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부머 퇴직이 본격화함에 따라 늘어나는 중장년 퇴직자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3개 기관이 공동 협력에 나섰다. 
대한주택관리사협회(회장 황장전)와 ㈜케이티(KT), 전국상공회의소(충남북부, 목포, 안산, 평택상공회의소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는 지난 17일 대전 유성구 소재 KT대덕2연구센터에서 ‘전직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진행하고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사진>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대주관 김흥수 부회장(충남도회장), KT 김상균 인사담당 상무(인재경영실), 충남북부상공회의소 하재택 센터장(아산지소장)이 협약 대표로 참여해 협약을 진행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고용노동부 후원으로 정보통신 경력 퇴직자들의 노동시장 재진입을 지원하기 위해 총 30명의 재취업 희망자를 시작으로 ‘공동주택 시설관리 분야’를 비롯한 각종 직무교육(2주 80시간, 이론 및 실습 교육)과 취업 지원 등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업무협약에 따라 대주관은 직무교육 관련 전문 강사를 지원하며 교육 수료 후 공동주택 시설관리 분야 등에 대한 취업 연계를 지원하게 된다.
아울러 KT는 교육생 모집을 비롯해 교육 및 합숙시설(KT대덕2연구센터)을 제공·지원하며, 전국상공회의소(목포, 안산, 충남북부, 평택상공회의소)는 산하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를 통해 직무교육 주관 및 운영, 사후관리 등을 진행하게 된다. 
대주관 김흥수 부회장은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중장년들의 퇴직 후 일자리 빈곤 타개와 재취업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이번 공동 업무협약에 대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협약을 통해 공동주택 관리분야 발전을 위한 세 기관 간의 협력이 더욱 깊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T 김상균 상무는 “KT의 IT 관련 업무경력이 재취업 직무교육에 자연스레 녹아들어 시너지 효과가 도출되길 기대하고 앞으로 기관 간 서비스 연계를 활성화해 중장년층에 최적의 맞춤형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충남북부상공회의소 하재택 센터장은 “퇴직자들이 전직 지원 서비스를 통해 자신에게 적합한 인생이모작 플랜을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기본역량의 강화로 재취업 등의 일자리를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적극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퇴직(예정)자의 재취업을 위한 전직 지원 서비스 제공 ▲기관 간 서비스 연계 활성화 ▲최적의 취업지원 서비스 제공 및 재취업 촉진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대주관 최인석 대전시회장, 박병남 사무총장을 비롯해 충남상공회의소 박병선 수석컨설턴트, 평택(박재곤 센터장·이수미 팀장), 목포(이정봉 센터장·이명원 팀장), 안산(서정미 팀장) 상공회의소 담당자, KT 박상열 부장, 남현희 과장 등이 참석해 전직 지원 서비스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