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이라 하지 마세요 
오늘은 쓰리고 눈물 나지만 
올봄에 또 백목련이
필 거예요

환희 웃으며 달려오는 
그대의 고운 마음 
가슴 속 깊이 스며들지요

이별이라 하지 마세요 
오늘 밤은 그대 고운 마음 되뇌이며
하얗게 지새울 거예요

이별이라 하지 마세요 
눈보라와 폭풍은 언제든 그치지만
우리 사랑은 쉬일 사이가 없어요 
 

정길화
•경북 포항생                        
•문예운동 등단
•독문학 박사
•현) 안양샘마을쌍용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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