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길 소속 소장단 협의회

 

대전에 소재한 위탁관리전문회사인 (주)우길(대표이사 구본관)의 임직원과 관리사무소장단 협의회(이하 ‘우소회’) 임원들은 지난 6일 본사 사무실에서 지난달 작고한 동료 관리사무소장의 유가족과 미망인에게 모금한 성금을 전달하고 슬픔을 함께 나누며 위로했다. <사진>
이날 구본관 대표이사는 유가족들에게 “사람은 누구나 앞날을 예측할 수 없고 갑작스럽게 닥친 슬픔을 당장은 추스르기 어렵겠지만 자녀들을 생각해서라도 꿋꿋하게 이겨나가길 바란다”며 “기회가 될 때마다 연락을 주고받으며 슬픔을 함께 극복하고 서로 도우며 살아 나가자”고 격려했다.  
이 회사 소속의 아파트 관리사무소장으로 근무해오던 故박종만 씨는 지난 6월 5일 갑자기 쓰러져 응급 이송 후 병원에 입원했으나 지병으로 인해 얼마 지나지 않은 지난달 21일 사망했다는 부음이 전해졌고, 지인과 동료들은 충격 속에서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하고 유가족을 위로했었다.
이후 지난달 29일 본사 주관으로 진행된 관리사무소장 월례직무교육에서는 조문 당시 깊은 슬픔에 잠겨 절망스러워하던 유가족들의 안타까운 모습에 대한 뒷이야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동료였던 고인을 추모하며 미력하나마 성금모금을 전개해 유가족을 조금 더 위로함이 우리들의 도리가 아니겠는가’라는 우소회 신필균 회장의 제안에 회원들의 만장일치 찬성으로 추진 방침을 결정했다.
한편 이날 교육장에서 구본관 대표이사는 이미 준비해 뒀던 별도의 격려금과 본사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을 우소회 회장에게 전해주며 성금모금 추진 전개를 격려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모금한 성금과 격려금 일체를 이날 미망인에게 전달했으며, 이 자리에서 미망인은 “갑자기 일이 닥쳐 마치 꿈을 꾸는 것 같고 경황도 없어 아무 준비가 되지 않았는데 이처럼 관심 갖고 또 격려해 줘 감사하고, 앞으로 용기를 내어 극복하며 살아가는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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