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일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안전한 놀이터’ 주제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달 19일 최적의 보육환경을 갖춘 신혼부부 특화형 단지 조성을 위해 신혼희망타운 맞춤형 놀이터 설계공모 당선작을 선정했다.
설계공모는 ‘날씨에 상관없이 안전하게 365일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놀이터’를 주제로 기존 획일화된 놀이터에서 벗어나 LH 신혼희망타운만의 새로운 놀이터 모델을 개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공모분야는 숲속놀이터, 촉촉놀이터, 비가와도놀이터 등 3가지 테마로 이뤄졌다. 공모과정에서 고객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공모지침에 수요자 맞춤형 시설을 적용하고 심사과정에 고객평가단 ‘LH-파트너스’의 선호도 결과를 반영했다.
접수 결과 총 52개의 제안서가 접수돼 이달 초 심사를 통해 세 가지 설계안을 선정했다.
숲과 나무가 있는 친환경 놀이터인 ‘숲속놀이터’ 테마에는 숲의 거미줄을 모티브로 하는 공중 놀이터를 제시한 작품이 당선됐다. 수목과 연계해 데크길을 조성하고 어린이가 1~2층에서 연속적으로 놀 수 있는 입체적이고 풍성한 공간을 계획한 것이 특징이다.
‘촉촉놀이터’는 한여름의 무더위를 씻어주고 물에 젖어도 즐겁게 놀 수 있는 놀이터로 당선작은 사파리 여행을 테마로 뜨거운 아프리카에서 동물 친구들이 물놀이를 즐기는 시원한 놀이터를 제안했다.
‘비가와도놀이터’는 날씨 걱정 없이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도록 차양 및 그늘이 있는 놀이터를 테마로 공모했다. 
LH 신혼희망타운의 어린이 케어시설인 그로잉센터(Growing center)와 연계된 놀이터로 어린이가 실내외를 넘나들며 놀 수 있는 특화 공간이다. 당선작은 무지갯빛 차양을 설치해 맑은 날에는 다양한 색감의 그림자놀이를 할 수 있고, 흐린 날에는 비를 막아주는 복합기능 시설을 제시했다.
당선작은 연내 입주자 모집 예정인 위례신도시(508가구)와 평택고덕신도시(891가구)에 시범 적용되며 모니터링 후 보완을 거쳐 LH 신혼희망타운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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