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 우동 경동제이드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 경동제이드아파트 생활지원센터(센터장 추상철)에서는 지난달 21일 각 동 로비에 설치한 4개의 모금함을 열어보고 2,000만원이 넘는 모금액에 깜짝 놀랐다. 이번 모금은 경동제이드에서 보안 업무를 담당했던 보안요원 2명의 암 치료비에 보탤 예정으로 입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병원 주선 등 온정이 넘치는 가슴 뭉클한 장면이 화제가 됐다. <사진>
특히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경비인원 감축, 근무시간 단축, 경비원에 대한 갑질 등 최근의 논란과는 전혀 다른 훈훈한 이웃 사랑을 느낄 수 있는 가슴 따뜻한 모습이 이 아파트에서 일어났다.
이 아파트에서 3년 넘게 보안 업무를 담당하던 40대 보안요원 2명이 지난해 11월과 올해 1월 각각 직장암과 신장암에 잇따라 걸려 일을 그만두고 치료를 위해 떠난다는 소식에 이 아파트 부녀회를 중심으로 진행된 모금에는 두 보안요원의 건강 회복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은 ‘조속한 쾌유를 빕니다’, ‘완쾌해서 건강하게 근무하길 기도합니다’, ‘하루속히 쾌차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등 쾌유를 기원하는 기원문도 함께 담겨 있었다.
추상철 센터장은 “이웃 간의 따뜻한 마음과 정을 확인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입주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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