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약사 래미안2차

 

울산시 중구청은 지난 3일 약사동 래미안2차아파트 관리사무소 앞에서 마을주민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신규 사업으로 추진한 ‘아파트 참살이 텃밭교실’ 과정의 일환으로 수확물을 이웃들이 함께 나눠 먹는 ‘수확물 축제’를 개최했다. <사진>
‘아파트 참살이 텃밭교실’은 아파트에서 친환경과 바른 먹거리로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아파트 입주민과 가족들이 배울 수 있도록 이론수업은 물론, 상자텃밭을 직접 가꿔 보는 교육과정으로, 올해 중구청의 신규 시책으로 추진됐다. 
이번 축제는 지난달부터 이 아파트 관리사무소 앞 공터에 조성된 상자텃밭에서 수확한 토마토와 상추 등을 활용해 토르티야 피자와 샐러드를 만든 뒤 경로당 어르신과 어린이집 아동, 아파트 입주민과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강좌에 참여한 입주민은 “일부러 시간을 내지 않아도 아이들에게 친환경 교육을 할 수 있어 아파트에서 하는 강좌가 유익했고, 또 수확한 작물로 이웃과 함께 나눌 수도 있어 의미가 더 큰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중구청은 이번 축제에 앞서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학성동 강변문화센터에서 ‘아파트 참살이 텃밭교실’ 활동가 일반과정과 심화과정을 각각 진행해 전체 17명의 수료자를 배출했다. 
배출된 아파트 참살이 텃밭교실 활동가들은 예비강사로서 지난 5월부터 ‘래미안2차아파트’에서 실제 텃밭을 운영하는 입주민들의 보조강사로 순환 활동해 운영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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