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하고 강력한 활동력으로 사명과 본분 다해야”

 

대주관 임원워크숍

대한주택관리사협회(회장 황장전)는 지난달 22일과 23일 ‘2019년 임원워크숍’을 열고 올해 주요 정책현안 및 세부 실천방안을 논의했다. <사진>
전남 여수 디오션리조트 오동도홀에서 열린 이번 워크숍엔 협회 감사 및 이사, 위원회 위원장, 산하단체장과 본회 국장단 및 직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22일 오후 2시부터 등록을 마친 후 시작된 개회식은 국민의례와 내외빈 소개 순으로 진행됐다. 
황장전 회장은 “이번 워크숍은 서울에서만 연다는 고정관념을 탈피하고, 지역 임원의 고른 편의를 위해 멋과 낭만의 고장 여수에서 개최하게 됐다”며 “서울뿐 아니라 강원, 부산, 인천 등 전국 각지에서 먼 길을 달려온 임원 여러분들이 활발하고 치열한 논의와 함께 여수의 맛과 정취를 만끽하고 돌아가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본 행사로 이어진 주제발표 및 논의에서 황 회장은 ‘2019년 대한주택관리사협회의 나아갈 길’이란 주체로 첫 번째 발제에 나섰다. 그는 “대한주택관리사협회가 공동주택 관리의 중심축으로 우뚝 서면서 사회적으로 담당해야 할 역할과 책임의 몫도 그만큼 커지고 있다”면서 “현재 사회적으로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는 경비원 등에 대한 욕설과 폭행 등 고질적 갑질문제를 타파하고, 공동주택 관리에 대한 국민적 인식 전환과 관리종사자의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선 주택관리사법 제정과 공동주택관리법의 현실 반영을 통한 실질적 개정 등 우리가 짊어지고 나가야 할 책무가 막중하다”고 전제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업무처리와 대내외 활동력 강화로 우리의 본분과 사명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또 “모든 현장 관리자들과 종사자들이 협회를 믿고 의지할 수 있도록 전 회무자들과 함께 회원의 고충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생동적 정책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천명했다.
이어진 발제는 ▲공동주택관리법령 및 협회 정관 개정<황보환 이사 겸 경북도회장> ▲장기수선계획제도 개선(서식표준화, 매뉴얼화) <오주식 이사 겸 경남도회장> ▲사업자 선정지침 및 관리규약준칙 개선<김학엽 이사 겸 대구시회장> ▲협회비 조정 방안<채희범 부회장 겸 인천시회장>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주제발표가 끝난 후엔 참석자들의 질문과 답변, 그리고 열띤 논의가 이뤄졌다.
한편 주제발표에 앞서 본지 황용순 발행인과 주택안전기술원 김원행 원장, 공제사업단 홍준식 본부장, 한국주택관리연구원 최타관 기획조정실장 등이 산하단체 대표로 사업계획을 설명했다.
첫날 워크숍은 저녁식사 이후에도 각 주제에 대한 토론이 그룹별로 계속됐으며, 둘째 날엔 이사회와 함께 박병남 사무총장의 ‘주택관리사법 제정 관련 보고’가 속개됐다.
마지막 행사까지 마친 참석자들은 전날 모친상을 당한 김학엽 이사를 위로하고 조문하기 위해 대구로 바쁜 발걸음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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