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그래피 강좌·작은 도서관 만들기

경기 용인시 신정마을9단지

신정마을9단지아파트는 경기 용인시에서 지원하는 마을 공동체 사업으로 100만원의 지원금을 받아 캘리그래피 강좌 개설과 작은 도서관 만들기 사업을 진행했다.
지원금으로 수강료의 75%를 지원하고 공동체 활성화기금에서 주요 재료를 제공하고 수업에서 만든 작품은 입주민 화합잔치에서 전시회도 하고 책장과 책은 입주민들에게 기증을 받아 재활용품을 이용해 작은 도서관을 꾸밀 계획이다.
제10기 입주자대표회의 정준우 회장은 “이제까지 입주민을 위한 프로그램이나 화합을 위한 노력이 부족했는데 이번 사업 씨앗기에 싹을 잘 틔워 내년 성장기 사업에서도 더 많은 입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고 지속될 수 있는 아이디어를 구상하겠다”고 전했다.
cosmos1201@daum.net/경기 강계숙 기자

 

깨끗한 수돗물 공급에 주민화합잔치

충남 천안시 금정샛별

지난 16일 충남 천안시 성거읍 소재 금정샛별아파트(관리사무소장 지현규)는 상수도 인입공사 준공을 축하하는 주민화합잔치를 개최했다.
그동안 이 아파트는 지하수를 사용해 왔는데 지하수에서 비소 등 광물질이 기준치 이상 검출돼 음용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200가구 규모에 영세 가구가 대부분인 아파트에서 1억원 가까운 상수도 인입 공사비를 모으는데 한계가 있어 8,000여 만원에 해당하는 상수도원인자부담금이 큰 문제였지만 천안시의회(의장 전종한)와 입주자대표회의(회장 박의식)가 나서서 문제를 해결했다.
2014년 ‘천안시 상수도 원인자부담금 산정·징수 등에 관한 조례’가 최초 제정되면서 읍면 지역의 주택에 원인자부담금을 감면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 천안시의 16개 영세아파트가 원인자부담금을 감면받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금정샛별아파트는 2000년 준공 당시 급수 가능지역으로 상수도를 이용할 수 있는 지역에 해당되기에 원인자부담금을 면제할 수 없음을 통보받았다. 이에 금정샛별아파트 입대의와 관리사무소는 천안시의회에 지속적인 면담으로 현 조례의 개정을 호소하며 수차에 걸친 간담회와 주민 탄원서를 제출했으며, 천안시시의회는 2015년 12월 ‘천안시 상수도 원인자부담금 산정·징수 등에 관한 조례’를 개정했다. 이 조례 개정에 의해 한시적으로 2017년 말까지 농촌지역 등의 공동주택에서는 원인자부담금을 감면받아 상수도 인입공사를 할 수 있게 됐다. 
입대의 박의식 회장은 “천안시의회 전종한 의장, 주명식, 주일원의원의 도움으로 상수도 원인자부담금을 감면받아 깨끗한 수돗물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며 감사패를 전달했다.
chen004@hanmail.net/충남 이영희 기자

 

임대주택 입주민 소통의 장 펼쳐

인천 동구 괭이부리마을

인천도시공사(사장 황효진)는 지난 20일 동구 만석동 소재 괭이부리마을 임대주택 입주민들과 함께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자 ‘제3회 입주민 한마당 축제’를 개최했다.
지난 2013년 12월 건립된 괭이부리마을 임대주택은 전국 최초로 원주민 삶의 터전인 기존 마을에 건설돼 원주민의 100%인 영구임대 70가구 및 국민임대 28가구가 재정착하며 원도심 재개발의 성공적 사례로 꼽히고 있다.
연일 지속되는 폭염으로 무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임대주택 입주민 및 인근 쪽방촌 지역주민 120여 명이 행사에 참석해 신명나는 트로트 가수 공연 관람 및 입주민 노래자랑에 참여하며 한낮의 무더위를 잊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괭이부리마을 임대주택 입주민인 김모(67)씨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잊지 않고 마을주민을 위한 행사를 준비해 줘서 감사하다”며 “다리가 불편해 이동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단지 내에서 이웃과 함께 공연도 보며 보양식도 먹고 무료했던 삶 속에서 모처럼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인천도시공사 전상주 마케팅본부장은 “입주민들의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임대주택 하자관리뿐만 아니라 다양한 주민 참여 행사를 개최함으로써 주민 한분 한분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어루만질 수 있도록 공사의 역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도시공사는 인천시민이라면 누구나 공사 주거복지정책을 쉽고 편리하게 상담받을 수 있도록 콜센터(1522-0072)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jkcho-517@hanmail.net
인천 조증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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