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확대 위해 ‘충전기 무상설치’ 카드 꺼낸 환경부

전략적 요충지 공동주택…한국알박이 안정적 보급 이끈다 김남주 기자l승인2019.05.01 10:06:17l112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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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년간 미세먼지가 심각한 환경문제로 대두되면서 정부가 저감대책의 일환으로 ‘전기차’의 공격적인 보급에 나섰다. 관련 예산과 지원대상 차량을 확대하는 등 전기차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환경부는 이를 위한 선순위과제인 충전인프라 확충에 본격적으로 팔을 걷어붙였다. 
특히 환경부는 단시간 내 주유가 가능한 휘발유·경유 자동차와 달리 충전에 긴 시간이 소요되는 전기차 특성상 심야시간을 이용해 주거지 인근에서 충전하는 것이 효율적인 점을 감안, 충전소 보급의 최적지인 공동주택에 대해 충전기 및 전기공사 비용을 전액 지원키로 하고 안정적 기술보급 및 운영이 가능한 충전사업자 8개를 선정했다.
선정된 8개 사업자 중 ㈜에버온에 전기차충전기를 공급하고 있는 한국알박 주식회사(대표이사 사장 김선길)는 지난 1995년 반도체 장비 제작회사로 설립된 이후 2010년부터 전기차충전기 개발 분야로 사업범위를 확대, 탄탄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2019년 3월 기준 전국에 전기차 공용충전기 7kw급 3,400여 대를 보급하는 등 굵직한 성과들을 내고 있다.
최근에는 대한주택관리사협회 본회를 비롯한 6개 시도회와 전기차충전기 보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다시 한 번 전기차충전기 기술 분야 선도업체로 인정받았다. 

     

대주관과 전기차 충전기 보급 업무협약

한국알박㈜은 지난 2월 23일 전남 여수에서 대한주택관리사협회(회장 황장전) 및 ㈜에버온(대표이사 유동수)과 ‘전기차충전기 보급 및 공제업무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대주관 서울시회, 경기도회, 인천시회, 대구시회, 충남도회, 전남도회와도 각각 전기차충전기 보급에 협력키로 하는 협약을 맺으면서 보급 영역을 확장했다. 
협약을 계기로 향후 한국알박은 우수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전기차충전기를 공동주택에 보다 원활하고 안정적으로 보급할 수 있게 됐으며, 대주관 역시 이를 위한 홍보와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한국알박은 공동주택 문화·관리기술의 구심점인 대주관과의 업무협약이 전기차 및 전기차충전기 확대정책에 있어 큰 의미를 갖는다고 평가한다. 정부 주도하에 점차 규모를 늘려가고 있는 공동주택 전기차충전기 사업에서 선제적으로 공동주택과 협력에 나서 저변을 확대함으로써 기술력과 신뢰성을 인정받을 수 있게 된 것.
한국알박 관계자는 “대주관과의 업무협약은 공동주택 전기차충전기 사업의 시작점으로서 일반 기업과는 차별화된 공동주택만의 특성을 보다 명확하게 이해하고 이에 맞는 기술과 서비스를 개발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러한 성과에 그치지 않고 향후 보다 우수한 기술력·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개발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독보적 경험과 인프라, 차별화된 기술력 빛나

한국알박은 기존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장비 분야 사업을 통해 연 4,000여 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러한 매출안정성을 기반으로 전기차 분야에까지 사업 범위를 확장해 현재까지 택시회사(전기택시), 대학교, 공동주택 등 폭넓은 범위를 대상으로 개인용·공동용 전기차충전기를 설치해 왔다. 이를 통해 AS서비스 및 전기차 운영솔루션 등 전기차 분야에서도 독보적인 기술과 인프라를 보유하게 됐으며, 이러한 성과는 곧 르노삼성자동차 충전기 공급 등 대외적인 실적으로 이어졌다. 여기에는 삼성전자 우수 협력업체로서의 탄탄한 입지도 한몫했다.
이뿐만 아니라 충전기에 위급상황 시 사용 가능한 긴급정지버튼(EMS) 탑재, 난연성 플라스틱 소재 적용 등을 통해 르노삼성Z.E, EV Ready인증, KC인증 등 다양한 안전인증을 취득해 제품 안전성도 입증한 상태다.
특히 한국알박 전기차충전기는 국내외 전 차종을 수용, 별도로 케이블을 구매하지 않아도 사용 가능하도록 하나의 기기에 2개의 충전케이블(미국식 5핀, 유럽식 7핀)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별도 케이블 설치 시 추가비용 발생, 케이블 탈부착에 따른 불편함·불청결함·분실위험 등의 문제를 해소해 사용자들로부터 호평 받고 있다.
기계 내구성도 우수하다. 내부 시스템보드의 코팅처리를 통해 사용 가능한 온도 범위를 영하 25℃에서 영상 50℃까지 넓혀 기기부식을 방지했으며, 터치방식 버튼을 채용해 버튼의 물리적 사용에 따른 기계수명 단축에 대응했다. 아울러 IP44 방수등급을 획득해 전 방향에서 분사되는 액체로부터도 기계를 보호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GD마크(상품 디자인, 기능, 안정성, 품질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우수한 상품에 부여하는 디자인분야 정부인증)를 획득해 제품 성능 및 디자인의 우수성도 인정받았다.

 

“아파트 전기차충전기 사업경험 십분 발휘할 것”

환경부 계획에 따르면 ▲공동주택 관리사무소 및 입주자대표회의 등이 설치 희망하는 제품과 수량 결정 ▲충전사업자에 설치의뢰 ▲충전사업자 현장조사 및 입대의 동의 지원 ▲충전사업자 충전기 설치장소 승인요청 ▲충전사업자가 한국자동차환경협회에 관련서류 제출 ▲한국자동차환경협회 충전기 설치보조금 대상 선정 및 승인 ▲충전기 설치 순서로 지원사업이 이뤄진다. 충전사업자가 공동주택의 전기차충전기 설치업무를 대행하는 셈.
공동주택 설치의뢰 이후 지원사업의 전 과정이 충전사업자에 의해 진행되는 만큼 충전사업자의 사업경험과 노하우 등 역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러한 점에서 한국알박은 공동주택 전기차충전기 설치 경험을 통한 자체 전문가조직을 보유해 보다 풍부한 자료를 제공하고, 대주관과의 협업체계를 구축해 공동주택과의 원활한 의사결정을 추진할 수 있다는 강점을 내세운다. 
이뿐만 아니라 전국 단위 전기 시공사와 협업, 전기공사 역량을 갖추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전국 10개 서비스센터 직영을 통해 충전기 관리상 불편을 해소하는 등 사후관리도 효율화했다.
한국알박 관계자는 “정부가 전기차 보급 확대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만큼 향후 전기차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으로, 국내 인구의 70%가량이 거주하는 공동주택의 경우 충전인프라 확충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다”면서 “환경부 무상설치 정책이 추진되고,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안정적인 제조사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지금이 전기차충전기 설치의 최적기인 만큼 많은 공동주택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남주 기자  knj@hap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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