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화성시 남양뉴타운 LH4단지

 

커뮤니티 공간 활용 극대화 시너지 효과 기대

 

 

지난해 6월경 입주를 시작해 876가구가 거주하고 있는 경기도 화성시 남양뉴타운 LH4단지(관리사무소장 이동규). 국민임대아파트인 이 단지는 대아산업(주)에서 위탁관리를 맡고 있으며 이동규 주택관리사가 단지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관리를 하고 있다. 쾌적한 주거환경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은 기본. 무엇보다도 입주민들의 화합을 위해 공동체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관리업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하늘 바다 북카페’ 개관으로 입주민의 정서 함양 및 화합 도모
입주 때부터 커뮤니티 공간으로 마련됐지만 텅 비어 있었던 곳을 입주민들을 위해 어떻게 활용해 나갈지 고민이 많았던 이동규 관리사무소장. 그는 지난 4월 LH의 지원과 입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도서관 카페인 ‘하늘 바다 북카페’ 개관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화성시청에는 ‘작은 도서관’으로 등록해 화성시로부터 봉사자 운영지원도 받고 있다. 입주민들의 반응은 그야말로 뜨거웠다. 아이들과 함께 편안하게 책을 읽을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 놓은 덕분에 입주민들은 기대 이상으로 만족감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북카페에서는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이 수시로 펼쳐져 입주민의 화합을 조성하는데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다. 

 

◈20년 무상지원 ‘아이러브 맘 카페’ 유치
특히 ‘아이러브 맘 카페’ 개설을 유치해 입주민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LH4단지는 지난 6월경에 화성시의 무상지원으로 이뤄지고 있는 ‘아이러브 맘 카페’ 개설을 위한 계약을 맺고 연말 개관을 목표로 공사에 들어갔다.
20년 동안 무상으로 운영되는 아이러브 맘 카페는 시설비와 물품비용, 직원 파견에 따른 운영비 등을 시에서 전액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육아지원시설인 아이러브 맘 카페에서는 장난감 대여, 책 읽어주기, 돌봄 서비스 등 각종 프로그램을 진행함으로써 정부의 보육정책에 발맞춰 입주민들의 육아문제를 덜어줘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아이러브 맘 카페는 ‘하늘 바다 북카페’가 있는 관리동 2층에 들어설 예정이어서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양한 공동체 활동 입주민에게 활력 불어넣다!
LH4단지는 그동안 끊임없이 입주민들을 위한 행사를 마련해 입주민들의 화합을 도모해왔다. 화성시 여울림 종합사회복지관의 후원을 받아 국악인 초청 공연 및 색소폰 연주, 어머니 밥상, 짜장면 데이, 전통놀이 행사, 어린이 물놀이 행사, 무료 이발행사, 초등학생들과 부모들이 함께 하는 과학놀이 등 입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 등을 지속적으로 개최해오고 있다.
입주민들의 취업 알선에도 앞장서오고 있는 이 아파트는 화성시 일자리센터의 일자리 지원 서비스를 통해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연결고리 역할을 하고 있다.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 중 텃밭 가꾸기도 빼놓을 수 없다. 어르신들과 아이들이 텃밭을 함께 일굼으로써 소통과 화합이 이뤄지는데 특히 아이들에게는 흙냄새를 맡으며 자연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입주민들의 호응도가 높다.   
지난달 24일 단지에서 펼쳐진 ‘가을 음악회’는 입주민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복권위원회가 주최하고 LH의 후원으로 이뤄진 이날 공연은 관리동 2층 북카페 테라스에서 진행됐는데 이곳에 모인 입주민들은 깊어가는 가을정취를 만끽하며 흥겹고 여유로운 한때를 보냈다. 

 

◈LH 지원으로 경비원·미화원 별도의 쾌적한 휴게실 제공
입주민들의 편안한 주거공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근로자들에 대한 처우에도 힘쓰고 있다.
LH의 지원으로 지난 9월 경비실에 에어컨을 설치한 데 이어 최근에는 경비원과 미화원이 쉬는 시간에 온전히 쉴 수 있도록 별도의 휴게실까지 마련했다. 어두운 지하공간이 아닌 최상층에 각 위치한 경비원과 미화원의 휴게실은 확 트인 전망도 자랑한다.

 

▲ 관리동 2층 북카페 옆 테라스에서 가을을 만끽하며 찰칵. 왼쪽부터 랑성진 기전반장, 천병준 어르신, 이동규 관리사무소장, 지윤미 경리주임, 김대연 선거관리위원장, 홍종인 노인회장, 김미연 서무, 이정례 이장, 김종국 기전기사

◈‘기본’이 바로 선 관리와 입주민들의 화합 위해 최선을
원칙적으로 기본에 충실한 관리를 위해 업무에 임하고 있는 이동규 관리사무소장의 신념이 단지 곳곳에서 묻어난다.
이 아파트에서는 무질서한 게시물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게시판 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있으며 법령상 관리사무소에 비치해야 할 자료도 철저하게 관리해오고 있다.
승강기 내부만 보더라도 깔끔하게 정돈돼 있으며 입주민들에게 알리는 특별한 공지사항이 없을 때는 좋은 글귀나 시를 게시함으로써 입주민들의 감성을 자극한다.   
물론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직원들에 대한 자체 소방훈련을 실시하는 등 평상시 소방교육을 통해 만일의 안전사고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불필요한 쓰레기 분리배출 장소를 실외 흡연실로 지정, 이곳에서만 흡연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해 입주민들의 흡연으로 인한 민원도 대폭 감소했다.
입주민들을 위한 관리비 절감을 위한 노력들은 두말할 나위 없다. 지하주차장의 격등을 통해 공용전기료의 40%를 절감했고, 겨울철에는 센서 온도 관리 등으로 공용부분 난방비 절감에도 기여했다. 
천병준 어르신을 비롯한 김대연 선거관리위원장, 홍종인 노인회장 등 단지 어르신들은 입주민들이 편안한 주거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아파트 관리운영을 잘 해주고 있다며 이구동성으로 관리사무소장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일례로 인근 신축 아파트 공사로 인한 문제도 경험이 많은 관리사무소장 덕분에 원만하게 합의가 이뤄졌다고 전하면서 원칙과 규칙을 준수하는 모범 관리사무소장이라고 소개했다.
이정례 이장도 입주민들의 융합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관리사무소장을 비롯한 관리직원들 그리고 어르신들과 함께 살기 좋은 아파트를 위해 더욱 더 봉사하겠다고 전했다.
이동규 관리사무소장은 입주민들의 적극적인 지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공을 어르신들에게 넘기면서 기본과 원칙을 지키는 관리를 통한 쾌적한 주거환경, 그리고 공동체 활성화를 통한 입주민 간 화합으로 살기 좋은 아파트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한국아파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