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월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 감량 경진대회’ 진행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음식물쓰레기 감량에 대한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해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 감량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진>
구는 음식물쓰레기 감량의식을 높이고 적극적인 참여 분위기를 조성해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을 원천적으로 줄인다는 방침이다. 
경진대회는 RFID(전자판독기) 개별 계량기가 설치돼 운영 중인 공동주택 총 188단지, 6만5,117가구를 대상으로 3월부터 9월까지 7개월간 진행된다. 
평가항목은 전년 대비 가구별 감량률(60점), 가구별 발생량(20점), 홍보실적(20점)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평가 결과에 따라 감량 성적이 우수한 11개 단지를 선정해 상장과 총 400만원 상당의 종량제 봉투를 차등 지급한다. 대상 1개소, 우수상 3개소, 장려상 7개소를 선정, 10월 중에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지난해 경진대회 결과 2016년 동기간 대비 총 425톤 감량(가구당 월평균 1kg), 음식물쓰레기 수집운반 및 처리비용 등 약 4,2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하면서 경진대회 효과를 톡톡히 보여줬다. 
구는 많은 가구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구청 홈페이지, 소식지, 공동주택 게시판 등에 경진대회 포스터 게시 및 각 공동주택 관리사무소를 통한 안내방송 등으로 경진대회 개최 사실을 알리고 음식물쓰레기 감량 요령에 대해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음식물쓰레기를 감량하면 가구별 처리비용도 절감하고 환경 보호에도 기여할 수 있다”며 “음식물쓰레기 감량 실천에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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