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택관리연구원 ‘아파트 노동자의 현실’ 출판 기념회

한국주택관리연구원(원장 하성규)은 지난달 29일 서울 여의도 사학연금회관에서 대한주택관리사협회 각 시도회장 및 주택관리 관계자, 집필자, 연구원 자문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아파트 노동자의 현실-우리도 행복하게 일할 수 있을까’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하성규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공동주택 관리현장 노동자들의 열악한 관리환경을 인간답게 일할 수 있는 환경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노력의 일환으로 공동주택 종사자들의 근로실태 연구 작업에 착수해 그 자료를 바탕으로 책을 만들었다”면서 “이 책을 통해 공동주택 관리가 어떻게 이뤄지는지, 종사자들의 근로환경과 처우가 어떤 수준인지 관심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주택관리사협회 최창식 회장은 이철호 부회장의 축사 대독을 통해 “이 책이 아파트 노동자들뿐만 아니라 입주민들과 연구자, 업계 관리자들에게도 많이 읽혀져 아파트 노동자들의 근로실태를 느끼고 처우개선을 위해 함께 고민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지역개발학회 문태훈 학회장, 법무법인 산하 오민석 변호사의 축사가 이어졌으며 한국주택관리연구원 이창로 수석연구원의 책 소개와 한국주거서비스소사이어티 장용동 사무총장의 서평이 진행됐다.
이창로 수석연구원은 책 소개를 통해 “다수의 입주민이 함께 거주하고 있는 공동주택의 특성상 쾌적한 주거환경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공동주택 관리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대응이 요구된다”면서 “하지만 안타깝게도 주택관리업의 열악한 근무환경에 대한 관심은 종종 외면을 당하고 있어 종사자들의 처우를 개선하고 관리 수준을 높이기 위해 이 책을 집필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이 책은 총 9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1장 한국의 주거정책과 주택관리 ▲2장 주택관리 노동자의 구성과 특징 ▲3장 아파트 관리사무소장의 근로실태 ▲4장 경비원 및 미화원의 근로실태 ▲5장 행정 및 시설직 노동자의 근로실태 ▲6장 아파트 근로현장 이야기 ▲7장 아파트 노동자 근로분쟁사례 ▲8장 아파트 노동자 근로분쟁예방 및 개선방안 ▲9장 아파트 노동자에 대한 정책적 지원방안을 담고 있다.
책 소개에 이어 장용동 사무총장은 서평을 통해 “이 책은 아파트 노동자들의 현실뿐만 아니라 이를 분석하고, 시사하면서 앞으로의 방향 즉 정책적 대안도 담고 있어 주택관리업계의 좋은 참고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 책을 통해 아파트 노동자들의 현실을 진지하게 다 함께 고민하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1부 행사에 이어 출판을 기념하기 위한 공연과 참석자들을 위한 경품행사가 이어져 즐겁고 알차게 출판기념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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