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경기도연합회, 노인의 날 행사 경로당 프로그램 경진대회

대한노인회 경기도연합회가 주최한 제21회 노인의 날 ‘경기도 어르신 큰잔치’에서 경로당 프로그램 경진대회 결과 화성 향남 휴먼시아6단지(회장 황의수)가 동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달 26일 수원종합운동장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경로당 프로그램 경진대회는 경로당광역지원센터 김용웅 센터장이 진행을 맡은 가운데 경기도 44개 지회 중 본선에 15개 지회 경로당 대표들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화성시지회(회장 정일섭) 대표로 참가한 휴먼시아6단지(회장 황의수) 경로당 팀은 12명의 회원들이 국학기공으로 세계인의 마음을 아름답게 바꾸고자 각자 손에 지구를 안고 있는 모습으로 지구기공을 보여주고 작품, 예술성, 표현력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동상과 상금을 수상했다. <사진>
이날 행사에는 남경필 도지사를 비롯해 경기도의회 정기열 의장, 대한노인회 이중근 회장, 경기도연합회 이종한 회장, 시·군·구 노인회 지회장 등 1,500여 명이 참석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대한민국은 이미 고령사회로 진입했으며 그 속도 또한 여타 국가들보다 점점 빨라지고 있다”면서 “이번 행사는 노인의 역할을 정립하고 경로효친사상을 고취하고자 마련된 자리로 어르신들이 모두 하나가 돼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길 기원한다”고 축사를 전했다.
휴먼시아6단지 경로당은 경기도가 개발한 ‘아침이 기다려지는 경로당’ 사업에 공모해 지난해 선정돼 3년간 지원을 받는다. 아침이 기다려지는 경로당 사업은 지역주민과 소통하고 참여하는 열린 경로당으로 탈바꿈하고 스스로 자생력을 갖춘 지속가능한 경로당 모델을 개발하기 위한 사업이다.
휴먼시아6단지는 ‘아침이 기다려지는 경로당’ 이미지 개선으로 주민공모를 통해 ‘행복누리’라는 별칭을 부여했고 경로당 특성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푸드아트 웃음치료와 노래교실, 문해교육 수업, 국학기공체조 등의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경로당 자생력 확보사업으로 지역에서 직접 재배하고 생산한 콩으로 간장과 된장을 판매하게 되는데 지난 5월에 담근 된장과 간장이 어르신들의 손맛이 깃들여져 맛있게 익어가고 있다고 한다.
휴먼시아6단지 최승용 관리사무소장은 “아침이 기다려지는 경로당사업을 추진해 준 경기도와 화성시 노인복지과 서예순 과장, 노인여가시설 김형옥 팀장에게 경로당 어르신들이 별칭 ‘행복누리’처럼 행복한 모습으로 지내게 돼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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