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감사·노후배관 개선방안 워크숍

전아연 광주지부

전국아파트연합회 광주지부(지부장 한재용)는 지난달 30일 유일교회 세미나실에서 동대표, 관리사무소장, 자생단체장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체감사와 정보화, 노후배관 개선방안’에 대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사진>
이날 행사에서 한재용 지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동대표들은 잘해도 비판을 받고 명예와 대가도 없다”며 “현실과 맞지 않는 제도 등으로 어려움이 많지만 열심히 노력한 만큼 입주민들은 혜택을 받는다는 자긍심을 갖고 위상을 높이자”고 당부했다.
전아연 광주지부는 앞으로 각종 용역과 공사계약에 따른 불신과 분쟁, 업체들의 담합을 방지하기 위해 사용검사, 가구 수, 면적별, 환경과 여건, 자재와 방법에 따라 온라인을 활용, 항목별로 최대한 세분화해 유사 단지와 맞춤형 내역을 연합회 홈페이지(www.aptu. or.kr)에 9월 1일부터 공개해 누구나 쉽게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전아연 광주지부 관계자는 “데이터 운영비가 상당해 광주시와 NGO시민재단의 비영리공익활동사업인 크라우드펀딩(기부)에 신청해 이달 1일부터 7월 2일까지 마감하는 온라인을 통해 자금을 조달(소셜펀딩플랫폼 ‘상상트리’:www.socialfund.co.co.kr)한다”며 “회원들의 자료제출과 후원을 바란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김정열 회계사는 “자체감사는 업무 전반에 대한 종합감사를 해야 한다”면서 “특히 결산감사에서는 증빙서류 적정 여부에 중점을 둬야 하며 수선공사와 장기수선공사 때에는 관련 법령 등의 위배와 적립액의 과소 여부를 꼭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일기획 오일환 대표는 효율적인 관리업무 정보화 방안으로 “스마트폰 보급률이 90% 이상인데도 활용도가 극히 미흡하다”며 “현관문, 가스밸브, 보일러 등에 활용해 자산 가치상승 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관리비 내역과 계약자료, 회의록 공개와 편리한 전자투표는 물론 빅데이터를 활용해 투명성, 비용 절감, 신속성과 편리성 등을 높일 수 있는 전산화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 노후배관의 효율적인 관리방안에 대해 발표를 진행한 이준열 공학박사는 “배관 부식과 누수로 인한 경제적 손실과 수질 개선으로 위생수가 되도록 15년 이상 공동주택은 교체보다 아연도강관의 스케일을 제거하는 우수업체를 선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발표 분야별 궁금증과 당면현안인 현실에 맞지 않은 동대표 임기, 법정단체 설립, 잡수입과 용역비 부가세 철폐, 각종 점검과 검사의 주기 완화 등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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