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그리드 신시장 이끌 ‘엘리베이터 회생제동장치’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미래 에너지산업의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에너지플러스 2017’ 통합전시회를 개최했다. <사진>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가는 에너지효율화 전시회에서는 시대 지능형 전력망(스마트그리드) 신시장 창출을 위한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과 사례, 최신기술 등에 대한 상호교류의 장이 펼쳐졌는데 해외 27개국 71개 기업을 포함한 총 524개 기업이 스마트그리드, 이차전지, 전기·발전기자재 분야의 최신 제품과 기술을 선보였다. a
산업통상자원부 백운규 장관은 축사 에서 “테슬라와 소프트뱅크 같은 세계 유수 기업도 에너지신산업에 대한 투자를 대폭 확대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우리나라도 에너지 전환을 계기로 에너지 신산업을 미래 먹거리의 한 축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참가 기업 등은 전시회에서 지능형 계량기(AMI)와 에너지저장장치(ESS), 전기차 충전 인프라, 전력 빅데이터 등 에너지 신산업의 핵심인 지능형 전력망 기술을 조명했다.
특히 신재생에너지로 최근 공동주택 관리현장에서 각광을 받고 있는 (주)에너지파트너즈의 엘리베이터 회생제동장치가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회생제동장치란 모터가 만들어낸 순간 전력을 열로 버리지 않고 사용 가능한 전기로 변환해 아파트 공용전기로 공급해 주는 장치를 말한다.
회생제동장치를 통해 엘리베이터 전력 사용량의 15~40%에 해당하는 공용전기를 절감할 수 있어 아파트 관리현장에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전, 회생제동장치 2차 지원 접수 중


이에 한국전력공사에서는 에너지 효율향상을 위해 기존의 엘리베이터 저항제동장치를 회생제동장치로 교체하는 아파트 등에 1대당 최대 70만원을 무상지원하고 있다. 올해 예산은  총 50억원으로 지난 1차 지원사업(25억원 예산)에 이어 25억원의 예산범위에서 오는 20일까지 2차 지원접수를 받고 있다.
엘리베이터 사용이 많은 아파트, 주상복합건축물 등에 ‘회생제동장치’를 설치하면 전기료 절감뿐만 아니라 엘리베이터 인버터 고장 감소 효과도 누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회생제동장치 문의: ㈜에너지파트너즈 02-957-8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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