행계획서를 제출토록 조치할 예정이다.
이번 검수단에는 대한주택관리사협회 대전시회의 추천으로 건축 분야에 신필균, 이효한 회원을 비롯해 조경 분야에 김남영, 신경란, 전기분야 이용재, 소방분야 황삼영 등 6명의 소속 회원이 2년 임기의 검수위원으로 최종 위촉돼 적극적인 활동과 공동주택의 품질관리 제고에 대한 기여가 기대된다.
이와 관련 허태정 시장은 “품질검수제도가 공동주택의 품질 개선과 입주민의 생활편의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건설 현장 부실시공 방지와 품질관리 기법 등 다양한 분야의 상호 교류와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품질검수제도를 정립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공동주택 품질검수제도는 신축 공동주택의 입주예정자가 사전점검 시 전문지식이 부족해 공동주택에 대한 품질 이상 여부를 확인하는데 한계가 있어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품질검수단이 공동주택의 건축, 토목, 조경 등의 시공 상태 등을 점검하고 개선하는 제도로 많은 지자체에서 채택하고 있는 제도다.
 

저작권자 © 한국아파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