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칠곡 e-편한세상

 

 

 

대구시 칠곡 e-편한세상(입주자대표회장 김진옥)은 대구시 북구 칠곡중앙대로 598에 위치하며 (주)민훈건설이 시행하고 대림산업(주)이 2009년 1월 준공한 입주 11년차 아파트다. 지하 2층 지상 10~19층 8개동과 부대복리시설로  이뤄진 이 아파트는 608가구로 33평형 285가구, 49평형 230가구, 56평형 93가구로 40평대 이상이 전체 가구수의 절반이 넘는 중대형 평형으로 건설됐다. 인근에 칠곡초·중, 학남중학교, 교동초중학교, 운암고 등이 있어 교육환경이 뛰어나고 홈플러스 칠곡점과 동아백화점, 까르푸, 롯데시네마, 경북대병원 칠곡분원 등 많은 편의시설들이 잘 배치돼 있다. 또 지하철 3호선 팔거역에서 도보로 10분, 중앙고속도로 칠곡나들목을 이용해 대구 도심과 구미, 안동 방면으로 오갈 수 있는 사통팔달의 접근성도 매우 좋다. 단지 동편으로 흐르는 팔거천은 생태하천으로 생태공원, 조깅코스, 산책로 등이 잘 구비돼 있으며 건강생활을 위해 운동을 즐기는 시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생태연못과 계절별 조경, 아름다운 힐링 아파트 

대지면적의 34%에 해당하는 넓은 조경면적에는 항상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꽃과 나무들이 사계절 내내 가득하다. 지상에는 주차공간을 최소화해 아이들이 뛰어 놀기에 안전하며 입주민들이 쾌적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나무숲과 생태연못 등 친환경에 중점을 둔 설계가 눈에 띈다. 
지하주차장은 982대를 주차할 수 있을 만큼 넓어 이 아파트의 자랑거리다. 단지 내 생태연못에는 시냇물이 흐르고 바닥 분수대가 있어 여름에는 아이들이 물놀이를 즐길 수 있으며 공원이 잘 조성돼 있어 휴식공간을 찾아 멀리 떠날 필요가 없다. 내가 살고 있는 아파트가 바로 공원이고 놀이터다. 
뿐만 아니라 아이들과 어른들이 함께 살기 좋은 대형평수에는 2가구가 함께 사는 경우가 많아 여느 단지에서 찾아 볼 수 없는 아늑함과 정이 많이 느껴진다. 

 

입주민 간 소통・화합의 기회로 
공동주택의 여러 문제 새로운 해결 방안 제공

(주)목성엔지니어링이 입주부터 지금까지 관리주체며, 2014년 5월부터 근무하고 있는 유성숙 관리사무소장(8회 주택관리사)은 관리사무소 6명, 경비 8명, 미화원 7명의 관리직원과 함께 올해로 10년된 아파트를 언제나 새 아파트처럼 잘 가꿔 공기 좋고 살기 좋은 최고의 명품아파트로 만들기 위해 신명나게 일하고 있다. 
관리사무소에서 하는 일 가운데 일상적인 유지관리 업무 외에도 입주민 간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고 층간소음과 같은 소소한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공동체 행사를 운영해 두터운 신뢰를 쌓아가고 있다. 
또 쾌적한 환경을 위해 조경관리에 많은 손이 필요하지만 아직까지 외주업체에 맡기지 않고 직원들이 직접 관리를 하고 있다. 나아가 아파트 유휴공간의 효과적 활용에 대한 입주민들의 기대와 요구에 부응하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운동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동교실을 운영, 건전한 여가활동과 배움의 기회 제공으로 입주민의 건강 증진에 기여함은 물론 입주민 친목 도모에 앞장서고 있다. 
아울러 올해부터 비상방송설비의 화재안전기준 제5조 1호에 의거, 화재로 인해 하나의 층의 확성기 또는 배선이 단락 또는 단선돼도 다른 층의 화재통보에 지장이 없도록 성능을 개선해야 하는데, 지적을 받은 단지마다 외부업체 의뢰 시 1,000만원 이상 비용이 들어 고심하고 있지만 전기과장이 아파트 20년 근무경력의 실력으로 직접 휴즈, 단자대 등 필요한 자재를 구입해 성능을 개선했다. 소문을 들은 타 아파트 직원들이 이 기술을 배우고자 아파트를 연이어 방문하고 있다. 
관리사무소 직원들은 연간계획 일정대로 현재는 제초작업을 하면서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야외 벤치 보수를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입주민과 관리주체가 하나 돼 입주민과의 소통과 화합을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전개해 2018년에는 대구시청 공동체 활성화 보조금을 지원받아 서부소방서 읍내동119센터와 합동으로 입주민 50여 명과 소화기 사용방법 외 실제 불이 났을 경우 시 대처요령을 교육했다. 
또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예산 확보에도 노력해 대구시 행복한 마을공동체 만들기 ‘해보자’ 부문에 2년 연속 선정되기도 했다. 

 

▲ 앞줄 왼쪽부터 시계 반대뱡향으로 이은주 동대표, 이순남 감사, 입대의 김진옥 회장, 임현숙 감사, 유성숙 관리사무소장, 은욱기 전기과장, 김영환 계장, 이성호 주임, 박미숙 경리주임

입주민이 함께 가꿔 가는 선진 아파트 문화

제5기 입주자대표회의(회장 김진옥)는 2018년 3월 8명의 여성 동대표로 구성됐고 입대의 김진옥 회장은 제4기에서 동대표 총무 경험으로 자연스럽게 회장에 당선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큰 행사를 무리 없이 척척 해나가고 있다. 
6월에 공주 부여로 역사 탐방행사가 예정돼 사전 답사를 다녀왔으며 현재 차량 2대에 입주민 78명이 접수한 상태로 준비가 잘 이뤄지고 있다. 
입주민 불편사항 개선에도 적극 앞장서고 있다. 아파트 정문 앞에서 유치원에 가려면 도로를 건너야 하는데 횡단보도가 없어 아이들이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다는 입주민의 민원에 따라 즉각 입대의 안건으로 심의하고 북구청에 횡단보도 설치를 강력하게 요청한 결과 고원식으로 횡단보도가 설치되는 결과를 얻었다. 
올 3월에는 횡단보도 주변으로 불법주차가 심해 입주민들의 불편이 가중되자 입대의에서는 관할관청의 도움을 받아 탄력봉을 설치해 도로환경을 개선하기도 했다.
또 장기수선계획에 따라 어린이놀이기구 도색작업을 실시하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는 어린이놀이터 바닥교체 공사를 하는 등 아파트 시설물 수선공사도 꼼꼼하게 진행하고 있다. 그리고 여름철인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간 입주민 대상으로 쓰레기집하장 주변을 깨끗이 이용하고 분리수거를 철저히 하자는 내용을 담아 캠페인을 벌이기로 해 현수막 제작 및 가구 배부 인쇄물 등을 준비하고 있다.

입주민의 건강지킴이, 어울림 활동

칠곡e-편한세상 노인회(회장 권해석)는 월 1회 아파트 주변 휴지 줍기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2016년에 결성한 e-편한 걷기동아리(회장 김귀자)는 35명의 회원이 다양한 자체활동뿐만 아니라 단지 내 각종 행사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아파트 입구에 걷기 코스 안내판을 설치하고 계절별 이색 테마가 있는 코스를 개발해 직접 손으로 가꿔 조성한 이 아파트 둘레길은 생활 속 걷기 운동의 실천을 통해 건강을 챙기고 입주민 간 소통의 장(場)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가을에는 둘레길에 낙엽을 활용한 이색 걷기 코스와 시(詩)와 국화도 함께 전시했고 포토존을 만들어 가족 주말 나들이 코스로 꾸며 입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저녁 8시, 아파트 둘레길 1㎞를 함께 걸으며 정을 쌓은 e-편한 걷기동아리는 대구시에서 주최한 금호강 바람소리길 축제에도 참여하는 등 적극적이다. 
또 2016년 북구보건소가 주최한 건강지도자 양성 교육과정에 동대표 4명, 부녀회 5명, 노인회 4명을 포함해 23명이 수료해 현재까지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그 외에도 댄스, 탁구, 걷기, 하모니카, 텃밭 동아리 등 다양한 동아리 모임을 운영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입주민들의 ‘소통과 화합’을 주제로 북구 어울아트센터와 연계 2016년, 2017년 주민화합을 위한 콘서트를 개최하고 인근 입주민 600여 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으며 국악, 포크밴드 공연 등 이색 볼거리도 풍성했다. 
지난 5월에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날 기념 사생대회를 개최했으며 그 외에도 아나바다 장터 개설, 서예교실, 노래교실, 레고교실, 한여름 밤의 음악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쉼 없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입대의 김진옥 회장은 “5기 입대의가 모두 여성 동대표로 구성됐으며 아파트 일을 구석구석 잘 살피고 관리해 깨끗하고 멋진 아파트로 거듭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모든 입주민이 참여할 수는 없겠지만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아파트 행사와 관리를 위해 힘쓸 것”이라며 “소통할 수 있는 아파트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입주민에게 바라는 것은 먼저 인사하고 서로 배려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더욱 행복한 칠곡e-편한세상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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