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개토산악회

 

대한주택관리사협회 서울·경기권역 회원들로 구성된 광개토산악회의 꾸준한 봉사활동이 귀감이 되고 있다.
광개토산악회(회장 안상미)는 지난달 17일 서울 노원구 백사마을을 찾아 연탄을 전달하는 ‘따뜻한 겨울나기’ 봉사를 추진했다. <사진>
노원구 백사마을은 18년 전 재개발 예정지구로 공시됐으나 현재까지 재개발이 이뤄지지 않아 주거환경이 열악하고 어르신 거주 가구가 많은 곳으로, 추워지는 날씨에도 연탄 수급이 어려워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광개토산악회는 지난해부터 어르신 말벗·미용 봉사 등으로 인연을 맺어 온 백사마을 주민들을 돕기로 하고, 회원 36명이 참여한 가운데 연탄 나르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회원들은 즐거운 얼굴로 서로를 격려하며 연탄을 각 가구에 전달했으며, 내년에도 백사마을 주민들을 위해 연탄 배달 봉사를 약속했다. 
또한 이날 광개토산악회 회원들이 지난 5월부터 5개월에 걸쳐 직접 재배한 고구마를 연탄과 함께 전달,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이에 앞선 9월에는 백사마을 홀몸어르신들의 고독감 해소를 위해 회원 25명과 ‘친구 맺기’ 행사를 마련하고 문화활동을 통해 삶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돕기도 했다.
안상미 회장은 “꾸준한 봉사활동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보람이 크지만 그보다도 회원들 스스로 선한 기운을 나누며 느끼는 행복감이 더 큰 것 같다”며 “앞으로도 주변의 이웃들과 회원 모두를 위해 다양한 봉사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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