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 용암 중흥마을 덕일마이빌아파트

 

용암 중흥마을 덕일마이빌아파트는 매년 초록마을사업에 신청해 시범마을에 참여하고, 아름다운 바자회를 실시해 그 수익금을 불우학생에게 장학금으로 지급한다. 입주민들의 공동체 의식을 활성화하면서 2016년 초록마을 대상을 받았으며 2017년에는 초록마을 선도마을로 선정돼 입주민과 입주자대표회의, 부녀회, 관리사무소의 화합으로 살기 좋은 아파트를 만들어가고 있다.

 


◈초록마을 시범사업 활동
초록마을사업은 2010년부터 시작한 ‘녹색수도 청주, 지구를 살리는 우리마을’로 가정과 마을, 지역과 지구를 위한 프로그램이다. 용암 중흥마을 덕일마이빌아파트는 2010년 시작부터 초록마을 시범사업에 매년 참여했다. 처음에는 입주민들의 관심과 참여율이 적어 기초적인 사항만 실시하다 2015년부터는 보다 발전된 활동으로 참여했다. 2016년에는 초록마을 추진위원회를 동별 대표자, 부녀회, 통반장 등으로 구성해 ‘사랑이 꽃 피는 아름다운 마을 만들기’라는 슬로건을 걸고 적극적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초록마을을 지도·교육하는 사랑방 행사에는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기후 온난화의 위험성 교육과 에너지 체험, 기초적인 공동체 활동으로 윷놀이를 진행했다.
매월 진행하는 전등소등의 날 행사에는 입주민들의 참여율이 85%나 된다. 30분간 진행하는 이 시간이 TV도 끄고 가족 간 대화를 나누는 좋은 기회가 되기도 한다.
에너지진단 컨설팅을 통해 대기전력 낭비를 줄이는 방법 그리고 절전·절수 이벤트로 우수가정을 선발하기도 하고, 빗물 저장소를 만들어 조경수에 물 주기, 폐식용유를 활용한 재활용 비누 만들기 등의 행사도 진행했다. 또 우유팩, 폐형광등, 폐건전지를 분리배출하고 폐의약품 분리배출함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마을 공동 텃밭에는 고추, 고구마, 오이, 가지, 참외, 수박 등을 심어 가꾸고 있으며, 고구마 수확 체험하기, 계단걷기로 건강도 지키고 에너지를 절약하는 캠페인도 하고 있다.
매년 초록마을의 인센티브로 가로등을 LED등으로 교체, 현관등을 LED센서등으로 교체했으며, 2016년에는 야생화를 받아 아파트를 야생화 단지로 꾸미기도 했다.
그리고 전기와 수돗물 절약과 음식물쓰레기 배출을 줄여 2016년 에너지관리공단의 에너지절약 우수아파트로 선정됐으며 물품으로 주어지는 상금으로 승강기 앞의 전등 500개를 고효율 LED 센서등으로 교체했다.

 

◈도농 교류활동 활성화에 적극 참여
초록마을 활동으로 도농 상생교류 활성화를 위해 농촌마을인 후기2리와 자매결연을 맺고 농촌 일손을 도우며 함께하는 복숭아 과수원 봉지 씌우기 작업, 고추 따기, 그리고 체험기간에 점심도 함께 하고 일이 끝난 후 농산물 직구매도 잔행했다.
또 자매마을의 부녀회장이 준 꽃 모종으로 화단을 단장했으며, 야생화씨(금계국, 천인국, 루드베키아)는 파종해 가꾸고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해 수목소독과 방역도 함께 했다.
또 아파트에서는 자매마을 농산물 직거래 장터도 열어 고추, 대추, 대파 등을 판매했다.
아울러 농촌체험 한마당행사에 참여, 놀이체험과 농산물 구매도 한다. 청주시 농특산물직거래 상당구협의회 주관으로 토마토, 곰취나물, 표고버섯 농장에 아파트 초록마을사업 추진위원들과 함께 농촌 체험활동도 진행했다.

 

◈공동체 활동
부녀회가 진행하는 아름다운 바자회에서는 입주민들로부터 기부받은 책, 장난감, 옷 등을 판매한다. 부녀회에서 직접 먹거리 장터를 운영하며 판매수익금은 전액 장학금으로 어려운 학생에게 전달한다. 2014년에 교복 지원사업으로 150만원, 2015년, 2016년에 지역 우수학생 장학금과 의료비 등을 기부했다.
매년 5월 경로잔치, 그리고 초복날 삼계탕 행사, 김장철에는 김장을 직접 담가 여러 가정에 나눠주기도 한다.
이밖에도 아파트의 단합과 화합으로 용암동 한마음축제에 참가해 탄 상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고 지역 배구대회에 참가해 우승 상금으로 노부부 가정 등 10가구에 20㎏ 쌀을 전달하기도 했다.

 

◈발전하는 아파트
이 아파트는 2003년 준공된 11개동 856가구의 15년차 되는 지역난방아파트다. 조임휘 회장 외 동별 대표자로 구성된 입주자대표회의는 합리적이고 투명한 의사결정으로 믿음과 신뢰를 주고 관리사무소의 업무를 신뢰하고 부녀회, 경로당 등 각 단체를 서로 존중하고 적극적으로 협조하면서 발전적으로 이끌고 있다.
이명자 부녀회장 외 20명의 회원들로 구성된 부녀회는 열성적인 봉사로 공동체 활동에 1등 공신이다. 입주민들과의 단합과 화합을 위해 야유회를 실시하고 있으며 주변의 축제나 체육대회에도 열성적으로 참여해 봉사한다.
2008년부터는 아이도시민운동에 참여해 아파트 앞 낙가천 청소를 매월 실시하고 있으며 이웃 아파트에서도 이에 동참해 진행하고 있다. 이처럼 이 아파트는 초록마을 활동에 선도적으로 참여하는 모범을 보이고 있다.
박신훈 관리사무소장은 11년째 이 아파트에 근무하면서 직원과 함께 입대의와 부녀회의 화합과 협조 속에 시설물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더욱 살기 좋은 아파트로 발전하도록 언제나 변함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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