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시는 어린이놀이시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이달부터 다음달 21일까지 어린이놀이시설 259곳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일제점검은 어린이들이 놀이시설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함과 동시에 안전의식 고취를 통한 지속적인 관리를 이끌어 내기 위해 추진된다.
시는 우선 놀이기구 운영상태와 장애물의 적재, 바닥재의 굳어짐과 패임, 구조물이 휘거나 부식되는 등의 변형 상태, 하강지점 충격완화재 상태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또 안전관리자 선임 여부와 정기검사, 안전교육, 보험가입 여부 등에 대해서도 살필 예정이다.
이어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 전문가 등 민간전문가와 담당 공무원으로 이뤄진 민·관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3월 5일부터 21일까지 13곳을 대상으로 2차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즉시 보완이 가능한 시설은 현장에서 조치토록 하고, 보수가 필요한 경우에는 이용중단 또는 시정명령을 통해 즉각적으로 안전 조치를 취하도록 조치한다.
황봉운 사회재난팀장은 “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아이 양육하기 좋은 도시에 발맞춰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뛰어놀 수 있도록 이번 일제점검을 꼼꼼히 실시하겠다”며 “점검 결과 불량시설물에 대해서는 빠른 시일 내에 수리가 될 수 있도록 조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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