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울산시 북구(구청장 박천동)는 올해 공동주택 음식물류 폐기물 가구별 종량제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북구는 올해 총 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버린 만큼 수수료를 부담하는’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 RFID 개별 계량기기 108대를 매곡동 에일린의뜰1·2차 등 9개 아파트에 설치한다. 
구는 지난 2016년 천곡동 대동한마음타운에 RFID 개별 계량기기 15대를 설치, 연간 30.2%의 감량효과를 거뒀다. 지난해에도 상안동 쌍용아진2차·4차아파트, 중산동 효성해링턴아파트 등 3개 아파트에 45대의 개별 계량기기를 설치해 전년 대비 평균 42%의 감량 효과를 확인했다.
구에 따르면 공동주택 음식물류 폐기물이 전체 배출량의 73%를 차지, 가구당 음식물쓰레기 처리 월 부담금액도 단독주택에 비해 높은 편이었다.
이에 따라 2016년과 2017년 공동주택 음식물류 폐기물 가구별 종량제 시범사업을 추진한 결과 음식물쓰레기 감량 효과를 확인, 5년간 공동주택에 개별 계량기기를 지속적으로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구는 이달 중 9개 아파트에 RFID 장비 설치를 완료하고, 다음달 주민교육과 시범운영을 통해 7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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