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율리보금자리 문수데시앙1단지

 

율리보금자리 문수데시앙은 울산도시공사가 무주택 서민을 위해 울산시 울주군 청량면 율리 일원에 공급한 보금자리주택이다. 약 19만㎡ 면적의 이 지역은 지난 2009년 9월 택지개발지구로 지정되고, 2010년 9월에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전환한 이래 2011년 10월 착공해 조성사업이 실시됐다.
율리보금자리주택지구 내 총 1,189가구의 공동주택이 건립됐는데,  523가구는 공공분양, 나머지 666가구는 장기전세(59㎡ 28가구), 10년임대(59㎡ 139가구, 74㎡ 35가구), 분납임대(59㎡ 62가구, 74㎡ 14가구), 국민임대(46㎡ 328가구, 51㎡ 60가구) 등으로 공급됐다.
이와 함께 인근에 울주군청사가 완공되어 지난해 12월부터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고, 한때 폐교 위기에 내몰렸던 문수초등학교가 시골의 작은 분교장에서 본교로 재편될 만큼 이 지역은 생동감있게 변화하고 있다.
이처럼 하루가 다르게 변모하고 있는 이 지역에 유일하게 공공분양된 문수데시앙1단지를 찾아갔다.

 

배산임수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아파트

수데시앙1단지아파트는 지난 2015년 5월 22일에 준공해 지상 15~24층의 7개동 523가구로 구성돼 있다.
이 단지는 울산의 중심지역을 관통하는 국도 7호선에 자리 잡고 있고 울산 전 지역으로 이동이 원활하며 울산고속도로 울산JC, 울산~부산 간 고속도로 문수IC의 진입이 편리해 전국 각지로 통하는 광역교통망이 형성돼 있는 장점이 있다.
또 이 단지는 울산에서도 아름다운 경관으로 유명한 문수산이 서쪽에 자리 잡고 있으며 북동쪽은 청량천, 동쪽으로 두현저수지가 있어 배산임수의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한다. 뿐만 아니라 도심과 외곽의 경계에 있어 도심의 생활을 그대로 누리면서 풍부한 자연녹지까지 즐길 수 있다.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과 복리시설

단지 중앙에는 하늘을 향해 열린 휴식공간인 중앙광장이 조성돼 있고, 가구 앞 휴게쉼터 등은 이웃과 함께하는 여유를 느낄 수 있다. 중앙광장에는 맑고 깨끗한 생태연못을 조성해 자연과 함께하는 공간이 있다.
또 입주민들의 쾌적하고 여유로운 생활을 위해 단지 내 산책로가 설치돼 있고 곳곳에 주민운동시설이 있어 온 가족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입주민들의 편의와 친목을 위한 다양한 커뮤니티 공간은 물론 아이들을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단지 내 보육시설과 독서와 학습을 할 수 있는 작은도서관이 있다.

 

▲ 앞줄 오른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유경선 관리기사, 박동수 관리사무소장, 박강득 경비반장, 최진용 관리과장, 김정윤 관리기사, 이상경 관리대리


기본업무는 충실히, 편의제공은 최대한

이 아파트는 ㈜신한종합관리에서 위탁관리하고 있는데 관리직원 6명, 경비원 4명, 미화원 5명 등 총 15명이 근무하고 있다.
이 아파트 관리사무소(관리사무소장 박동수, 주택관리사 1회) 직원들은 입주 아파트의 특성에 맞게 정기적으로 하자를 발췌하고 보수요청을 하는  하자관리 업무에 충실하고 있다.
1년 차 하자의 경우 관리사무소에서 직접 발췌해 시공사에 보수 요청을 했고, 2년 차 하자는 용역업체와 합동으로 실시한 바 있다.
특히 아파트 생활이 처음인 입주민들에게 편의를 최대한 제공하고 아파트 제반시설을 잘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일에도 특별히 신경 쓰고 있다.
지난 2015년 5월 22일 준공검사와 함께 이 아파트에 부임한 박동수 소장은 “신규 아파트의 하자관리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지식과 능력 그리고 장비를 최대한 동원해 진행해야 한다”면서 “무엇보다도 관리사무소장은 공동주택 관련 법령과 각종 제규정에 근거한 원칙적인 관리가 기준이 돼야 한다”고 전했다.


주민 숙원사업에 앞장서는 입주자대표회의

이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는 구성원 7명이 분기별 1회 정기적으로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제1기 입대의 임기가 지난해 10월 31일 자로 만료돼 현재 동대표 선거 후 임원선거를 진행하고 있다.
이 아파트 입대의는 인근에 울주군 청사 공사가 한창이던 지난해 5월 공사 분진이 심해서 울산시에 환경분쟁조정을 신청해 2,600여 만원의 보상비를 받았다.
또 지난해 9월에는 울주군으로부터 지원(총 금액의 75%)을 받아 23가구에 미니태양광(250W)을 설치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10월에는 울주군으로부터 지원을 받아 전기차 충전기 2대(급속 1대, 완속 1대)를 설치했다.
현재 군청에서 진행 중인 2018년 소규모 주민숙원사업과 주변 지역에 교통량이 급격히 증가함에 따른 교통시스템 개선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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