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주관 충남도회, 공동주택 세금 추징 관련 대책회의

 

대한주택관리사협회 충남도회(도회장 김흥수)는 지난 4일 충남도근로자건강센터 회의실에서 최근 공동주택의 세금추징과 관련해 관내 아파트 관리사무소장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과세자료 해명 및 자료제출에 따른 대책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대책회의에는 대주관 황장전 회장, 김흥수 충남도회장, 최인석 대전시회장, 박병남 사무총장, 임한수 권익법제국장, 선율회계법인 방희명 회계사, 기웅정보통신(아파트 세무주치의) 김상준 팀장이 참석해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질의응답 등을 통해 궁금한 사항을 해소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시작에 앞서 황장전 회장은 “최근 지역별 일부 공동주택에 대해 관할 세무서로부터 잡수입 등 수익사업에 대한 부가가치세 납부자료 등에 관한 과도한 서류제출 요청으로 관리현장에 우려와 혼란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협회 차원의 현황 파악 및 대책 마련 등 관리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동주택 잡수입 관련 협회 대응TF팀’을 구성하고 국세청 방문 등을 통해 협회의 의견을 전달하고 대책 등을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밝히며 “이 자리를 통해 궁금증을 해소하고 다양한 의견을 개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김흥수 충남도회장이 올해 초부터 최근까지 협회 차원의 대응에 대한 경과보고를 진행했으며, 최인석 대전시회장(TF팀장)이 TF팀의 향후 대응 방안 등을 설명했다.

▲ 왼쪽에서부터 대주관 황장전 회장, 김흥수 충남회장, 최인석 대전시회장

김흥수 충남도회장은 “최근 국세청과 관할 세무서 등을 방문한 결과 공동주택에 대한 세금추징 의지가 확고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협회에서는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회계 법인을 통한 저렴한 비용으로 자료제출 등의 행정적 업무를 지원하고 제출 기한 연장 등을 진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후 방희명 회계사가 나서 관리사무소장들의 앞으로의 대응방안과 궁금증에 대한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방희명 회계사는 “관리주체는 입대의에 그동안의 상황을 전달하고 정보를 공유해 함께 대책을 세워야 하고, 현재 단지 사정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아파트 세무대리인과의 의논을 통해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세금을 낼 수 있는지 적절한 방안을 찾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대책회의에 참석한 관리사무소장들은 “협회 차원에서 많은 노력을 했지만 세금 추징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입대의와 상의해 최대한 절감해서 낼 수 있는 방안을 함께 고민해 봐야 할 것 같다”는 의견에 공감하며 대책회의를 마무리 지었다. 
한편 대주관은 향후 ‘공동주택 잡수입 관련 협회 대응TF팀’을 통해 적극 대응하고, 시·도회 직무교육 등을 통해 공동주택 잡수입에 대한 세무행정업무 교육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와 연계해 국세청을 방문, 의견을 전달할 계획이며 최경환, 이명수 의원이 발의한 조세특례제한법의 조속한 처리를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아파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