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민, 입대의, 관리주체의 열정과 헌신으로 명품아파트로 재탄생

■ 경기 용인 연원마을삼성명가타운아파트 온영란 기자l승인2018.07.10 13:39:41l108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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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7월에 찾은 연원마을삼성명가타운아파트(관리사무소장 유선희)는 단지 입구에서부터 깨끗하고 잘 정돈된 전경이 눈에 들어온다. 
경기 용인시 기흥구에 소재한 이 아파트는 2002년 12월 입주를 시작으로 11개동 424가구의 입주민들이 화목한 분위기 속에서 가족처럼 살아가고 있다.
15년차를 맞이한 아파트임에도 불구하고 단지 곳곳은 입주민들을 배려한 파고라, 약수터 등 쉼터가 잘 조성돼 있고 나무가 많아 녹음 속에서 휴식을 취하기에 그만이다.

 


▲위기를 기회로, 아파트 발전에 전환점 맞다

최근 몇 달 사이 이 아파트는 단지 내 곳곳에 크고 작은 공사 등을 진행하며 큰 전환점을 맞게 됐다.
지난해 9월 아파트 인근 대기업의 신축공사 진행으로 인한 입주민들의 피해에 대한 보상금을 지원받게 된 것. 
이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이영서 회장은 “이는 입주민들이 힘을 합쳐 이뤄 낸 결과물이었기 때문에 어떻게 잘 활용할 것인지를 고민한 끝에 자발적으로 나서 준 입주민들과 논의해 아파트에 시급하고 필요한 것들을 하나하나 정비해 나가게 됐다”고 말한다.
이후 지난해 10월 이영서 회장을 포함한 정영삼 노인회장, 이형신 노인회 감사, 이창룡, 이원길 입주민 등 5인으로 ‘아파트 발전위원회’가 구성돼 본격적인 공사가 진행된 것이다. 
우선 아파트 발전위원회는 외부 감리자를 선정해 투명하고 철저한 공사가 이뤄지도록 했다.
발전위원회에 참여한 이원길 입주민은 “5명의 위원이 무보수로 개인적인 시간을 할애해 아파트 곳곳을 누비며 문제점과 원인을 찾고 입주민들 모두가 만족할 만한 결과물을 찾는다는 것은 쉽지 않았지만 만족스러운 결과물이 나올 때마다 너무나 뿌듯했다”면서 “또 단지 곳곳을 누비는 동안 좋은 이웃들을 많이 만나고 알게 되는 등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돼 보람되고 재미있는 경험이었다”고 말한다.

▲ 만남의 장 단지 내 약수터

이들이 얼마나 아파트에 관심을 가지고 심혈을 기울였는지는 가로등, 잔디등 설치사례에서도 나타난다. 저층 가구의 빛공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직접 가구를 방문해 불편함을 확인하는 것은 물론, CCTV 설치를 위해선 단지 내 곳곳을 늦은 시간까지 돌며 안전상 사각지대가 없는지 살폈으며, 파고라, 약수터 정비 등을 위해 입주민들을 만나 의견을 수렴하는 등의 수고를 아끼지 않은 것이다. 

▲ 신설된 파고라

이런 과정을 거쳐 설치된 시설물들은 입주민들의 안전과 편의에 기여하게 됐고 약수터 등 파고라는 입주민들의 소통과 만남을 위한 장으로 거듭났다.
이렇듯 큰 공사부터 작은 공사 하나에 이르기까지 세심히 챙긴 결과 지난해 10월부터 시작한 공사는 올해 6월 막을 내리며 새로운 아파트로 재탄생했다.
이 아파트는 ▲지하주차장 및 지상공용부 LED 교체 공사 ▲CCTV 교체 및 신설공사 ▲주차 차단기 시스템 설치공사 ▲노후도로 아스콘 재포장 공사 ▲조경시설 신설 및 보수공사 ▲단지 조명, 설비추가 신설 및 보수공사 ▲약수터 재건 및 유지관리 공사 ▲방송장비 수리 ▲경로당 도배 ▲정문 불법 유턴방지 CCTV 설치 및 LED 전광판 설치 ▲통학로 신설공사 등 약 8개월에 걸쳐 모든 공사를 완료하고 최근 주민공청회를 통해 사업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했다.
입대의 이영서 회장은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의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많은 입주민들이 격려와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발전위원회 위원들과 관리주체 등의 헌신적인 봉사정신이 있었기에 이 같은 결과물을 만들어 낸 것 같다”면서 “입주민, 입대의, 관리주체, 노인회 등 자생단체 모두에 감사하다”고 전한다.

 

▲ 만남의 장 단지 내 약수터

▲이웃 소통의 길이 된 통학로 

이 아파트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것은 이웃 단지와 연결된 통학로다.
이 아파트 학생들은 단지 바로 옆에 위치한 초등학교 등하교를 위해 개인비용을 들여 15년간 통학버스를 운영해 왔다.
경사가 가파르고 돌아가야 하는 탓에 통학버스를 운영해 왔지만 이제는 단지 내 연결된 통학로인 데크길을 통해 안전하고 편하게 등하교를 하게 된 것이다.
이는 옆 단지 성원아파트의 협조가 아니었다면 이뤄질 수 없었던 일. 소통과 화합을 통해 아파트 발전에 함께 기여해 나가자는 서로의 의견이 합쳐져 함께 이뤄낸 결과물로 이 통학로는 이웃과 이웃을 잇는 ‘소통의 길’이 됐다.
아이들이 안전하게 등하교를 할 수 있게 됐고, 통학버스비가 절감됐으며, 연원마을의 접근이 용이해지고 이웃과는 더욱더 친밀하게 왕래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입주민들의 만족도는 그 이상이라고.
유선희 관리소장은 “다른 단지 입주민들을 위해 길을 열어준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인데도 불구하고 소통의 길이 열려 입주민들의 편의성이 높아지고 지역사회가 원하는 공동체 활성화에도 기여한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아파트의 사례가 좋은 선례가 돼 많은 아파트들이 길을 열어 소통하고 함께했으면 한다”고 전한다.    
입대의 이영서 회장은 “앞으로도 아파트 입주민들과 소통하며 입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따뜻하고 정이 넘치는 아파트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한다.

 

▲ 노인회 단지 정화 봉사활동

▲아파트의 든든한 버팀목 노인회

이 아파트는 어르신들에 대한 공경심 또한 남다르다. 어르신들을 위한 노래교실 등을 진행하고 입주민들은 사계절 내내 어르신들의 불편함이 없는지 경로당을 찾아 살피고 챙긴다.
어르신들 역시 이에 화답하기 위해 단지 곳곳을 돌며 단지 정화 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귀감이 되고 있다. 
노인회를 이끄는 동시에 아파트 발전위원회 위원으로 봉사하며 아파트 발전에 적극 참여한 정영삼 노인회장은 “입주민들이 편안한 주거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입대의와 관리사무소가 아파트 관리운영을 잘 해주고 있다”며 칭찬한다.
이어 “세대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단지 내 어린이들에게 서예교실 등 재능기부를 계획 중”이라고 전했다.
이외에도 이 아파트는 입주민 봉사자들의 재능기부로 단지 내 아이들에게 수학 공부방을 여는 등의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계획을 구상 중이다. 

 

▲편리하고 훌륭한 정주여건

이 아파트는 신분당선 구성역과 보정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어 강남, 분당, 수원으로 출퇴근이 편리하고, 구성역 인근으로 GTX-A 용인역이 개통을 앞두고 있어 향후 광역교통망 이용이 수월해질 것으로 예상돼, 이의 최고 수혜단지로 손꼽히고 있다.
단지 바로 앞에서 광역버스를 이용해 강남 일대로 쉽게 이동할 수 있으며 차량 이용 시 경부고속, 영동고속, 신갈JC 진입이 편리하고, 단지 주변으로는 이마트 트레이더스, 신세계 백화점, 롯데마트 등 대형 쇼핑시설이 위치해 있어 생활하는 데 전혀 불편함이 없다. 
아울러 마북초, 마성초, 구성초, 구성고 등을 도보로 통학할 수 있으며 마북근린공원과 인근 탄천을 따라 산책로가 잘 조성돼 있어 산책과 여가를 즐길 수 있다. 

 

▲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정영삼 노인회장, 입대의 이영서 회장, 김경자 미화반장, 이건석 관리과장, 홍성규 경비반장, 황철윤 시설반장, 강수경 경리주임, 이원길 입주민, 유선희 관리소장

▲베테랑 관리소장을 주축으로 친절·투명·체계적인 관리

관리사무소는 유선희 소장을 비롯해 5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신뢰로 다져진 직원들과의 소통을 통해 입주민들이 보다 편안하고 만족할 수 있는 주거환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 1월 이 아파트에 부임해 단지에서 이뤄지는 각종 공사 진행에 적극 참여한 유 소장은  특유의 꼼꼼함과 노하우로 공사가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적극 참여하고 체계적인 공동주택 관리가 이뤄지도록 노력했다. 
위탁관리회사인 광인산업의 목표인 ‘고객을 가장 먼저 생각하는 가치와 신뢰’를 바탕으로 투명하고 차별화된 관리를 위해 끊임없이 공부하고, 입대의 및 노인회, 부녀회 등과 서로 의견을 나누고 상의해 아파트의 발전 방향과 입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항상 고민한다.
관리직원들은 친절함으로 무장해 입주민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솔선수범해 단지를 살피고 가꾼다. 
이 아파트 입주민들은 “항상 입주민들의 입장에서 의견을 경청하고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의 방법을 찾아낸다”며 유 소장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관리사무소는 입주민들을, 입주민들은 관리주체를, 서로에 대한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는 것이다.
유 소장은 “입대의, 입주민, 관리직원들과 관내 최고의 명품아파트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거품 없는 알뜰한 관리로 입주민들의 자산 가치를 유지해 나가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한다.
입주민, 입대의, 관리주체의 열정과 헌신으로 아파트를 새롭게 탈바꿈시키며 타 단지의 부러움을 사고 있는 연원마을삼성명가타운아파트. 이 아파트의 미래가 더 기대되는 이유다.
 

온영란 기자  oyr@hap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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